교컴 Coffee Shop
하늘이 하늘색인곳에 다녀오다.
올 여름엔 유난히 덥습니다.
이렇게 무덥고 갑갑한 일상에서 피로를 풀고,
아무 생각없이 멍청하게 아주 게으르게 지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디라도 떠날라치면 많은 인파로 오히려 더욱 피로가 더해질 판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제일 우선시해서 떠나기로 했습니다.
유명하지 않은 오지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가게 된곳이 경북 \"봉화\"였습니다.
정말 그곳은 첩첩산중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릴 것 같습니다.
소백과 태백산이 둘러쌓인 산세가 한눈에 뽕가버렸습니다.
첩첩산중에 있는 산중 계곡에서 물소리 듣고 열목어도 보고 한가롭게 그냥 있다 왔습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유홍준교수는 3권에서
“봉화는 외지인의 상처를 입지 않고 옛 이끼까지 곱게 간직하고 있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민속촌”이라며
“봉화의 전통마을이 세상에 알려지기 않기를 바라며 봉화 답사를 포기한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이곳에까지 개발의 흔적은 곳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전국 230여 지방자치단체 중 재정자립도가 꼴찌 수준인데 어찌 개발의 유혹을 안 느끼겠는가요?
덕분에 올해 오픈한 최신의 펜션에서 숙박을 해결하였습니다.
그곳에서 너무나 평범한 사실하나....
하늘은 하늘색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하늘색인 하늘을 바라보는것이 왜 그리 감동 될까요?
하늘색인 하늘을 아무생각없이 바라보다 웬지 우울해지고 행복해지고 온갖 감정의 시소속에서 지냈습니다.
거친 세파속에서도 간직하고 있는 세상의 모든 순수는 그냥 보기만해도 생각만 해도 좋기만 합니다.
이렇게 무덥고 갑갑한 일상에서 피로를 풀고,
아무 생각없이 멍청하게 아주 게으르게 지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디라도 떠날라치면 많은 인파로 오히려 더욱 피로가 더해질 판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제일 우선시해서 떠나기로 했습니다.
유명하지 않은 오지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가게 된곳이 경북 \"봉화\"였습니다.
정말 그곳은 첩첩산중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릴 것 같습니다.
소백과 태백산이 둘러쌓인 산세가 한눈에 뽕가버렸습니다.
첩첩산중에 있는 산중 계곡에서 물소리 듣고 열목어도 보고 한가롭게 그냥 있다 왔습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유홍준교수는 3권에서
“봉화는 외지인의 상처를 입지 않고 옛 이끼까지 곱게 간직하고 있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민속촌”이라며
“봉화의 전통마을이 세상에 알려지기 않기를 바라며 봉화 답사를 포기한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이곳에까지 개발의 흔적은 곳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전국 230여 지방자치단체 중 재정자립도가 꼴찌 수준인데 어찌 개발의 유혹을 안 느끼겠는가요?
덕분에 올해 오픈한 최신의 펜션에서 숙박을 해결하였습니다.
그곳에서 너무나 평범한 사실하나....
하늘은 하늘색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하늘색인 하늘을 바라보는것이 왜 그리 감동 될까요?
하늘색인 하늘을 아무생각없이 바라보다 웬지 우울해지고 행복해지고 온갖 감정의 시소속에서 지냈습니다.
거친 세파속에서도 간직하고 있는 세상의 모든 순수는 그냥 보기만해도 생각만 해도 좋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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