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뇌가 소진된 날이다.

학교폭력 감사로 감사관과 늦게까지 면담...ㅠ
뇌가 소진되면 엉뚱한 일을 벌이기도 한다는데.
엉뚱한 일을 벌이기 전에 소진된 뇌를 충전해야 했다.
좋은 사람과 공감하는 것, 자연과 교감하는 것, 문화에 몰입하는 것이소진된 뇌를 충전하는 좋은 방법이다.

셋이서 나는 좋은 대화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80년대 많이 불러 익숙한 포크음악을 기타를 치며 흥얼거렸다.
가을편지, 이수만의 행복,유심초 사랑이여,이선희의 J에게.박인희의 끝이 없는길...
보리밭은 한 쪽에 있던 아내가 함께 불러줬다.

충전된 뇌로인해 내일은 좀 더 창의적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