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교컴 Coffee Shop

어려워하지 말고 다른 이들을 믿으세요

섬쌤 | 2014.11.30 14:15 | 조회 3075 | 공감 0 | 비공감 0

벗님들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쉽지가 않네요.

평균 하루에 한 편 이상 글을 쓰다가 두 달 가까이 손을 놓았지요.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큰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저 손이 부끄러웠을 따름이에요.


제 나이 서른.

어찌보면 어린 나이임에도 여러 가지 일을 시도했습니다.

나는 왜 그리 지내왔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결국 두 가지가 원인이 되는 것 같아요.


불신과 욕심.


기성세대가 만든 세상과 질서에 대한 불신과

내가 그것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욕심이 합쳐져

강력한 내적 동기가 됐던 거였죠.


우물 안에 앉은 채로 상상만 하던 제가 

밖으로 나와 좌충우돌 부딪혀보니

제가 바라본 우물 위의 하늘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생각 이상으로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이는 많았고

이미 세상의 변화는 가속도가 붙어 점점 빨라지고 있었지요.


그것도 모른 채 저는 제 말만 하고 있었던 것이,

내가 아니면 안 될 듯이 행동한 것이 무척이나 부끄러웠어요.


어떻게 세상이 나아질 것임을 알 수 있냐고요?

멀리 볼 것도 없어요.

저와 여러분 주변의 누군가는 

지금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잖아요.

그러니 믿어요.

세상은 점점 나아질 거라고.


너무 무거운 얼굴로 혼자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기지 말아요.

주변을 둘러보면 함께할 이가 무척 많아요.

어려워 말고 그들과 손을 맞잡고 천천히 걸어요.

그리고 힘들면 쉬어요.

그래도 다른 이들은 걷고 있을 테니.

힘이 나면 언제든 다시 손을 잡아요.


저는 당신을 믿어요.

우리, 함께 걸어요.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6,365개(20/319페이지) rss
교컴 Coffee Shop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앞으로 교컴은 네이버 카페에서 운영합니다 교컴지기 78043 2022.08.23 10:45
5984 [자유토크방] 2014년 12월 교컴 사진 첨부파일 [2] 교컴지기 3641 2014.11.30 18:51
5983 모바일 [급히알림방] 제1차 대한민국 교육 원탁회의 알림 [5] 교컴지기 6848 2014.11.30 18:13
5982 [자유토크방] 생존을 넘어 성장하는 교사가 되기 위해 사진 [2+1] 섬쌤 4838 2014.11.30 17:40
>> [자유토크방] 어려워하지 말고 다른 이들을 믿으세요 사진 [1] 섬쌤 3076 2014.11.30 14:15
5980 [자유토크방] 학급 문집 인쇄(제본)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 [3+3] 미소^^ 5487 2014.11.26 15:39
5979 [급히알림방] 2014 전교조 서울지부 참교육 실천한마당 안내 사진 첨부파일 교컴지기 6139 2014.11.26 05:26
5978 [자유토크방] 수능시험감독을 1,2,3,4,5교시 연달아 하면 어떨까요? [6] 사람사랑 4122 2014.11.13 21:20
5977 [자유토크방] 어김없는 수능 한파 [3] 하데스 3375 2014.11.13 14:01
5976 [자유토크방] 그것만 빼고 사진 [2] 교컴지기 4380 2014.11.09 17:27
5975 [자유토크방] 세상에 교컴칼럼이... [8] 교컴지기 3981 2014.11.06 12:59
5974 [자유토크방] 2014년 11월 교컴 사진 첨부파일 [5+4] 교컴지기 4007 2014.11.01 13:43
5973 [자유토크방] 선생님들께도... 사진 첨부파일 [3+3] 별샘 3171 2014.10.31 09:19
5972 [자유토크방] 오랜만에 방문.. [4] 다리미 3294 2014.10.29 09:45
5971 [자유토크방] 처음으로 전체 모둠 수업을 시작했어요. [3+4] hanssam 3646 2014.10.21 23:16
5970 모바일 [급히알림방] 우리교육을 말하다<전, 현직 교육감과의 대화> [4] 대머리 여가수 3720 2014.10.18 13:33
5969 [자유토크방] whenever I'm weary [2] 하데스 3211 2014.10.16 08:30
5968 [급히알림방] 교원전문성 신장을 위한 열린토론회 알림 [2] 교컴지기 4764 2014.10.14 06:30
5967 [급히알림방] 서울교육감, 교사모임 대표자들을 만난다 [3] 교컴지기 3527 2014.10.12 16:52
5966 [급히알림방] 사진 나들이 행사 취소 되었습니다. 사진 첨부파일 [9+14] 미르 5623 2014.10.05 22:07
5965 [자유토크방] 2014년 10월 교컴 사진 첨부파일 [3+1] 교컴지기 3984 2014.10.03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