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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구나.

별샘 | 2013.12.17 08:07 | 조회 2807 | 공감 1 | 비공감 0

동트기 전 학교.

넓은 운동장엔 조명이 켜져있고 그 아래 축구부들이 아침 훈련 중이다.

찬기 맴도는 주차장에 덩그러니 내 애마를 주차하고 학교 건물로 들어섰다.

가장 먼저 출근이다.

이런 날이 또 있었는지 기억이 없으니 별난 하루의 시작이다.

 

어둠에 잠긴 현관 문을 밀고 들어서니 캄캄한 구석에 아이들 몇이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앉아있다. 

일찍 왔지만 학급 열쇠가 없어서 교실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교무실 문을 열어 열쇠를 내줬다.

 

다른 교실에 불이 켜져있어 확인하니 교실 구석 책상에 한 아이가 앉아 시험 공부 중이다.

어제 저녁에 교실 문을 잠그지 않아서 들어올 수 있었단다.

 

학생부실로 올라가는 복도 옆 교실이 불은 꺼져 있는데 어둠 속에 인기척이 있다.

왜 이렇게 일찍 왔는지 물어 보니 가장 일찍 오는 버스를 타고 온다고 한다.

교실 불도 켜지 않고 어둠 속에서 휴대폰만 만지작 거리고 있다. 

 

다시 교무실로 내려갔다.

교실 열쇠를 가지러 올 아이들이 있을까 봐 기다렸다.

 

잠시 후 교감선생님이 출근하셨다.

일찍 오는 아이들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내가 일찍 출근해'

'출근하다 보면 현관 앞에서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더라고'

 

그렇구나.

그랬구나.

아침 찬 공기에 움츠렸던 마음이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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