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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혹은 돌사람
어젠 교회의 사진 동아리, 로포스회원들과 전라북도 강천산과 담양 죽림원을 다녀왔습니다.
번개로 모인셈이지요.
일상으로부터 잠시 쉼을 갖고자함이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눈들이 아직도 온누리를 뒤덮고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들른 식당 쥔장은
봐도봐도 처음 보게 허리까지 차오르는 눈을 마주하고
꼼짝 못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담은 3장의 사진을 올립니다.
자연이 그린 그림이지요.
다른 사진 몇 장은 사진 관련 자료로 올려두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2006년엔 더욱 건강하세요.
-황소가 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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