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많이 본 글
댓글 많은 글
- 1가입인사
- 2슈링클스(Shrinkles) 열쇠고리(keyring) 제작 학습지
- 3초대! 『기준 없이』 출간 기념 스티븐 샤비로 강연 (2024년 4월 20일 토 오전 10시)
- 4페임랩(Fame Lab) 학습지
- 5그림으로 공부하는 과학사
- 6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7마음 속 우편함
- 8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9스무가지 조언
- 10사랑의 다른 말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책읽는 교컴
RE:미안해, 스이카
미안했다...
왕따를 시키고,
방관하는아이들이 모두 나쁘다고 했지만..
은연 중에 한 마디 흘렸던,,,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이
그런 소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더라고..."
라는 말에 일면 수긍을 했다는 것에...
사실은 그것이 무엇보다도
그 아이에게는 가장 큰 상처였을 것이라는 것을...
스이카도 그랬다
'하긴 뭐... 이유 없이 왕따를 당했겠어? 당할 만하니까 당한 거겠지. 틀림없이 잘난 척하는 재수탱이였을 거야.' p.18
'하지만 이 세상에 '절대'란 없다. 어느 날 갑자기 아무것도 아닌 이유로 버려질 수 있다. 눈빛이나 말투가 싫어졌다며, 웃음소리가 귀에 거슬린다며.. p.19
그리고,,,
'그러나 부모님께 털어놓을 수는 없었다.
-중략-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내 자식에게는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굳게 믿고 계시는데.
내게도 자존심이라는 게 있다. 애들이 나를 정당하게 대해주지 않는다고 자존심까지 사라진 건 아니다. 부모님의 사랑스러운 딸리 학교에서는 따돌림 받는 외톨이라고, 조를 짤 때도 항상 혼자 남아 눈치를 본다고. 점심시간에는 최대한 웅크린 채 밥을 먹고, 쉬는 시간마다 책상에 엎드려서 자는 척을 한다고 어떻게 말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이 나를 벌레 보듯 봐요, 라고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중략-
가장 싫었던 건 스스로 자신을 왕따라고 얘기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그게 제일 부끄럽고 비참했다.'
그래....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댓글 1개
| 엮인글 0개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 교컴지기 | 16524 | 2023.10.07 11:59 | |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6] | 교컴지기 | 84901 | 2021.03.24 07:14 | |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 교컴지기 | 180118 | 2014.10.21 11:04 | |
25 | [도서추천] <나에게 말 걸기> - 10대를 위한 생각 키우기 [6] | 도담샘 | 7141 | 2009.05.25 18:44 |
24 | [도서추천] '밤은 노래한다' [3] | 기억의 자리 | 3274 | 2009.05.20 09:46 |
23 | [도서추천] 더 로드(The Road) [2] | 기억의 자리 | 3178 | 2009.05.15 12:28 |
22 | [도서추천]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 [1] | 처용 | 6521 | 2009.05.15 09:41 |
21 | [도서추천] 위저드 베이커리 [3] | 하데스 | 4316 | 2009.05.14 15:08 |
20 | [도서추천] 미안해, 스이카 [3] | 처용 | 4599 | 2009.05.08 16:24 |
>> | [도서추천] RE:미안해, 스이카 [1] | 然在 | 3748 | 2009.05.18 08:47 |
18 | [도서추천] 집으로 가는 길 /이스마엘 베아 [2] | 수신재 | 5108 | 2009.04.29 18:12 |
17 | [도서추천] <도서추천> 오직 모를 뿐 | 然在 | 4458 | 2008.11.28 10:56 |
16 | [도서추천] <도서추천>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1] | 하데스 | 5998 | 2008.11.09 20:20 |
15 | [도서추천] [책읽는 교컴 - 11월의 책 ] 통하는 학교 통하는 교실을 위한 리더십 [4] | 然在 | 4816 | 2008.11.06 12:45 |
14 | [도서추천] <도서추천> 통 통 교사 리더십 [2] | 然在 | 4992 | 2008.10.28 01:18 |
13 | [도서추천] [도서추천]너, 외롭구나 [3] | 다리미 | 4542 | 2008.10.23 17:43 |
12 | [도서추천] <도서추천> 미국 최고의 교수들은 어떻게 가르치는가 [4] | 然在 | 8721 | 2008.10.23 15:26 |
11 | [도서추천] <김용택의 교단일기>를 추천합니다. [3] | Green | 5564 | 2008.10.16 15:53 |
10 | [도서추천] 도서 추천 사례 - 도봉고 샘들의 200자 서평 [2] | 然在 | 5380 | 2008.10.01 12:47 |
9 | [도서추천] <도서추천> 공중그네 [2] | 然在 | 8768 | 2008.09.30 04:24 |
8 | [도서추천] 불온도서 저자와의 만남 | 교컴지기 | 7213 | 2008.09.24 08:50 |
7 | [도서추천] <도서추천> 위기의 학교 [2] | 주주 | 8876 | 2008.09.18 10:40 |
6 | [도서추천] [도서추천] 완득이에 이어 캡틴이 추천하는 '단어장' [1] | 교컴지기 | 8143 | 2008.09.08 08: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