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교컴
황연진 시집 "달콤한 지구"
황연진 시집 "달콤한 지구"
황시인께서는 제가 초임으로 발령받은 학교에서 만난 영어 선생님이십니다. 늘 바른자세로 꼼꼼하게 무엇인가를 적던 선생님을 기억합니다. 지금은 명예퇴임 후에 시작에만 전념하신다고 합니다. 주소를 손글씨로 정갈하게 써서 시집을 보내오셨습니다.
눈에 들어오는대로 몇 편 골라 읽어 보았습니다. 정체성과 실존에 대하여, 또 사물과 교감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구나. 저같은 범인들은 보지 못하는 시공간의 세세한 모습과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때로 절망하며, 때로 따스한 시선으로 응시하고 있구나... 몇 편의 시가 준 느낌이었습니다.
살아온 연륜의 반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란 것은... 제가 지금보다 많이 젊었더라면 이해하지 못했을 것 같은 보석같은 문장들을 잘 빚어 '달콤한 지구'로 탄생시킨의 시인의 열정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386158
황시인께서는 제가 초임으로 발령받은 학교에서 만난 영어 선생님이십니다. 늘 바른자세로 꼼꼼하게 무엇인가를 적던 선생님을 기억합니다. 지금은 명예퇴임 후에 시작에만 전념하신다고 합니다. 주소를 손글씨로 정갈하게 써서 시집을 보내오셨습니다.
눈에 들어오는대로 몇 편 골라 읽어 보았습니다. 정체성과 실존에 대하여, 또 사물과 교감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구나. 저같은 범인들은 보지 못하는 시공간의 세세한 모습과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때로 절망하며, 때로 따스한 시선으로 응시하고 있구나... 몇 편의 시가 준 느낌이었습니다.
살아온 연륜의 반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란 것은... 제가 지금보다 많이 젊었더라면 이해하지 못했을 것 같은 보석같은 문장들을 잘 빚어 '달콤한 지구'로 탄생시킨의 시인의 열정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386158
댓글 0개
| 엮인글 0개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 교컴지기 | 181004 | 2014.10.21 11:04 | |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6] | 교컴지기 | 85713 | 2021.03.24 07:14 | |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 교컴지기 | 17419 | 2023.10.07 11:59 | |
1465 | [독서이벤트] 30번째 서평이벤트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학급을 운영하다] [14+5] | 然在 | 6410 | 2018.12.18 11:25 |
1464 | [독서이벤트] 12번째 서평이벤트 [프로젝트 수업 어떻게 할 것인가? 2] (마감) [13+2] | 然在 | 6400 | 2020.06.15 10:08 |
>> | [도서추천] 황연진 시집 "달콤한 지구" | 교컴지기 | 6394 | 2012.06.15 08:56 |
1462 | [독서이벤트] 2014년 네번째 서평이벤트 - 함영기의 <교육 사유> [41+44] | 수미산 | 6369 | 2014.01.21 23:13 |
1461 | [독서후기] '허쌤의 학급경영코칭'을 읽고 | 희망메시지 | 6310 | 2015.05.27 13:08 |
1460 | [독서후기] [포노사피엔스를 위한진로교육]을 읽고 | day | 6310 | 2021.09.19 00:43 |
1459 | [독서후기] 한국 근현대사 12장면 팩트체크를 읽고 | 당그니당당 | 6291 | 2021.08.08 19:47 |
1458 | [독서이벤트] 네 번째 서평이벤트 [ 쇄미록 ] (마감) [8] | 然在 | 6289 | 2021.02.24 11:54 |
1457 | [도서추천] 시사주간에 <친절한 금자쌤의 토론 달인되기> 책이 소개되었습니 [2] | 블루샘 | 6288 | 2014.02.15 11:04 |
1456 | [독서이벤트] 일곱 번째 서평이벤트 [우리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다](마감) [2] | 然在 | 6283 | 2021.03.22 12:06 |
1455 | [독서후기] 그 많던 똑똑한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 교사를 향해 불평과 비난의 | 1학년2반담임 | 6274 | 2015.06.21 12:24 |
1454 | [독서이벤트] 2015년 스물 세번째 서평이벤트-수업활용 교사ICT 마스터북 [14+15] | 성욱 | 6269 | 2015.08.23 20:55 |
1453 | [독서이벤트] 열 일곱 번째 서평 이벤트 [내 아이를 위한 인성수업] (마감) [9] | 然在 | 6259 | 2021.07.16 11:04 |
1452 | [독서이벤트] 2013년 열두번째 서평이벤트-'무엇이 수업에 몰입하게 하는가' [26+28] | 수미산 | 6258 | 2013.10.23 09:46 |
1451 | [독서후기] 인디언의 기우제처럼-'수업을 비우다 배움을 채우다'를 읽고 | 1학년2반담임 | 6242 | 2015.05.28 16:52 |
1450 | [독서후기] 교사 학습공동체를 읽고 | 나예요나 | 6233 | 2018.01.31 23:35 |
1449 | [독서후기] 혁신학교 2.0을 읽고 | 밤길쟁이 | 6210 | 2014.12.15 17:16 |
1448 | [도서추천] <빈곤의 연대기> | 然在 | 6200 | 2015.09.30 11:12 |
1447 | [독서후기] 상처에 함몰되지 않기-공부상처를 읽고 [2] | 1학년2반담임 | 6197 | 2015.09.14 17:20 |
1446 | [독서후기] <에너지 광복절>을 읽고 [1] | 나즈니 | 6186 | 2016.07.06 17: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