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많이 본 글
댓글 많은 글
- 1그림으로 공부하는 과학사
- 2페임랩(Fame Lab) 학습지
- 3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4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5마음 속 우편함
- 6스무가지 조언
- 7사랑의 다른 말
- 8종이 아치 트러스 구조물 제작 활동지 및 도안
- 92024 공연봄날이 4.24.(수) 첫 공연의 막을 올립니다.
- 10강한 구조물과 제작(학습지)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교육문제 토론방
아침 등교시간을 9시로 하는 문제에 대하여
경기도의 이재정 신임 교육감께서 도내 160만 초중고생들의 등교시간을 2학기부터 9시로 할 것을 권장한다는 뉴스가 있었다. 그런데 이에 대하여 교총에서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 상황에 대한 내 입장은 '제안과 문제제기 모두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아침시간을 여유있게 확보해준다는 취지는 모두가 공감할 사항이고,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이 너무 이른 시간에 공부를 시작하여 건강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 왔던 사항이다.
한편 교총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과 내용은 어떨까? 한마디로 '잘못된 것'이 아니다. 본래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은 "해당 학교 구성원들의 합의(시행령상으로는 학교장의 고유 권한)"로 정하면 되는 사항이다. 이런 방식으로 제안과 반박, 그리고 토론이 계속 이루어 지는 것 나쁘지 않다. 원래 하나의 정책은 이런 방식의 공론화를 거쳐 현장에 정착되는 것이다. 다만, 9시 등교를 반대하는 입장이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면, 그것은 동의하기 힘들다. 교육감께서도 단위학교의 소통역량을 믿고, 모든 학교에서 동시에 시행하겠다는 생각은 버리셔야 한다. 9시 등교를 둘러싼 보다 풍부한 토론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참고 https://www.facebook.com/younggi.ham/posts/734913066550409
한편 교총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과 내용은 어떨까? 한마디로 '잘못된 것'이 아니다. 본래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은 "해당 학교 구성원들의 합의(시행령상으로는 학교장의 고유 권한)"로 정하면 되는 사항이다. 이런 방식으로 제안과 반박, 그리고 토론이 계속 이루어 지는 것 나쁘지 않다. 원래 하나의 정책은 이런 방식의 공론화를 거쳐 현장에 정착되는 것이다. 다만, 9시 등교를 반대하는 입장이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면, 그것은 동의하기 힘들다. 교육감께서도 단위학교의 소통역량을 믿고, 모든 학교에서 동시에 시행하겠다는 생각은 버리셔야 한다. 9시 등교를 둘러싼 보다 풍부한 토론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참고 https://www.facebook.com/younggi.ham/posts/734913066550409
댓글 4개
| 엮인글 0개
509개(8/26페이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369 | 안녕하세요. 함 선생님. | 현선영 | 1546 | 2002.09.26 08:22 |
>> | 아침 등교시간을 9시로 하는 문제에 대하여 [4] | 교컴지기 | 7720 | 2014.07.19 19:01 |
367 | 아름다운 코피.. | 나경애 | 1356 | 2001.08.26 00:06 |
366 | 심하구나... | 이병일 | 1366 | 2002.11.04 15:56 |
365 | 실업계 진학에 대해서(실업계 쪽 선생님만 답변 부탁드려요) [3] | 푸푸른 | 2730 | 2008.09.27 22:46 |
364 | 신해철-황석근 토론, 체벌 계속 해야하나? | 함영기 | 3659 | 2004.06.01 08:03 |
363 | 시작하지 말었어 할 전쟁......전쟁은 빨리 끝이나야 한다. | 조순행 | 1382 | 2003.03.29 00:07 |
362 | 스승의 날이 괴롭다 | 함영기 | 1814 | 2003.05.12 07:22 |
361 | 스마트폰 사용 및 남용 어찌 생각하셔요? [8+2] | 남녁 | 5529 | 2012.05.26 00:13 |
360 | 숙제 | 박혜란 | 1329 | 2001.12.29 11:35 |
359 | 소식지는 꼭 봐야죠. | 김정숙 | 1252 | 2002.03.08 20:00 |
358 | 선생님께..... | 여미애 | 1247 | 2002.07.10 13:10 |
357 | 선생님께 | 임신자 | 1255 | 2001.11.09 00:34 |
356 | 선생님께 | 임신자 | 1401 | 2001.11.09 00:34 |
355 | 선배교사의 소리~ [2] | 최유신 | 2791 | 2007.09.18 10:58 |
354 | [의견] 서울시교육청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전교조 서울지부 성명 | 함영기 | 2200 | 2002.12.25 21:11 |
353 | 서울대 윤리교육과 박찬구 교수입니다. | 깊고 푸른 숲 | 9399 | 2012.03.28 01:25 |
352 | 서울교원권리보호조례(안) | 캡틴 | 4996 | 2012.02.04 17:02 |
351 | 서울 '고교선택제' 본격 시동..평준화깨지나? | 교컴지기 | 2824 | 2008.09.02 12:41 |
350 | 서교장 자실 당일 학부모 성명 학무과장실에서 작업 | 함영기 | 1487 | 2003.04.26 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