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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제 토론방

[노는 아이들] 때리고 맞는다, 화끈하게…

함영기 | 2003.08.08 09:01 | 조회 1490 | 공감 0 | 비공감 0
[한겨레21 2003-08-07 21:21:00]

[유현산 기자의 학교! | 노는 아이들]

“우리도 막 나가는 아이는 싫어해요”… 노는 아이들이 만들어낸 ‘폭력의 규칙’을 들여다보다

1990년대 후반, 학교 붕괴론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폭력, 가출, 왕따…. 언론들은 앞다투어 교육 역사상 최대의 ‘위기’를 떠들었다. 지금, 바뀐 것은 있는가. 정책 ‘몇방’으로 해결될 성질의 것이었다면, 애초에 위기는 찾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한겨레21>은 어른들이 청소년의 세계를 과장 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즉 소통을 시작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 믿는다. 그래서 ‘학교!’는 청소년이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기획이다. ‘학교!’는 청소년의 일상을 읽어나가면서, 어른과 청소년 사이에 대화의 공간을 마련하려는 작은 시도다. - 편집자주

“잘 들어. 내가 지금 여기 누워 있으니까 ×같이 보이나 본데…. 열 받게 하지 마라.”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폭발이라는 인터넷 소설 ‘귀여니 이야기’ 시리즈 중 <그놈은 멋있었다>에 나오는 대목이다. 소설에서 고등학교 ‘짱’인 남자 주인공은 애인을 ‘갈구는’ 여학생에게 이렇게 으르렁댄다. 학교 폭력을 요란하게 치장한 인터넷 소설이나 만화는 유치하지만, 하나의 진실을 담고 있다. 그 진실이란, 어른들이 얼기설기 지어놓은 학교현장의 질서 이면에, 아이들은 폭력으로 작동되는 또 하나의 질서를 구축해놓고 있다는 것이다.

공부도 잘하면서 노는 아이들

일진. 90년대 후반 ‘학교붕괴론’과 함께 전파를 타기 시작한 이 단어는 학교현장에 ‘독버섯처럼 자라는 악의 무리’들을 바라보는 코드가 되었다. 어른들의 눈에 이들은 ‘예비 조폭’이었고 ‘나가요언니 후보생’이었다. 그러나 지금, 노는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선 이 구질구질한 개념부터 던져버려야 한다. “요즘 유치하게 그런 말 누가 써요?” 서울보다는 지방에, 고등학교보다는 중학교에 일진으로 불리는 조직이 일부 남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 개념에 저항하고 있었다.

노는 아이들과 어른들 사이에는 한 가지 중대한 오해가 버티고 있다. 대부분의 노는 아이들은 매스컴들이 비명을 지르는 것처럼, 사회가 규정해놓은 테두리를 완전히 벗어난 ‘어둠의 자식들’이 아니다. “여기도 조폭 XX파라고 있거든요. 거기 들어간 애들을 우리는 ‘생활하는 애들’이라고 불러요. 걔들은 인간 취급 못 받아요.” 경기도 한 고등학교의 대장(요즘은 짱이란 말 대신 대장이나 대가리라는 말을 많이 쓴다)이라는 이 아이는 막 나가는 몇몇 애들과 스스로를 차별화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안의 위계구조에서 상층부를 차지하고, 그 구조를 유지하며 재생산하는 ‘보통아이들’이다. 편견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 자, 당신은 노는 아이들의 세계와 만날 준비가 되었는가.

서울 ㄱ중학교 2학년 진웅이(가명)는 성적이 평균 90점을 넘는다. 초등학교 때부터 노는 형들과 친했기 때문에 중학교에 들어와서 자연히 노는 아이가 되었다. 과외도 하고 공부방도 가지만, 친구들과 어울려 담배도 피우고 술도 자주 먹는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부모님이 짜증나서” 며칠 가출하고 돌아오기도 했다. 가끔 형들에게 ‘후배교육’(흔히 ‘물갈이’라고도 한다)도 받는다. 엎드려뻗치라 하고 발로 차고 각목으로 때릴 땐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그러나 형들하고 친하면 다른 애들이 괴롭히지 못하고 형들이 술도 사주기 때문에 재미있다. 앞으로도 공부 잘해서 교사가 되는 게 꿈이다.

얼핏 모순되게 보이는 진웅이의 생활은 극소수의 사례가 아니다. 지금은 예전처럼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폭력의 유혹에 빠져드는 싸움꾼들의 전성시대가 아니다. 공부 잘하고 돈 많고 싸움도 잘하는 아이들이 등장하면서 노는 아이들의 계층도 점차 다양화하고 있다. “노는 아이들이 되게 종류가 많아요. 크게 공부 잘하고 돈 많은 애들하고, 돈은 없고 싸움만 잘하는 애들로 나눠요.”(서울 ㅈ중 2학년) “요즘 애들이 머리가 좋아. 할 건 다 하고 놀아. 그게 자기한테 더 편하니까”(서울 ㅇ예고 2학년) 성적 좋고 잘 노는 아이들은 대개 중산층 이상의 부모를 두고, 고등학교 어느 시점에 이르면 공부에 몰두해 대학에 진학한다.

그들만의 ‘행사’를 통해 성장하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일단 노는 아이들의 세계에 발을 디디면, 폭력의 질서를 내면화하는 일종의 학습을 거친다. 고등학교에는 별로 없지만 중학교에는 노는 선배들이 후배를 뽑는 학교도 많다. 기본적으로 튀고 싸움을 잘하는 것이 필수 덕목이다. 경기도 ㅅ중학교는 선배들이 직접 후배를 뽑거나 서로 싸워서 등급을 매기는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하며, 좀더 체계적인 선발 절차를 보여준다. 이 학교에는 노는 아이들 사이에도 계급이 있어서 대장, 리더, 행대(행동대장), 에이스 등으로 서열화돼 있다. 그러나 이런 계급은 일부 지역의 특수한 예로 보인다. 서울의 한 중학생에게 계급을 묻자, “정말 유치하다”며 깔깔댔다.

선배들과 친해지기 전에 “화끈하게 맞고 보는” 신고식은 일부 중학교에 있지만, ‘물갈이’(선배들이 군기잡는 행사)는 남녀를 불문하고 대부분의 노는 아이들이 경험한다. 아이들은 이런 폭력을 놀라울 만큼 자연스럽게 여긴다. 물갈이를 하고 나면 맞을 땐 아프지만 선배들과 더 친해지니까 재밌다는 식이다. 선배들이 돈 모아오라고 시키는 사례도 많았다. “언니들이 막 때렸어요. 자기들 밑에서 씹었다고 때리고요, 돈 제대로 안 모았다고 때리고요. 전 그게 당연한 줄 알았어요.”(구로 청소년쉼터 가출소녀) 아이들은 이런 ‘행사’들을 거치며 엄격한 위계질서를 받아들인다. “똥 마려워서 뛰어가다가도 선배들 오면 멈춰서요. 그 선배들 다 지나갈 때까지 그냥 그렇게 있어요.”

학교간 ‘맞장 뜨기’도 중요한 행사다. 노는 아이들끼리의 싸움에는 규칙이 존재한다. 대충, 넘어졌을 때 때리면 안 되고, 무기 들면 안 된다는 식이다. 학교간의 싸움은 채팅하다 시비가 붙는 경우와, 학교 서열을 가리기 위해 합의 하에 싸우는 경우가 많다. 떼거리로 붙는 패싸움은 별로 없고, 학교의 베스트 몇명이 대표로 나와 일 대 일로 승부를 가린다. 남학생이나 여학생이나 마찬가지다. “되게 재미있었어요. 양쪽 학교 세명이 나왔어요. 첫판은 저희 애가 피 터지고 쓰러졌어요. 두 번째는 대장형들이 나왔는데, 돌려차기 한방 하고 배 두방 까니까 그쪽이 쓰러졌어요. 나중에는 유도하는 애랑 태권도 하는 애랑 싸웠는데요, 비겼어요.” “언니들끼리 상의해서 우리가 붙었어요. 열명대 열명으로 한명씩 붙게 하는 거예요. 다른 학교 복학생 언니가 심판을 봤어요.” 학교간 싸움은 승부를 가리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기든 지든, 싸움이 끝나면 이른바 ‘연합’이라는 것이 형성된다. 싸움을 통해 노는 아이들의 네트워크는 학교 담장을 넘는다.

외모는 ‘권력’이다?

후배 선출, 신고식, 물갈이, 생일빵, 돈 모아오기, 학교간 맞장…. 이 모든 행사에는 일정한 규칙이 존재하고, 아이들은 규칙과 함께 폭력의 질서를 내면화한다. 아이들은 모든 폭력 과정을 당연하게 여길 뿐 아니라 정의를 실현하고 있다고 믿는다. “이유 없이 약해 보인다고 때리는 애들 찾아가서 막 패버리고 그래요.” 싸가지 없는 아이, 야비한 아이, 노는 아이들의 권위에 도전하는 아이를 ‘손봐’주는 것도 이런 정의의 연장선상에 있다. 서울 한 중학교의 노는 아이는 초등학교 때까지 많이 맞고 다녔다고 한다. 중학교에 들어와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을 괴롭혔던 아이를 흠씬 패주었다. 나중에 어머니에게 자신이 노는 아이라고 고백하면서, 이런 변명을 덧붙였다. “엄마, 내가 너무 많이 맞고 다녀서, 날 좀 지키려고 그랬어.” 많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의리파’라고 자랑했다. 의리를 어기는 아이는 바로 처벌 대상이 된다. 더 이상 교권의 위기를 말하기도 우스운 지금,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나선 정의는 이랬다.

노는 아이들의 세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남학생과 여학생 사이의 묘한 종속관계다. 보통 노는 남학생과 여학생들은 서로 ‘돌아가면서’ 사귄다. 한쌍의 연인이 생기면 그 연인이 소속된 남학생 집단과 여학생 집단이 같이 논다. 친구들이 남학생 혹은 여학생들과 같이 놀기 위해 한명을 은근히 연애하라고 밀어주는 경우가 많다. 일단 같이 놀게 되면, 그 연인이 깨지더라도(대개 아주 쉽게 깨진다) 다른 쌍이 맺어지게 마련이다. 이런 식으로 두 집단간의 연예관계가 복잡하게 얽힌다.

이 과정에서 외모가 매우 중시된다. “얼굴이 제일 잘생긴 애, 이쁜 애들을 얼짱이나 간판이라고 불렀어요. XX중학교 간판 누구냐 하면 바로 나오죠. 걔들이랑 다녀야 여자애들한테 잘보여요.”(경기도 ㅅ중) 특히 여자의 외모는 ‘권력’에 가깝다. “잘나가는 오빠들이 이쁜 애들을 찍어요. 첨엔 진짜 순진하고 착하던 애들도 변하게 돼요. 이쁜 애들을 가만 안 냅둬요.”(서울 ㅈ중) 잘나가는 ‘오빠’와 사귀는 여학생은 선배나 친구들의 질투를 한몸에 받는다. 때론 애인이 구타당한 데 분노한 남학생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초토화’시키기도 한다.

‘걸레’에 대한 낙인 찍기

그런데, 노는 남학생들도 진지한 연애 대상을 찾을 땐 ‘착한 아이’를 찾고, 같이 노는 여학생들은 무시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 “여자 밝히는 애들은요 여자애들 술 마시게 한 다음 확 따먹기도 하고 그래요.”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자주 나오는 ‘따먹는다’는 표현은 노는 남학생들이 노는 여학생들을 어떻게 보는가를 대변해준다. 여학생들은 어떤가. 이대앞에서 잘 노는 여학생들은 다른 패거리와의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항상 무리지어 다니고, 낮에는 카페에서 담배 피고 수다 떨며 논다. 이대앞 한 카페에서 만난 여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남자들은 그냥 우리 몸만 원해요. 지들은 술 안 먹으면서 우리 막 먹이고 스킨십하고. 그래서 나도 걔들을 이용해요. 막 이거 사줘 사줘 하면서 갖고 놀아요.” 노는 여학생들이 오빠를 선호하는 이유는 ‘수준이 맞아서’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돈 많고 잘 사주기 때문이다. 여학생들은 영리하게도 자기 몸의 ‘교환가치’를 금방 깨닫는다.

노는 여학생들 안에서도 성관계를 많이 갖는 아이는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걸레’라는 낙인은 치명적이다. “노래방에서 놀다가요 애들이 저랑 제일 친한 친구보고 걸레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싸우고 그 애들이랑 쌩깠어요(외면하고 말 안 하기). 걸레는 몇 그릇(한 그릇이 성관계 100번) 되는 애들이에요. 쓰레기예요.” 한 청소년 보호시설의 여중생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학교로부터 멀어질수록 왜곡된 성관계를 맺을 위험성도 커지고, 그만큼 걸레에 대한 낙인도 극단적이다. “친구 둘이랑 가출했거든요. 근데 애들이 뭐랄까… 돈이 필요하면요 꼭 이상한 짓을 하려고… 성관계 맺으려고 그래요. 인천 부평역이 제일 헌팅이 잘 된단 말이죠. 주로 삐끼들이랑 노는데 술 먹다가 망가져요. 한번은 애들이 술 먹다가 자취방을 갔는데 오빠들한테 따먹혔어요. 근데 좋대요. 얼굴도 잘생겼고. 걔들 망가지는 거 보고 쌩깠어요.” 물론 이것은 노는 아이들 중 소수의, 극단적인 사례다. 그러나 노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관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성의 몸을 매개로 한 거래나 성적으로 분방한 여성에 낙인 찍기 등 어른 세계의 그림자를 볼 수 있다.

노는 아이들이 어른들의 세계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문제는, 노는 아이들의 세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우선, 학교현장에서 가장 자주 부딪히는 어른, 즉 선생님과의 관계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많은 아이들이 가장 끔찍하게 생각하는 것은 선생님의 차별이다. 가출 경험이 잦은 한 여중생은 잘못한 일도 없는데, “야, 가출!” 하며 놀리고 친구들과 있으면 “걔들도 데리고 나가려고?”라고 묻는 한 선생님에 대한 기억을 털어놓았다. 취재 중 만난 모든 아이들이 잘하려고 해도 선생님이 차별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그들과 어른의 세계는 정말 다른가

차별이 일반 아이들과 노는 아이들을 분리하는 방식이라면, 체벌은 노는 아이들을 선도하는 방식이다. ‘공포의 빗자루’ ‘불독’ 등 아이들은 체벌하는 선생님을 조롱하고, 심하면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체벌이 필요한가를 물으면 십중팔구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아이들은 무너지는 교권을 그나마 지탱하려면 체벌과 같은 폭력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대앞에서 만난 여고생은 보조교사 앞에서 건방지게 행동한 아이들을 욕하며 “말 안 듣는 애들은 때려야지, 그냥 사람만 좋으면 무능해진다”고 말했다. 치사하게 벌점 주는 선생님보다는 ‘화끈하게’ 한대 때리고 푸는 선생님이 좋다.

아이들은 싸움에 대해서도 똑같은 반응을 보인다. 어떤 남학생들은 “말로 안 되니까 화끈하게 서로 싸우고 난 뒤에 더 친해졌다”고 자랑했다. 체벌과 싸움에 대한 긍정은 아주 중요한 문제를 시사한다. 여학생 폭력을 연구해온 민가영(이대 박사과정·여성학)씨는 “아이들은 선생님의 체벌에서 (폭력의) 모델을 학습하고, 한편으로는 선생님에게 체벌당한 것을 (또래에게) 투사시킨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폭력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사회의 폭력적 구조를 배경으로 한다는 뜻이다. 대화를 통한 소통의 방식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은 ‘말로 안 되니까’ 주먹을 휘두른다.

“근데 이런 거 뭐 하러 해요? 아저씨나 우리나 욕만 먹을 텐데.” 서울 구로 청소년 쉼터에서 만난 한 가출소녀의 말은 예리한 비수 같았다. 수시로 찾아와서 귀찮게 하고 선정적인 일상만 들추어내는 매체들에 신물이 난 것이다. 노는 아이들을 찾아 학교로, 이대와 명동으로, 청소년 쉼터로 뛰어다니는 동안 한 가지 의문이 떠나지 않았다. 이들에게 머지않아 닥칠 성년의 얼굴은 낯선 것인가. 폭력으로 주조한 아이들의 세계는 어른들의 세계와 다른가. 정말 다른가.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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