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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넌즈시(?) 말해요
올림픽이나 월드컵 대회가 열릴 때면 밤잠을 설치는 사람이 많다.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경기를 지켜보고 박수를 보낸다. 덕분에 잠시 근심거리를 잊는다는 사람도 있다. 고단한 일상의 갈증을 풀어 주고, 감동과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스포츠를 각본 없는 드라마에 비유하기도 한다. 주목받지 못한 선수가 월계관을 쓰고, 많은 이변이 속출한다. 이 드라마엔 \'넌지시\' 알려 주는 암시나 그 어떤 복선도 없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욱 열광하는 지도 모른다.
자주 듣는 말 중 하나인 \'넌지시\'는 \'드러나지 않게 가만히\'란 뜻으로 \'넌지시 말하다\' \'넌지시 묻다\' 등처럼 쓰인다. 그러나 이를 \'넌즈시\'로 알고 있는 사람도 꽤 있다.
\"미국 진출 의사가 있는지 그의 마음을 넌즈시 떠 보아라\"
\"그에게 국내에 체류할 것을 넌즈시 권했다\" 등처럼 쓴 경우를 종종 본다.
\'넌즈시\'는 \'넌지시\'의 옛말이다.
\'ㅅ, ㅈ, ㅊ\' 등 혀의 앞쪽에서 발음되는 전설(前舌)자음엔
같은 자리의 전설모음 \'ㅣ\'가 오는 게 발음하기 편하다. 이에 따라 \'넌지시\'는 혀의 가운데에서 발음되는 \'ㅡ\'가 \'ㅈ\' 아래에서 \'ㅣ\'로 변해 굳어진 형태다.
이를 전설모음화라고 하는데, 현대국어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짓무르다(<-즛무르다), 질다(<-즐다), 칡(<-츩) 등이 전설모음화로 굳어진 형태의 예다.
그러나 \'으시시하다, 부시시하다, 으시대다\' 등은
\'으스스하다, 부스스하다, 으스대다\'가 여전히 표준말이다.
특히 남부지방에선 \'까슬까슬\'을 [까실까실]로, \'메스껍다\'를 [메시껍다] 등으로 발음하는 전설모음화 경향이 강한데, 이러한 말도 모두 비표준어다.
--<한국어가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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