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교컴
바람이 분다
오랜만에 어두운 거리를 걷는다.
오늘도 어김없이 약간의 기분나쁜 일이 있었다.
관리자의 요구사항이란 것이 늘 그렇다.
왜 나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람?
그러라지. 내가 눈 하나 깜짝할 줄 알구?
걸으니까 참 좋다.
바람도 너~~~~무 시원하구.
적당히 어둡고 편안하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가슴까지 후련하다.
우리 반 악동들의 낌새가 심상치 않다.
1학년을 그냥 조용히 보내기가 아쉬운가 보다
각개전투로다가 마치 저 좀 봐달라는 듯이 아우성이다.
하기야 그래야 사내녀석들이지.
네놈들 하나하나 기억해줄테니 어디 한번 깜냥대로 해봐라.
아~~~~~~~~~~~~~~ 가을바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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