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교컴
나그네
밤공기가 참 시원합니다.
오늘 무거운 짐을 옮기면서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너무 안일하게 살았구나...........
사는 일은 결코 쉽지만은 않은데 말입니다.
다시 큰 비가 오고
여름이 가고나면 나는 또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가을이구나. 어떤 일들을 이루어내야 할까?"
나뭇잎이 물들고 그렇게 가을이 그냥 나를 스쳐 가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때는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았습니다.
"사람들을 많이 알고 관계를 넓혀야 하는데 잘 안 된다.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다가...........
이제는 이런 마음으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알게 되고 그의 마음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해. 그만큼 나를 열어야 하니까."
9월에는 내 안에 "배려하는 마음"을 심을까 합니다.
그래서 나무처럼 결실을 맺으려 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욱 견실하게 다지면서요.
아름다운 가을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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