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교컴
멋진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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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요일............
아침에 눈을 뜨면서 마음이 참 가볍고 환해지더군요.
가을이 한창이라 밖은 암흑이지만
소위 "아침형인간"인 저는
이른 아침의 그 고요한 시간을 즐깁니다.
가볍게 식사를 하고
아침길을 나서죠.
매일 만나게 되는 운동하시는 분들,
쓰레기 수거 차량,
그리고 버스를 기다리는 고등학생들의 무표정한 눈빛.
교무실에 들어서면
대개는 아무도 없습니다.
창문을 열고, 새소리도 들리고
오늘 해야할 일들이
굳이 순서를 정하지 않아도
하나씩 손에 잡힙니다.^^
그제서야 이런 생각이 들죠.
"아, 뭔가가 부족해. 그래. 커피가 빠졌군."
커피를 만들어서(make)
느긋하게 한 모금, 창 밖은 햇살이 퍼져 환~합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일 것같은 예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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