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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멀리 왔나요?

하데스 | 2010.05.17 14:04 | 조회 1760 | 공감 0 | 비공감 0

어린 날...

이 기찻길을 걷다 보면 끝이 나오겠지... 하고 무작정 걸었다.

과연 끝이 있었단기?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기찻길이 끊기고 잡풀만 무성했던 것 같다.

 

손가락으로 꼽으라면 하나, 둘....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가 이렇게 없다니...

오랜만에 생각이 난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지금 거신 번호는 결번이오니 다시 확인하시고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비어있는 하늘을 한참동안 바라본다.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잊어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그런 일에 점점 무감각해지는 나를 본다.

 

우리 반 한 아이가 말한다.

"선생님, 머리 자르셨네요."

"응, 너도 깎았구나. 우리 마음이 통했는 걸."

그 아이의 밝은 웃음이

나의 상념을 한순간에 몰아내버리고

 

나는 소리없이 웃는다

그 녀석,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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