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교컴
웃는 거야
요즘처럼
하나에서 열까지 되는 일이 없는 때가 없었다.
기대하고 있던 일들이, 아니 기대까지는 하지 않았는데
여러가지 일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파국을 보이고 있다.
참..............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 건지
남아 있던 힘이 모두 소진된 느낌이다.
햇빛은 어쩌라고 저렇게 찬란한 건지
저 빛속으로 나서기가 주저된다.
난 잠시 좌표를 잃어버린 기분이다.
내가 지금 이러고 있을 게 아닌데
남은 기력을 그러모아서라도
다가오는 3월을 준비해야 하는데
무슨 일을 하여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다.
책이 손에 잡히지도 않는다.
그런데
그런데
서영은의 노래를 듣는다.
웃어도 본다.
왜 이렇게 허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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