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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랑 교컴
나만 몰랐던 이야기
하루가 정말 길...........다고 느꼈던 날.
민성아. 체육관에서 조례할 때 보니 너 반장이더구나. 자식....... 듬직하니 폼이 나던 걸.
어머니도 좋아하시겠다. 계속 열심히 해야 돼. 알았지?
작년에 우리 반이었던 애가 오늘 아침에 보니 임명장을 받더라구요.
언제나 웃는 얼굴에 성적도 늘 상위권.
그 녀석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그런데........
가정환경조사서에 보니 아버지를 적는 곳에 아무 것도 적혀 있지 않은 거예요.
참, 녀석, 밝게도 컸군.
어머니가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제가 아이들을 보는 시각이 참 편협하다고 느꼈어요.
사람을 꿰뚫어 본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더욱 힘써야 할 일, 바로 "사랑" 임을 깨닫습니다.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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