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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야기(5) -연구와 유명세는 동료의 빚이다.

유춘모 | 2006.07.02 18:33 | 조회 1348 | 공감 0 | 비공감 0

나의 연구와 유명세는 동료의 빚이다.

글쓴이-유춘모-
 
  선임교사나 신임교사 모두에게  불협화음을 만들어내게 하는 시간적 여유!
  교사들은 자기개발, 교재연구, 휴식을 위해서 누가 더 여유를 찾느냐를 두고 똑같이 주어진 근무시간을 가지고 종종 교사들끼리의 다툼과 알력이 존재한다. 학년 초 업무 분장 발표 전부터, 그리고 기본 업무분장이 끝나고 부서 내 업무조정 협의까지 예민함과 신경전이 오간다. 어느 교사이던지 자기가 추구하는 목적을 위해서 여유와 시간을 확보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학교 전체로 볼 때는 누군가 이 일을 해내야한다는 것은 모두 다 알고 있다. 다만 내가 아니기를 고대할 뿐이며 그 일이 나에게 부여되었을 때 최대한 무관심, 무능함을 표출하여 다른 동료에게 일이 전가되기를 바라는 사람도 적지 않다. 또는 거세게 이 일을 내가 왜 맡아야 하는가를 원칙론에 입각하여 따지고 든다. 대게 그런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관리자조차 처음부터 아예 힘든 업무에서 제외시키곤 하며,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여러 해를 통해 대부분 원하는 대로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확실히 각인 시키며, 마치 파업 노동자가 원하는 목표를 쟁취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그렇다고 노동운동이나 노동조합에 가입된 사람을 지칭하거나 관련짓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실제로 그런 측면에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더욱 많은 것을 보았다. 왜냐하면 노동 운동조차 여간 시간을 빼앗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이기적인 사람들은 어느 조직사회에 있던지 환영받지 못한다.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우리 모두는 특별하고, 의욕도 많고, 개인적으로는 외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많은 유명세를 떨치는 사람도 있다. 개인적 성취를 위해서 몸담고 있는 조직사회에서 동료보다 더 유리한 시간을 갖는다면 많은 빚을 지게 되는 것이다. 이 빚을 갚지 않는다면 어느 조직에서든 불필요한 존재이며 퇴출되어야 할 대상이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게을러지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의욕도 전보다 못하고, 무엇이던지 짜증부터 나기 시작하며, 특히 정신적으로 고민이 덜한 업무를 맡은 동료가 부럽기만 할 때도 많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내일을 다른 동료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즉 빚을 지고 살지는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게으른 몸을 일으켜 세운다.
  어떻게 하면 동료의 시간을 빼앗지 않고 내 시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가? 일반 회사에서 말하자면 생산성이 얼마나 좋은가하고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내가 업무에 자신이 없으면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며, 더욱이 하기 싫은 일이라면 더욱더 말할 필요도 없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 시간은 몇 배가 더 소요될 수 있으며 수업준비나 교재연구, 자기개발을 위한 시간은 더욱 확보하기가 어렵게 된다. 퇴직 때까지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하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다음 예는 업무의 대․소나 좋고 나쁨과 관련 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재미있는 이야기 이다. 어느 직장에서나 공통적으로 겪는 일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최초로 성공한 벤처 경영인이 “호리바마사오”씨가 쓴 『일 잘하는 사람 일 못하는 사람』이란 책에서 똑같은 생각을 찾을 수 있었다. 내용인 즉
 “누구보다 빨리 출근하는 사람”이야기 이다.
 

호리바제작소는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5시 15까지가 근무시간이다. 그래서 8시 30분에 늦지 않게 출근하면 된다. 당연한 일이다.

  물론 아침 일찍 나오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하면 된다. 중요한 점은 무엇을 위해 아침 일찍 회사에 나오는가다.

  이른 아침에 회사도 조용하고 능률이 올라서라면 그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혹은 모두가 나오기 전에 정리해두고 싶은 일이 있다든지, 오전중에 열리는 회의를 위해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서일지도 모른다. 어느 쪽이든 상관없이 아침 일찍 회사에 나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게 틀림없다.

  용건도 없는데 누구보다 먼저 회사에 나와 다른 사람보다 늦게 퇴근하는 것을 자랑 삼는다면 그것은 헛수고다. 이런 쓸데없는 노력을 하는 사람이 일을 잘할 리가 없다. 일을 시작하는 시간과 마치는 시간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춰서 일하자는 것이 내 기본 생각이다.

  단, 아침 일찍 회사에 나오는 사원은 확실히 회사에 이바지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그것은 나도 부정하지 않는다. 출근시간에 임박해서 뛰어 들어는 사원보다는 분명히 평가할 만하지만, 그것뿐이다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의 예이다. 자칫 조직원들로부터 괜한 오해를 사기도 한다.
 또 하나는 개인적인 일을 마치 전체를 위한(학교일)처럼 하는 사람도 있다. 조직 전체를 위한 일, 즉 조직원 전체에게 골고루 시간적 혜택이 주어질 수 있는 일로 늦게까지 남아있는 사람은 정말 열정적이고 필요한 사람이다. 그러나 똑같이 주어진 일을 늦게까지 남아서 하는 사람은 무능한 사람일 것이다. 개인적인 연구나 수업교재연구 까지도 늦게 남아서 했다면 열심히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회사라는 장소를 빌렸을 뿐이다. 조직 전체를 위한일로 남아 있을 때 조직원들로부터 인정받는다. 그렇지 못하다면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는 가시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며. 관리자나 경영자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지도 못한다.
 
  일과 일 사생활은 사생활이라고 분명히 나눠 생각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집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나서 아이디어가 번뜩일 때면 빨리 회사에 나가고 싶어서 좀이 쑤실 지경인 사람은 일이 즐거운 사람이며, 어떤 원칙론 보다도 앞선 사람이 될 것이 분명하다.
 
  시간관리는 우리를 미래로 이끌어갈 중요한 가치이며 건전한 조직을 만드는 밑받침이 된다는 것을 항상 인지하여야 한다. 또한  동료로부터 빚을 진다고 생각하고 그 빚을 갚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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