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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야기(6) - 개혁을 거부하는 조직

유춘모 | 2006.07.30 20:19 | 조회 1204 | 공감 0 | 비공감 0

개혁을 거부하는 조직

글쓴이:유춘모
 
옛날부터 개혁을 외치고, 주장하고, 실행에 옮기려는 시도가 있음을 역사는 말해주고 있다. 항상 변화를 원하는 집단과 원하지 않는 집단사이의 싸움이 오늘날에도 어느 조직이던지 실재한다. 또는 과거 기득권 세력이 개혁이란 칼날을 가지고 많은 개혁자들을 처단한 것도 사실이다. 오늘날 작은 집단의 조직에서도 현실에 안주하고 싶은 그룹과, 변화를 원하는 개혁그룹간의 갈등이 크다. 끊임없이 개혁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현실안주형 조직원의 입김은 매우 크다. 특히 공직사회에서는 현실을 무시하고, 조직의 분위기를 깨는 개혁자들은 망나니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부정하지도 않으며 도리어 개혁을 외치기도 한다. 그러나 막상 개혁이란 거센 파도에 부딪히면 점진적인 개혁을 외친다.  과연 점진적인 개혁을 개혁이라 말할 수 있을까? 이런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 중에는 사회 전체는 개혁되어야 하는데 내가 개혁의 대상이 되거나 참여의 대상이 되기는 싫다는 것이다. 개혁의 리더조차도 개혁의 단순 참여자 정도로만 남고 싶어 하고, 개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그 유혹에 시달린다. 그렇다면 개혁의 선구자가 되기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개혁이란 생산성을 높이거나 많은 이익을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조직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즉 조직원들의 사고를 전환시키고 변화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며, 변화를 싫어하는 조직원과의 마찰은 피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이유중 하나는 오래된 공동체적 고용관행에(아래 참고) 익숙한 사회 조직으로 인하여 더욱 어려움이 많다고 사회학자들은 지적한다. 그렇다고 공동체적 고용관행에서의 장점인 \"네 일\", \"내 일\" 따지지 않고 다 같이 일을 끝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여 일하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 요즘 아파트 값 올리는 이기적 집단의식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특히 공직사회에서는 관료주의와 융합하여 개혁 저항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가 잘못된 공동체적 관행을 계속 지니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오늘날 글로벌 시대의 회사는 변화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이대로 가다간 파멸뿐이 없을 것이라고 경영자나 조직원들은 알고 있다. 상대적으로 경쟁이 없는 공직사회라면 서서히 병들 것이고, 평생학습 사회에서의 경쟁에 내몰린 학교는 각종 사회교육기관과 학원보다 못한 기능과 역할로 비록 먼 훗날일지라도 의무교육이 필요 없는 사회가 될지도 모른다. 최종적으로는 교사라는 직업적 위치마저 흔들릴 것이고, 이미 그렇게 되어가고 있고 되었다고 본다. 우리 교직사회에서도 공동체적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생각된다면 하루빨리 생각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많은 회사에서 개혁에 저항하는 예를 들어보자. \'총론은 찬성, 각론은 반대\'의 경우로 노골적인 반대보다 더욱 저항이 강한 경우이다. 이런 원인에는 자신과 관련되어 기득권을 상실될까 하는 불안감, 자기 부정의 고통, 변화로 인한 손해 등으로 그럴듯한 논리를 가지고 현재의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는 속셈을 가진 유형이다. 대부분 겉으로는 반대하지 않는 듯하면서 실제로는 개혁과 변화에 저항하는 대표적인 예이다. 그와 유사한 개혁을 거부하는 예를 모아보았다.
1. 현재상태가 그렇게 심각한 상태라고 아니라고 진단하며, 굳이 변화로 인하여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논리를 편다.
2. 현재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고 판단, 여건이 조성되고 나서 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하는 논리를 편다.
3. 급속한 변화로 생길 부작용을 부각시켜 점진적인 개선을 통해 개혁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 논리는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주며 호응을 얻는다. 그러나 얼마안가 흐지부지하게 결과를 마무리한다.
4. “현실을 무시한 개혁이다”라고 거세게 주장하며, 개혁하면 곧 회사가 망한다고 한다.
5. 경험이 많은 노련한 조직원의 경험적 확신론으로 부정한다.
  그 이외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조직이 발전하지 않으면 서서히 우리자신도 모르게 파멸의 길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2년 3년 혹은 10년이 걸릴지라도 종착점은 정해져 이미 정해져 있으며  늦을수록 그 고통은 더할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이다.
 
<공동체적 고용관행 요약>
  우리사회에서는 산업조직체가 개인의 엄격한 규칙에 따라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시장사회가 아니라 상호의존적인 인간관계로 구성된 하나의 공동체로 인식되며 조직 자체가 조직을 구성하는 개인들보다 중요한 것이 된다. 취직하는 것은 회사라는 공동체에 소속되는 것이 되며, 직장인들이 흔히 사용하는 \"우리 회사\"라는 말은 직장인들의 강한 소속감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직장인들이 가정이나 개인 생활보다 일을 중요시하는 것은 공동체로서의 직장의 의미를 잘 드러낸다. 가정보다 일을 중요시하는 것은 조직의 구성원은 상호의존적이라는 인식에 근거하고 있다. 가정보다 일을 중요시하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자기 일과 남의 일의 구분을 뚜렷이 하는 것을 \"이기적\"이라고 여기는 경향이다. 퇴근 시간이 지나도 하던 일을 마치고자 하는데 이는 하던 일을 마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자기 일만 끝났다고 하여 퇴근하는 것은 \"개인주의적\"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맡은 일이 끝나면 다른 사람 일을 도와줄 수 있는 것이며 또한 도움을 요청하면 거절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네 일\", \"내 일\" 따지지 않고 다 같이 일을 끝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여 일하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일이 많지 않을 때에도 정시 퇴근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 \"눈치보다가\" 1시간 가량 늦게 퇴근하게 되며 더구나 상사가 퇴근하기 전에 \"자기 일만 끝났다고 해서\" 퇴근하기가 어렵게 된다. 또한 조직의 구성원 사이의 경쟁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된다. 조직의 효율성에 보다 중요한 것은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며 조직원간의 신뢰와 일체감이다. \"나이에 맞지 않게\" 빨리 \"출세\"하는 것은 조직에서의 수평적인 관계, 나아가 인화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개인간의 경쟁보다 단체 의식에 입각한 조직과 조직간의 경쟁이 조직의 발전과 나아가 개인의 발전을 가져온다고 믿는다. 다시 말하면 개개인의 기술이나 능력에 못지않게 \"정\"이 있는 인간관계와 \"인화\"가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개인의 발전을 가져오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두터운 인간관계를 통하여 동료들 간의 단합이 잘되고 소속감이 강해지며 이러한 소속감 때문에 일을 열심히 하고 자기를 발전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 참 고 문 헌 >
강정애. 1997. 조직문화적 특성에 따른 조직성과에 관한 연구: Rousseau의 조직문화 모형을 중심으로. [경영학연구] 26(3): 51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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