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조직발전 및 재정확충 방안 의견수렴(2)
주로 온라인으로 활동이 이루어지고, 조직의 인적 규모는 방대하지만 핵심 활동 인원은
수백명 정도의 소수로 이루어진다는 교컴 활동의 성격에 비추어, 그리고 지난 일주일간
보여주셨던 교컴 조직 발전 방안에 대한 회원샘들의 의견과 반응을 종합하여 앞으로
다음과 같이 활동 계획을 잡아 나갈 것입니다.
1. 조직이 발전한다는 것은 의사결정에 있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것이고,
모든 활동을 진행함에 있어 교컴의 이름을 걸고 추진하며 이에 대하여 조직이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권한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규모에 걸맞는 조직적 위상이
필요한 것이고 검토해 본 결과 비영리 공익법인, (통합) 교과연구회 등이 거론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아직 이 부분에 대하여 심각한 고민을 해 보지 않은 분들이나
공식적 조직에 부담을 느끼는 선생님들은 현재의 조직이 그대로 운영되기를 희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의 지속인 '법외 단체' 형태도 하나의 검토사항을 제시해 드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형태의 조직이든, 설립 신고를 위해서는 '회원들의 자발적 운영 능력'을 가장 크게 봅니다.
단순히 1년 이상의 회비 납부 실적을 보는 경우도 있고, 조직의 정관, 자산, 사무실 및 상근자 등의
실질적 운영능력을 실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천만원대의 초기 자산을 출연하거나
통장을 열람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교컴의 준비정도와 회원님들의 반응을 고려할 때 검토될 수 있는 방안은...
1) 먼저 회원들의 자발적 후원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기 위한 시험기간이 필요하고
2) 어떤 조직으로 나아갈 것인가는 위 1)항의 성과 정도에 의하여 결정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
는 것으로 대체적인 의견이 수렴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였습니다.
2. 교컴이 앞으로 조직발전을 위한 변화과정을 겪는다해서 지난 8년간의 경험과 자산을 무시하고
별개의 조직으로 나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난 시절에 있었던 성과들을 계승하고 한계를
극복하는 방식이 가장 바람직하겠지요. 따라서 교컴회원으로 이미 등록된 부분은 후원 여부와
무관하게 재가입 절차 없이 그대로 회원의 자격을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조직운영은 전환기 때에 가장 힘이 듭니다. 또한 곳곳에 논리적 허술함과 시비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회원님들의 집행부에 대한 신뢰가 필수적이며 온라인 활동에 무게가 두어져 있는
조직활동의 특성상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할 일, 불가피하게 비공개로 의사소통이 되어야 할 일 등에 대하여
구분을 해 주셔야 합니다. 앞으로의 활동은 교컴의 약관과 대표의 운영방침, 그리고 시기적으로
수렴되는 의견 등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3. 의견수렴의 결과 회원님들께서 교컴의 재정확충 방안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은
정액 자동이체 후원과 교컴십일조 방식입니다. 이 중에서 교컴십일조 방식은 모든 회원들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교컴을 통하여 소개받거나, 진행하는 연구과제, 집필, 출연 등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십분의 일을
환원하는 것으로써 여기에 해당하는 선생님들 중 희망자만 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방안은
사실상 찬반 토론의 여지도 없으며 그냥 해당교사 중에서 원하면 하는 것이 되겠지요.
정액 자동이체 방식은 교컴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방안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월 1만원 자동이체 후원의 경우 연간으로 따지면 액수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참여자가 소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확실하게 매니아 층을 구출해나가는 효과는 있습니다.
한편 월 3천~5천원 정도의 소액 후원도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액수를 통일하여
후원현황을 좀 쉽게 파악하고 관리의 편의성을 도모하느냐, 아니면 액수 불문 정액 자동이체 방식을
택하느냐 하는 것이 여전히 남아 있군요. 이 부분 의견 남겨주세요.
그리고, 특별 후원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동이체에 참여하지 않는 회원께서도 후원에 동참하도록
길을 열어 드리는 방식인데요. 이것이야말로 액수 불문, 시기 불문, 방식 불문하고 기여자의 의도에
맡기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제 남은 것은 정액 자동이체 후원금의 적정한 월정액은 어느 정도인가입니다.
이 규모에 따라 교컴의 활동의 폭과 내용등을 설정해나가라는 것이 회원샘들의 의견인 듯 합니다.
4. 참고로 현재 교컴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연구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중앙교수학습센터 에듀넷 수업컨설팅 코너 상담원 37명 투입 운영중
2) 나모 ICT Class 사양개발 참여, 베타테스트 및 커뮤니티 운영 참여
3) iTER 청소년 정보화 매뉴얼 개발 및 연수 진행
4) 과학문화재단/클라인텍 과학 교수학습컨텐츠 검수 프로젝트 참여
의견수렴의 효율성을 위하여 우선 다음과 같은 점에 대한 의견을 올려주십시오.
1) 월정액 후원 방식으로 확정하되 액수는 얼마 정도가 적당한가?
<예> 3천원, 5천원, 1만원 등
2) 기타 이 건과 관련하여 하시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좋은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2004년 9월 19일 교컴 대표 함영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