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점점 저물어 갑니다. 다사다난(多事多難), 송구영신(送舊迎新)이라는 말이 없어도 으례이 이 맘때면 누구든 마음이 허전해지리라 여겨집니다. 오늘 전해드리는 음악은 무상한 세월의 흐름을 원망하는 '고장 난 벽시계'입니다. 벽시계는 고장이 나서 멈추기도 하는데 세월은 왜 한 번도 고장이 나지 않으며 멈출줄 모르는가를 야속해 하는 내용의 가사입니다. 그러나 가사와 달리 조아람 님의 경쾌한 연주가 돋보입니다. 오늘도 힘찬 하루 엮으시길 빕니다.

■ 고장난 벽시계 - 조아람 님 연주 from SANG JOON CHOI on Vime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