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가 어떤 음악인지 간단하게 설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재즈는 그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워낙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으로 발전해 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가 재즈를 들을 때 그것을 재즈라고 인식하게 만드는 특징은 분명히 있습니다. 예컨대, 싱커페이션(syncopation, 당김음), 블루 노트(blue note, 3-5-7음을 반음 낮추는 6음계), 즉흥연주(improvisation) 등이 그것입니다. 또한 서양 클래식(classic)에서 오랫 동안 사용해 온 악기들의 음색을 특이하게 변형하거나, 재즈만의 독특한 창법으로 노래하는 것도 재즈를 다른 음악과 구별해 주는 중요한 특징입니다. 현재에는 재즈가 다수의 대중이 아니라 특정한 애호가들에 의해서 주로 소비되므로 대중음악보다는 클래식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재즈(Jazz)의 탄생 배경

 재즈의 발상지는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의 뉴올리언스가 가장 확실하고 중요한 재즈의 발상지입니다. 뉴올리언스는 17세기부터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강대국들이 식민지 쟁탈전을 벌였던 곳으로, 이들 나라에서 이민을 온 백인의 후손과 면화 농업을 위해 아프리카로부터 수입된 흑인 노예의 후손, 그리고 크레올(creole)이라 불린 흑백 혼혈인들이 뒤섞여 살았습니다. 때문에 이곳에서 공존했던 다양한 문화는 재즈를 탄생시키는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무역이 활발히 이루어졌던 항구 도시 뉴올리언스의 홍등가에는 랙타임(regtime)이라는 피아노 음악이 주로 연주되었는데 이것이 재즈의 모체가 되었습니다. 랙타임 특유의 ‘쿵짝쿵짝’하는 2박자 리듬은 밴조(banjo)를 연주할 때 베이스와 코드를 번갈아 가며 연주했던 흑인 음악에서 차용한 것입니다. 랙타임 피아노 연주에서 왼손은 빠른 2박자의 규칙적인 비트를 유지하고, 오른손은 강박이 뒤로 밀리는 싱커페이션(syncopation, 당김음) 리듬으로 선율을 연주합니다.

3. 재즈 뮤지선(Jazz musician)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1901년~1971년))

 루이 암스트롱은 단연코 세계 최고의 재즈 뮤지션(jazz musician)입니다. 그는 재즈의 방향을 밴드(band) 연주자들의 집단적인 즉흥연주에서 솔로(solo)로 바꾸어 놓은 인물로 평가됩니다. 그는 놀라운 기교의 뛰어난 트럼펫 연주자였지만 특유의 굵고 거친 목소리를 이용한 즉흥적인 노래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루이 암스트롱은 재즈의 스캣(scat) 창법을 개발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스캣 창법이란 노래의 가사를 노래하지 않고 타악기 리듬에 맞추어 ‘두비두밥', '띠비디비' 같은 식으로 특정 의미가 없는 음절을 붙여서 노래하는 것입니다.

4. Louis Armstrong - What a Wonderful World

♣ 'What a Wonderful World' Lyric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