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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 - 시골 초등학생의 가을(04) – 가을 미꾸라지 잡기 >

구름의 노래 | 2020.09.22 01:53 | 조회 4562 | 공감 0 | 비공감 0


 추억 - 시골 초등학생의 가을(04) – 가을 미꾸라지 잡기 

 벼 이삭이 누르스름하게 여물고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면 벼 베기에 앞서 논 물빼기를 합니다. 물을 대는 도랑이 논보다 높아서 도랑으로는 물을 뺄 수가 없어서 논의 물꼬를 삽으로 깊히 파서 물을 뺍니다. 물은 윗논에서 아랫논으로 계속 흘러 갑니다. 

 미꾸라지들은 날씨가 서늘해지면 논을 떠나 물이 많은 개울이나 강으로 내려가는 습성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미꾸라지를 잡습니다. 미꾸라지는 논 물꼬에서도 잡지만 논에서 도랑으로 물이 빠지는 곳에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논을 거쳐 왔기 때문에 미꾸라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꼬의 물이 통발 입구로 바로 들어 오도록 하고 통발이 도랑물에 휩쓸리거나 넘어지지 않게 돌로 눌러주었습니다.

 미꾸라지들은 햇볕이 있는 낮에는 논에 가만히 있다가 밤이 되면 물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때문에 가을 미꾸라지는 밤에 잡아야 합니다. 밤새 통발을 지키며 도랑 둑에 앉아 있습니다. 집에 가서 잠을 자고 새벽에 오면 통발의 미꾸라지들을 밤중에 털어가는 사람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통발을 지키며 도랑 둑에서 짚을 깔고 앉아 밤을 샙니다. 제법 추워서 얇은 담요를 몸에 둘렀습니다.

 통발은 대나무를 아주 얇고 가늘게 쪼개서 만듭니다. 통발은 입구가 둥근 원뿔 모양입니다. 끝부분은 새끼줄로 묶고 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통발 입구는 이중으로 되어 있어서 고기가 한 번 들어가면 절대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통발은 장날 난전에서 샀습니다. 쓰던 통발이 있으면 흙을 털어내고 약간 손을 보아서 썻습니다. 

 운이 좋으면 가지고 간 양동이 반쯤 그득하게 미꾸라지를 잡았습니다. 아무리 못잡아도 네 사발 이상은 잡았습니다. 가을 미꾸라지는 살이 통통하고 빛깔도 누르스름 합니다. 굵기도 엄지나 중지 손가락 정도 되고 길이도 길었습니다. 하지만 미꾸라지를 잡은 날은 학교에 가서 항상 졸았습니다.

 홍도야 울지 마라 - 박선혜 Saxophone Cover 
- 이서구 작사, 김준영 작곡, 김영춘 노래(1939) - 



- 음악은 자동 반복됩니다. -

< 가사(Lyrics) >

- 전주[Prelude(Introduction) Music] -

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 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을 너는 지켜라

- 간주(Bridge Music) -

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내 사랑에는
구름을 걷어 주는 바람이 분다
좋아요!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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