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과세특
  2. 생활기록부 예시문 2
  3. 사유
  4. 도덕
  5. 쇼팽 1
  6. 지도
  7. 읽기 3
  8. 배치
  9. 4학년 수학
  10. 오월길 삼행시
기간 : ~
  1. 명찰
  2. 생활기록부 예시문 15
  3. 독서부
  4. 교과세특
  5. 주제 동아리 예체
  6. 자리배치
  7. 환경
  8. 초등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교컴지기 칼럼

[신간안내]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함영기 지음)
교육의 주체가 그들의 언어로 미래교육을 상상하는 이야기


전달을 넘어 공감을 이끌어 내는 강의

교컴지기 | 2015.11.15 05:46 | 조회 5606 | 공감 1 | 비공감 0

연수와 관련하여,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음에도 그것을 강의로 잘 엮어내지 못해 효과를 반감시키는 경우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특히 강의 내용이 중요한 정책을 담고 있을 때 강사의 역량이 뒷받침 되지 못하면 청중은 지루하게 느끼고 나아가서 정책에 대한 반감까지도 갖게 한다. 그래서 정책은 들었으되, 이해하지 못하여 현장으로 스며들어가지 못하니 정책과 실행이 따로 노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런 고민을 하다가 이번에 몇 과정을 개설한다. 글쓰기 연수 개설에 이은 특색 과정이다.


11월 23일~27일까지 서울교육연수원에서 진행하는 중등 세계시민교육 직무연수는 난민, 여성인권, 문화, 갈등, 아동인권, 빈곤, 식량, 정치 등 글로벌 이슈를 다루고 교수학습 적용 방안을 탐색하는 15시간 분량의 연수이다. 나는 이 연수에서 3시간을 할애하여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강의하고자 할 때 강의 능력 향상 방안을 나눈다. 내가 하는 TOT(Training of Trainers) 기법을 활용한 강의는 그동안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선도요원 강사역량 강화교육, 질문이 있는 교실 강사요원 교육, 전북 참학력 지원단 강의역량 강화교육, 전문직 대상 강의 역량 교육에서 나누었다. 이번 주 13일까지 신청(업무관리 시스템 교육/연수 게시판에서 공문 확인).


역시 11월 23일~27일까지 연수원에서 열리는 학생자치를 통한 민주시민교육 심화과정에서는 학생자치, 민주시민교육 개요, 학생회 조직 운영, 학급자치, 학교생활 규약 등을 다루고 내가 마지막날 3시간을 할애하여 민주시민교육 강의능력 향상 방안을 나눈다. 그런데 우리 담당 연구사님이 여기에 교수요목을 청중을 사로잡은 프리젠테이션 기법, 매력적 강의기법, 감동과 실천을 이끌어내는 강의 기법 등으로 붙였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단순한 강의 기법 전수는 아니라는 것만 밝힌다. 이번 주 12일까지 신청 (업무관리 시스템 교육/연수 게시판에서 공문 확인)


그리고 12월로 들어가서 초, 중등 교장 선생님들 대상의 학교 관리자 리더십 강화 연수가 있는데 여기서도 조직운영과 강의역량강화 방안을 묶어 3시간을 활동중심 연수로 진행한다. 이렇듯 내가 하는 강의역량 강화 방안 연수는 매개가 되는 콘텐츠를 중심에 놓고, 이것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 하는 것에 집중한다. 그냥 일반적인 강의력 높이기는 아니다. 그동안 정책 실행 과정에서 교사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학교장이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해하고 권한의 분산과 민주적 의사결정, 학교 구성원의 토론문화 정착 방안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하여 학교장들이 조직문화에 이해를 바탕으로 구성원들과 좋은 소통을 이끌어내어 어떻게 학교를 변화시킬 것인가를 중심에 두고 개설하는 연수 과정이다.


부실한 콘텐츠를 현란한 강의 솜씨로 전달하면 들을 때는 시간가는 줄 모르나 청중들에게는 공허한 결과만 남는다. 더 안타까운 경우가 위에서 말한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도 제대로 풀어내지 못해 청중을 지루하게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는 여러 요소들이 관련되는데, 말하고자 하는 것의 배경 지식, 방향과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이것을 강의로 풀어 낼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어떻게 시작하고, 전개시키며 마무리와 추수활동까지 어떻게 효과적으로 연결할지를 포함한다. 또 풍부한 서사와 스토리텔링, 어투, 제스추어, 에피소드의 개발과 적절한 삽입, 시선, 프리젠테이션 기법 등 부수적 요소들이 잘 결합돼야 하고, 일방적 강의를 넘어 구성원을 어떻게 주체로 만들어 참여시킬 것인지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한 마디로 청중을 손님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인으로 세우고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연수'를 고민하자는 것이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613개(5/21페이지) rss
교컴지기 칼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오마이뉴스 기사로 보는 교컴지기 칼럼 모음 사진 교컴지기 150976 2012.11.15 14:23
공지 교육희망 칼럼 모음 사진 교컴지기 146801 2013.05.09 23:21
공지 교컴지기 일곱 번째 단행본 '교육사유' 출간 사진 첨부파일 [18+16] 교컴지기 164540 2014.01.14 22:23
공지 [신간]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 사진 첨부파일 [1] 교컴지기 90141 2019.10.23 16:05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1] 교컴지기 62880 2021.06.26 14:17
공지 [교컴지기 새책]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 사진 첨부파일 교컴지기 43334 2023.02.19 07:04
487 [사회문화] 종편의 '살아남기' 전략이 불러온 특별한 선택 교컴지기 7602 2013.05.10 12:36
486 [이런저런] 종이와 디지털 함영기 4727 2003.09.19 13:54
485 [교사론] 좁게 갈 때와 넓게 펼칠 때를 동시에 보는 시야 교컴지기 4764 2017.10.03 09:01
484 [교육사회] 정치로부터 독립된 교육을 상상함(4) [1+1] 교컴지기 6111 2013.08.30 09:13
483 [교육사회] 정치로부터 독립된 교육을 상상함(3) 교컴지기 6498 2013.08.28 09:01
482 [교육철학] 정치로부터 독립된 교육을 상상함(2) [1+1] 교컴지기 6960 2013.08.20 14:21
481 [교육철학] 정치로부터 독립된 교육을 상상함 [3+3] 교컴지기 7674 2013.08.18 11:26
480 [정치경제] 정치가 힘들다... 사진 함영기 4576 2004.05.05 22:28
479 [정치경제] 정치, 그들만의 리그 교컴지기 4952 2016.03.25 07:58
478 [교육사회] 정보화시대 교육운동(99.9) 함영기 6229 2003.04.22 10:05
477 [교육방법] 정보화 인프라, 이것이 문제이다.(2001.3) 함영기 4678 2003.04.22 10:18
476 [ 교컴지기 칼럼] 정보화 교육의 허와 실(97. 8) 함영기 6560 2003.04.22 09:44
475 [정치경제] 정당한 분노는 정치적 타협에 앞선다 [1] 교컴지기 5696 2016.12.04 07:47
474 [이런저런] 절제와 균형 [1] 교컴지기 4894 2018.05.10 16:13
473 [이런저런] 전쟁도 파병도 반대한다(2003.3) 함영기 4494 2003.04.22 10:35
472 [교육철학] 전인적 발달과 민주적 시민성 [1+1] 교컴지기 13335 2013.09.06 14:18
471 [사회문화] 전수조사와 CCTV, 안전과 사생활 침해 교컴지기 6454 2016.06.09 22:04
470 [교육정책] 전면적 혁신으로 교육을 바꾸자 사진 [3+3] 교컴지기 7884 2014.06.07 17:56
469 [교육정책] 전망은 지극히 간결하고 단순한 곳에 사진 교컴지기 7004 2014.07.24 15:34
>> [교사론] 전달을 넘어 공감을 이끌어 내는 강의 교컴지기 5607 2015.11.15 05:46
467 [교원단체] 전교조와 교육부장관, 그리고 저널리즘(2003.3) 함영기 4711 2003.04.22 10:33
466 [교원단체] 전교조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위헌적 행정조치와 새로운 상상력 [1] 교컴지기 5752 2013.02.27 14:10
465 [교원단체] 전교조가 내 옆에 있다는 느낌 사진 첨부파일 교컴지기 6431 2013.11.13 14:09
464 [교원단체] 전교조가 내 곁에 있다는 느낌(2) 교컴지기 5882 2013.11.20 08:41
463 [교원단체] 전교조 선거결과를 보고...(99.4) 함영기 6841 2003.04.22 09:59
462 [교원단체] 전교조 문제, 거부냐 수용이냐보다 중요한 상황 기획력 [2] 교컴지기 6408 2013.10.01 10:42
461 [교육사회] 저널리즘 귀하, 교실붕괴에 대하여 또 한마디(99.11) 함영기 6489 2003.04.22 10:06
460 [정치경제] 저 편이 혐오하면 내 편의 결집을 가져온다? 교컴지기 5161 2016.03.25 08:02
459 [정치경제] 재보선 결과 읽기, 참으로 난감한 소통 방식 교컴지기 5362 2009.10.29 09:19
458 [이런저런] 재미있는 TV? 재미만 있는 TV 함영기 4965 2004.08.23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