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1)
brana (12:33)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대입 진학 상담 일지 양식
  2. 예시문
  3. 시험감독
  4. bettyheeya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교컴지기 칼럼

[신간안내]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함영기 지음)
교육의 주체가 그들의 언어로 미래교육을 상상하는 이야기


페이스북은 왜 사용자의 연애 방식을 물을까?

교컴지기 | 2017.12.07 13:15 | 조회 4715 | 공감 0 | 비공감 0
1.
페이스북의 자기 소개란은 사용자의 연애 상태를 묻는다. 싱글, 연애중, 약혼, 기혼 상태를 비롯하여 동성과 결혼, 자유로운 연애, 복잡한 연애 등의 선택이 있다. 페이스북은 왜 사용자의 연애 방식을 물을까.

2.
사회관계망 서비스로 알려져 있는 페이스북의 시작은 '연애 관계망'이었다. 저커버그가 하버드 대학에서 Facemash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 관계망은 앨범에서 스캔한 여학생 두 명의 사진을 온라인으로 보여주고 누가 더 '핫'한가를 물었다. 남학생들은 열광했고, 여학생들은 분노했다. 페이스북의 어원은 여기서 비롯한다. 얼굴을 보여주었다 해서 'face'+book. 

3.
이렇게 관심을 끈 저커버그는 이 관계망 서비스를 미국의 주요 대학으로 확대했고 투자를 받았다. 그 다음에는 다 아는 뻔한 성공 스토리. 

4.
이미 한국에서는 비슷한 개념의 미니홈피, 아이러브스쿨, 프리챌 등이 운영되고 있었다. 이후에도 꽤 여러 개의 국내 SNS가 운영되었으나 속보성에서 단문 서비스인 트위터에 밀렸고, 규모나 방식면에서 페이스북에 밀려 지금은 대중의 관심사에서 멀어졌다. 

5. 
지금 페이스북은 지구촌 인구 15억명 이상이 연애 관계망을 넘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알다시피 페이스북은 독특한 수익창출 구조를 갖고 있다. 사용자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맞춤 광고를 노출하거나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친구로 추천하기도 하고, 자신이 올린 게시물에 대하여 비용을 지불하고 노출빈도를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 

6.
'페이지'가 1:다 형식의 홍보용으로 쓰인다면 '그룹'은 다:다형태의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그룹은 개방과 폐쇄를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를 그룹의 성향에 맞게 조절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이로 인해 특정한 의식을 공유하는 그룹이 탄생할 수 있다. 

7. 
페이스북은 대체로 '실명기반'이다. 물론 닉네임을 쓸 수도 있고, 서브 계정을 통하여 자신의 존재를 숨길 수도 있지만 그 경우 미미한 영향력을 감수해야 한다. 왜냐하면 페이스북의 문화는 '구경'이 아니라 '노출'을 통해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다.

8. 
페이스북은 친구의 수를 5000명까지로 제한한다. 과도한 온라인 권력이 탄생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이는 저커버그의 전략이기도 하다. 그리고 대체로 이 전략은 잘 먹히고 있는 듯하다. 

9.
페이스북은 현대인의 욕구에 부응한다. 한껏 노출할 수 있고, 잘 노출하면 많은 팬을 확보할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현실에서 맺는 관계가 주는 피로감이 없다. 페이스북이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도 있다. 페이스북에 오래 머물수록 좋아할 사람은? 바로 저커버그다. 사용자가 늘어날 수록, 활동 빈도가 올라갈 수록 페이스북의 시장 평가는 상승한다. 

10.
페이스북은 매일, 매시간 사용자의 생각을 묻는다. 사생활을 노출하거나 필요 이상의 깊은 생각을 밝히는 것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페이스북의 성격을 어느 정도 이해하면 내 방식대로,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와 페이스북의 '관계'가 이것을 유익하게 '활용'하게 할 수도 있고 이것에 '중독'되게 할 수도 있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613개(5/21페이지) rss
교컴지기 칼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교컴지기 새책]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 사진 첨부파일 교컴지기 42001 2023.02.19 07:04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1] 교컴지기 62237 2021.06.26 14:17
공지 [신간]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 사진 첨부파일 [1] 교컴지기 89431 2019.10.23 16:05
공지 교컴지기 일곱 번째 단행본 '교육사유' 출간 사진 첨부파일 [18+16] 교컴지기 164016 2014.01.14 22:23
공지 교육희망 칼럼 모음 사진 교컴지기 146027 2013.05.09 23:21
공지 오마이뉴스 기사로 보는 교컴지기 칼럼 모음 사진 교컴지기 150270 2012.11.15 14:23
487 [교육사회] 디지털 시민성의 맥락(세미나 자료집 포함) [1] 교컴지기 12375 2018.04.19 08:27
486 [교수학습] 결과보다 과정을, 성공보다 노력을 칭찬하기 [1] 교컴지기 4744 2018.04.18 20:05
485 [교육정책] 방향 상실, 목표 실종, 교육부 대입시 개선 이송안 교컴지기 4817 2018.04.12 18:13
484 [교육공간] 교육혁신의 시대, 배움의 공간을 생각하다 첨부파일 비밀글 교컴지기 2255 2018.04.09 08:41
483 [교육정책] 학종강화 VS 정시확대라는 프레임 교컴지기 4726 2018.04.08 07:39
482 [교육정책] 미래지향적 교원정책 방향에 대한 탐색 첨부파일 비밀글 교컴지기 525 2018.03.15 09:03
481 [교육정책] 교육전문직 역량 기준 제안 교컴지기 9526 2018.03.15 08:48
480 [사회문화] #미투 운동과 일상의 민주주의 교컴지기 5756 2018.03.09 08:16
479 [교육정책] 교육부 귀하 교컴지기 4886 2018.01.17 09:45
478 [책이야기] 휘청거리는 오후 사진 첨부파일 교컴지기 8180 2018.01.15 11:40
477 [교육정책] 교장 공모제 확대에 대한 짧은 생각 교컴지기 4820 2017.12.28 13:12
476 [학생일반]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교컴지기 5563 2017.12.18 13:46
475 [사회문화] 프랑스 고교생들의 문학적 상상력 기르기, 르 공쿠르 데 리세앙 교컴지기 4788 2017.12.14 13:14
474 [교육정책] 초/중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한다는 프랑스 교컴지기 4960 2017.12.14 13:12
473 [사회문화] 과거를 현재화시키는 디지털 세상 사진 첨부파일 교컴지기 4700 2017.12.14 13:09
>> [사회문화] 페이스북은 왜 사용자의 연애 방식을 물을까? 사진 첨부파일 교컴지기 4716 2017.12.07 13:15
471 [교사론] 자기 조정 능력이 없는 공동체 사진 첨부파일 교컴지기 4871 2017.12.07 13:12
470 [교사론] 문해의 어려움 [1] 교컴지기 4683 2017.12.01 20:30
469 [교육과정] 생태지향적 혁신학교를 꿈꾸는 죽백초등학교 이야기 사진 첨부파일 교컴지기 7405 2017.11.20 08:31
468 [교육정책] 수능 연기와 공리주의적 합리성 [1] 교컴지기 4706 2017.11.16 20:46
467 [교사론] 교사의 선택 교컴지기 5116 2017.11.14 15:15
466 [교육사회] 일상의 민주주의를 생각함 교컴지기 4765 2017.11.13 08:20
465 [교사론] 교사를 위한 글쓰기 교실 교컴지기 5366 2017.11.13 08:15
464 [교수학습] 15년 전 동영상 학습 콘텐츠 제작 강의의 기억 첨부파일 교컴지기 5390 2017.11.05 16:38
463 [교사론] 교사의 시선을 확장하기 교컴지기 5470 2017.10.22 01:44
462 [책이야기] 타자의 시선으로 다시 보기 사진 첨부파일 교컴지기 4879 2017.10.19 08:34
461 [학생일반] 아이의 삶, 부모의 삶 교컴지기 5722 2017.10.16 15:46
460 [교수학습] 타인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아는 것 교컴지기 4782 2017.10.16 12:52
459 [책이야기] 좋은 수업이란 무엇인가(2004) 첨부파일 교컴지기 7388 2017.10.11 13:06
458 [교수학습] 좋은 수업의 조건 교컴지기 7777 2017.10.10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