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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컴지기 칼럼

[신간안내]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함영기 지음)
교육의 주체가 그들의 언어로 미래교육을 상상하는 이야기


교컴지기 일곱 번째 단행본 '교육사유' 출간

교컴지기 | 2014.01.14 22:23 | 조회 164229 | 공감 11 | 비공감 1
실천하는 교사, 깨어 있는 시민을 위한 교육사유

교사와 시민이 함께 생각해야 할 우리 교육의 문제, 깊게 파헤치고 따뜻하게 쓰다듬기 
독자들의 반응 읽기 (YES24) http://eduict.org/_new3/?c=1/23&uid=53928


함영기 (지은이) | 바로세움 | 2014-01-09
반양장본 | 320쪽 | 228*152mm | 608g | ISBN(13) : 9788993307788

 
 
구입안내(10% 할인 판매중)
알라딘 | 교보문고 | 인터파크 | G마켓 | YES24 | 반디앤루니스
이른 아침, 무표정한 얼굴로 교무실에 들어선다. 책상 앞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컴퓨터를 켠다. 업무포털에 접속하여 공문을 확인한다. 그 사이 메신저 알림 쪽지가 줄줄이 뜬다. 보고 날짜를 놓친 공문이 나온다. 급하게 기안을 작성하여 결재를 요청한다. 커피는 식었다. 

교사들의 익숙한 아침 풍경이다. 교사들은 낱낱이 쪼개어진 학교의 행정업무를 나누어 맡는다. 이것이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 깊은 생각을 하기에 업무는 벅차고 수업은 힘겹다. 자존감을 잃은 교사들은 무기력에 빠진다. 

삼십 년 전 부모가 공부했던 그 풍경 속에 아이들이 있다. 부모들의 삶이 고단해진 만큼 아이들의 고통도 커졌다. 아이들은 욕망하고 경쟁하며, 싸우고, 따돌린다. 아이들은 학교가 즐겁지 않다. 과연 학교는,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먼저 교사들에게 제안한다. 힘들어도 전망이 있으면 현실을 감당할 수 있다. 익숙한 습관에서 함께 탈출하는 꿈을 꾸어 보자. 구조와 개인, 학교와 교사, 교사와 학생, 이 오래된 모순을 종횡으로 연결하여 탐색할 때, 학교 밖에 요구할 것과 개인적 열정으로 감당할 것을 구분할 수 있다. 그 길을 가고자 하는 데 공부가 아니고 다른 방법이 있겠는가? 

전망이 보이지 않는 학교에서 지친 교사들이 시민들에게 손을 내민다. 우리 아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는데 힘을 보태자고 한다. 함께 공부하며 실천하자고 청한다. 깨어있는 시민들은 이 교사들의 손을 잡아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생각하는 교사와 깨어 있는 시민이 만나 연대하고 동행하는 일, 그것이라면 나락에 떨어진 교육에서 작은 꽃 하나쯤 피울 수 있지 않을까?  저자의 말

01 사회


  02 개인


03 학교


04 교사






05 학생




06 수업





07 평가




08 혁신


09 제안
교육을 바라보는 시선 13 / 교육 과잉 18 / 표준화 신화 24 / 교육과 정치 27 / 누굴 탓하랴 31 
나쁜 실용주의 35

사회적 건강 39 / SNS 이야기 41 / 행복 이데올로기 43 / 이봐, 젊은이! 46 / 치유적 글쓰기 48
힐링 유감 50 / 독서의 힘52

학교 상상 57 / 교사와 학생의 만남을 허하라 62 / 자유의 속박과 저항 66 / 학교, 민주적 의사소통의 장 68 / 예견된 실패, 자사고 70 / 학급의 의미를 다시 상상함 72 / SWOT 분석 유감 80 / 교장의 역할과 학교 의사소통 82 / 배움의 공간을 다시 생각함 85 / 핀란드의 고등학교, 놀라운 공간의 상상력 88

배움의 즐거움을 촉진하는 교사 94 / 교사를 향한 시선 97 / 교사의 탈(脫)전문화를 부추기는 것들 101
교원능력개발평가 104 / 착시 걷어내기 109 / 매뉴얼 유감 111 / 교사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일 113
수석교사와 수업전문성 115 / 내러티브 118 / 잘 듣는 능력 122 / 초등과 중등에서 수업전문성을 개념화하는 방식 124 / 교사들의 아비투스 127 / 소모적인 일에 진지하게 매달리는 김 선생님께 129 / 다시, 김 선생님께 131 / 연구하는 교사 134 / 교사와 성장과 사유 141 / 연대와 동행 145 / 큰 바다 속에 있는 작은 물방울 148

P의 변화 151 / K의 성장 153 / 전인적 발달과 민주적 시민성 156 / 학생지도, 개인적 자유와 민주적 시민성 차이 159 / 꿈 꿀 자유 164 / 아이들의 상상력이 빈곤한 이유 167 / 맥락 없는 '선플' 과 봉사 점수 169 / 부적응 학생 171 / 심리치료 이야기 175 / 독서이력철 유감 178 / 학생의 이름을 부르도록 하는 법(法) 179 / 청소하는 아이들 183

진짜공부 187 / 학습소외 극복하기 190 / 즐거움을 앗아가는 선행학습 193 / 수준별 이동수업 195
아이들이 수학을 즐기지 못하는 이유 199 / 수업방법의 과도한 신념화를 경계함 210 / 협력학습과 학습에서 협력 213 / 인간 행동의 변화를 야기하는 근원, 동기 216 / 동기유발을 위해 동원되는 미디어 218
프로젝트 학습을 하는 이유 220 / 교사와 학생, 의사소통의 방식 222 / 놀이와 교육의 공간, 오두막 226
수업을 향한 질적 시선 229 / 집중이수제에 대한 집중적인 지적 231

인간의 능력을 수치로 치환할 수 있다는 논리239 / 공동출제의 함정 241 / 항공기를 멈추는 수능시험 245
교육파행을 부르는 일제고사 249 / 학교평가 바로 보기 253 / 교사별 절대평가 257 / 수행평가의 의미 259 / 교육을 왜곡하는 시도교육청 평가 261 /비리를 부르는 장학사 시험 264 / 대학 강의와 상대평가 268

혁신의 전제, 교육과정에 관심 갖기 273 / 정치로부터 독립된 교육 278 / 혁신교육과 교육철학 284
한국의 혁신교육에서 듀이의 부활을 상상함 294 / 모든 학교의 혁신을 위하여 294

민주시민 되기 301 / 국가교육위원회를 제안함 305 / 교육 공공성의 회복 308 /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의 실현 310 / 교육여건의 획기적 개선 312 / 문화예술 정책과 교육 315 / 수업에 전념하는 교사 318


저자 함영기

 최근작 :

<교육사유>
 소개 :
중학교에서 사춘기 아이들을, 대학에서 예비교사들을 가르치고 있다. 16년째 온라인 교사공동체 '교컴' 대표를 맡아 교사전문성 신장을 위한 활동을 해 왔으며, 강의 및 저술 활동을 통하여 교육에 대한 사유, 교육과정, 시민의 교육 참여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혀 왔다. '통하는 학교 통하는 교실을 위한 교사리더십', '수업전문성의 재개념화를 위한 실천적 탐색' 등의 책을 썼고, '교사문화', '수업전문성', 'ICT 교육의 상업화' 등에 대한 학술 논문을 발표하였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수업전문성'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와 교육희망 객원필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페이스북'에서 교육 글쓰기를 통해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교컴 : http://eduict.org 
페이스북 : http://facebook.com/younggi.ham 
이메일 : webtutor@daum.net 


교사들의 멘토, 시민들의 벗, 함영기가 전하는 교육 이야기 

… 관료주의는 교육 실패의 책임을 개별 교사에게 묻는다. 교사들은 책임을 면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 절차와 매뉴얼만 잘 따르면 능력 있는 교사라는 무사유 교육이 태동한다. 교사들의 전문성은 연수 이수 시간으로 치환되고, 소모적 업무와 기능적 수업은 교사들에게서 사유의 여백을 앗아간다. 생각 없는 교육이 판을 친다. 생각 없는 교육 저편에서 아이들의 고통이 증폭된다.


개별화를 강요당하기는 시민들도 마찬가지이다. 그저 생존을 위해 일터에 나서는 그들은 물화된 욕망 앞에 속절없이 무너진다. 고용의 불안과 암울한 미래는 시민들이 깊이 생각할 겨를을 주지 않는다. 결국 그들은 자녀들에게 자신의 욕망을 투사한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아이들은 보살핌이 아니라 관리의 대상이 된다. 유례없는 사교육 시장이 득세한다. 무려 십 년을 앞당겨 배우는 선행학습 상품이 팔린다. 다시, 교실은 의미 없는 공간이 되고 아이들은 전인적 발달에서 멀어져 간다.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우리 교육의 맨 얼굴이다.

책을 쓰면서 이 문제를 고민하고 싶었다. 가능하다면 대안도 제시하고 싶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여 책을 쓰는 과정에서 우리 교육에 붙어 있는 병증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재차 발견하였다. 대안은커녕 얽히고설킨 실타래의 끝단을 발견하기도 버거웠다.
- 여는 글 중에서

독자들의 반응 읽기 (YES24) http://eduict.org/_new3/?c=1/23&uid=5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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