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1
  2. 민주주의와 교육
  3. 윤리학과 교육
  4. 생활기록부 예시문
  5. 자유 역리 1
  6. 쇼팽
  7. 읽기
  8. 이론 활동 1
  9. 중1 과세특
  10. 6학년 사회
기간 : ~
  1. 독서 논술
  2. 수학
  3. 수학여행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교컴지기 칼럼

[신간안내]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함영기 지음)
교육의 주체가 그들의 언어로 미래교육을 상상하는 이야기


교사는 학교에서 상용메일을 쓸 수 없다는 발상

교컴지기 | 2013.04.01 13:23 | 조회 12355 | 공감 0 | 비공감 0
오늘부터 서울교육청 산하 모든 학교에서 상용메일, 상용메신저의 사용이 차단됐다. 그 배경이 궁금하여 안내글을 읽어 보아도 왜 상용메일을 차단해야 하는지에 대하여는 나와있지 않고, 교사망을 차단하고 학생망을 허용한다는 말과 차단해제를 위해서는 별도의 신청을 해야 하며, 서울교육청의 기관메일인 SEN메일의 사용법, 불가피하게 교수학습을 위해서 상용메일을 써야 할 경우 신청 양식 등만 나와 있다. 

어떤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시행했을 때의 유익함이 있어야 한다. 상용메일의 차단과 관련하여 어떤 유익함이 있을지 짐작하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역으로 상용메일을 사용했을 때 납득할만한 불편함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학교에서 교사들의 상용메일 사용을 막은 것일까? 요즘의 상용메일은 메일 기능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능과 연동돼 교수-학습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지난 주에 상용메일을 쓸 사람은 차단해제 신청을 하라고 정보부에서 말하길래 난 신청하지 않았다. 실제 차단 당했을 때의 모습이 어떤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현재로는 NEIS에 접속했을 때 안내글과 상용메일에 접근했을 때 차단하는 글이 전부이다.(아래 그림 참조) 첨부된 파일 모두 읽어 보았지만 차단의 배경에 대한 것은 설명이 없다. 이러니 답답할 수 밖에. 당장 다음이나 네이버 등 주요 포털들은 '불건전 유해사이트'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번 조치는 여러 측면에서 합리적이지 않다. 스마트교육을 강조하면서 스마트하지 않은 조치로 교사들의 정보 이용권을 막고 있는 것이다. 우선, 그동안 주요 포털들의 메일과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교수학습 준비를 해 온 교사들의 타격이 있을 것이고, 메일소식지를 통하여 정보교환 활동을 하는 교컴과 같은 교사공동체 역시 치명적인 타격이 있을 것이다. 

적어도 이번 조치가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이번 조치가 없었을 때 교사,학생, 학부모에게 미치는 불이익이 소명돼야 한다. 또한 사례로 입증될 필요가 있다. 학교에서 교사들이 상용메일을 사용하면 해킹의 표적이 된다든지(참고로 해커들은 이 방법이 아니고도 얼마든지 시스템 해킹이 가능함), 수시로 보안이 뚫려 학생들의 디비가 유출된다든지 하는 점들 말이다.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메일과 메신저를 쓸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보니, 수시로 무슨 무슨 알림 사항을 넣을 것이 뻔하다. 교사들의 메일 내용을 들여다 보지는 않겠지만, 유쾌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무엇보다 교육청 메일과 웹하드는 상용메일-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하여 경졍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서비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교사 편에서 보면 교수력의 저하로 이어진다. 

이번 조치는 ICT 강국다운 것이 아니다. 특히 이런저런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여 자신의 교사전문성을 신장하고 교수학습력을 강화해 온 교사들에게는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답답하게 시작하는 4월이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613개(1/21페이지) rss
교컴지기 칼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오마이뉴스 기사로 보는 교컴지기 칼럼 모음 사진 교컴지기 150760 2012.11.15 14:23
공지 교육희망 칼럼 모음 사진 교컴지기 146482 2013.05.09 23:21
공지 교컴지기 일곱 번째 단행본 '교육사유' 출간 사진 첨부파일 [18+16] 교컴지기 164361 2014.01.14 22:23
공지 [신간]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 사진 첨부파일 [1] 교컴지기 89838 2019.10.23 16:05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1] 교컴지기 62639 2021.06.26 14:17
공지 [교컴지기 새책]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 사진 첨부파일 교컴지기 42818 2023.02.19 07:04
607 [이런저런] 한겨레 기사로 보는 교컴지기 칼럼 모음 교컴지기 88403 2009.04.18 09:24
606 [교사론] 교사의 전문성과 학습공동체 첨부파일 비밀글 [1] 교컴지기 18388 2017.06.02 08:54
605 [책이야기]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기 교컴지기 17509 2021.12.19 22:37
604 [사회문화]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자유의지 교컴지기 17212 2021.11.29 22:51
603 [책이야기] <교육사유>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YES24 서평) [3+3] 교컴지기 16281 2014.03.23 17:45
602 [교육철학] 이성과 감정, 이성과 감성 교컴지기 15882 2017.03.19 05:51
601 [책이야기] 써야 할 이유 교컴지기 15747 2021.12.19 07:41
600 [교육방법] 수학시간에 시민교육하기 [1+1] 교컴지기 15690 2020.01.02 21:36
599 [교육철학] 혁신교육의 바탕이 되는 교육철학 쉽게 알아보기 교컴지기 15252 2014.11.27 08:22
598 [교육정책] 데이터가 말하지 않는 것들 교컴지기 14593 2019.07.31 17:15
597 [책이야기] 학교장의 마인드 vs 교사들의 열정 교컴지기 14508 2020.01.08 20:36
596 [사회문화] <믿고 보는 글>은 어디에도 없다 교컴지기 13611 2019.10.16 10:04
595 [사회문화] 기생충 이야기, 영화보는데 전혀 지장없는 약간의 스포 있음 첨부파일 교컴지기 13399 2019.06.16 11:28
594 [교수학습] 교사와 학생, 의사소통의 방식 교컴지기 13363 2013.11.05 09:26
593 [교사론] 내일 개학이다. 난 준비가 돼 있지 않다. 그러나 준비 했다. [2] 교컴지기 13336 2014.03.02 10:29
592 [교육정책] 초등교사 선발을 대폭 축소한단다 교컴지기 13335 2015.05.29 09:04
591 [교육철학] 전인적 발달과 민주적 시민성 [1+1] 교컴지기 13322 2013.09.06 14:18
590 [교육과정] 교육과정 재개념주의자들 이야기(4) [1] 교컴지기 13204 2013.08.23 22:30
589 [교수학습] 수호믈린스키와 현상기반학습 교컴지기 12960 2020.01.20 12:11
588 [책이야기] 386 세대와 헬조선의 책임 교컴지기 12892 2019.10.20 09:54
587 [교육과정] 교육과정 재구성의 전제들 [2] 교컴지기 12843 2014.02.06 10:38
586 [교육사회] 학생의 이름을 부르도록 한다는 법안 발의가 생각하지 못한 것 사진 [2+2] 교컴지기 12808 2013.09.17 09:45
585 [교육정책] 시간제 교사 도입 철회를 촉구함 [13+5] 교컴지기 12789 2013.11.26 12:13
584 [교육과정] 집중이수제에 대한 집중적인 지적 사진 첨부파일 [1] 교컴지기 12708 2013.03.22 13:06
583 [책이야기] 덫에 갇힌 교육 매듭 풀기, 학교문화 형성을 위한 대화 교컴지기 12695 2020.01.20 12:10
582 [교육과정] 다시 생각하는 교육과정 재구성 [3] 교컴지기 12641 2014.10.28 06:31
581 [교수학습] 서울 H중학교 2학년 국어수업 관찰기 [4+5] 교컴지기 12519 2013.04.11 09:33
580 [교육사회] 디지털 시민성의 맥락(세미나 자료집 포함) [1] 교컴지기 12394 2018.04.19 08:27
579 [교사론] 교사의 안목: 교육상황을 보는 눈 [1] 교컴지기 12394 2020.01.04 21:47
578 [교육과정] 한국의 세계시민교육, 경험과 전망 사진 교컴지기 12361 2015.05.19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