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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함영기 지음)
교육의 주체가 그들의 언어로 미래교육을 상상하는 이야기


협력적 지식 공동체, 지식 커뮤니티

함영기 | 2005.08.01 20:53 | 조회 5206 | 공감 0 | 비공감 0

협력적 지식 공동체, 지식 커뮤니티


중앙교수학습센터 에듀넷 지식교류 시스템
총괄자문 함영기(webmaster@eduict.org)

 

교사들의 수업전문성을 신장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혼자서 교재 연구를 하거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동료 교사와 수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공동으로 해결책을 고민해 보는 과정은 그 자체로 훌륭한 수업전문성 신장 방법이다. 그러나 함께 고민을 나눌 동료교사가 주변에 없거나, 있다고 하더라도 여건이나 분위기가 대화를 나누기 힘든 조건일 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지식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이다.

중앙교수학습센터 에듀넷의 지식 커뮤니티는 이러한 교사들의 바람과 조건을 기반으로 작년 9월부터 수업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개시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초기의 수업컨설팅 활동을 확대 개편하면서 현재는 초중고 전 교과와 학습지도, 학급운영 등 전문 영역에 이르기까지 70명의 상담원 역할을 맡은 교사들이 지식 교류를 선도하고 있다. 초기의 수업컨설팅 서비스가 주로 상담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뢰자에 대한 고민 해결 및 자료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면 지식 커뮤니티는 말 그대로 지식의 생성, 축적, 확대의 과정에서 공동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한 ‘협력적 지식 공동체’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교사들의 지식교류 경향

작년 9월 수업컨설팅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이곳에서 이루어진 상담 누적 건수는 총 2,018건에 이르고 있다. 이를 급별로 세분해 보면 초등 1,373건, 중학교 456건, 고등학교 189건으로 초등이 상대적으로 많고 중학교, 고등학교 순이다. 초등학교 교실이 중학교나 고등학교 보다 인터넷에 접속하기 용이한 환경이라는 것과 초등교사들이 수업에 대한 고민 나누기에 보다 적극적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국민기본공통과정까지만 컨설팅 영역을 제한한 탓도 있지만 초, 중학교에 비하여 수업 아이디어를 나누는 것이 환경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용이하지 않다는 것을 말해준다.

지식 커뮤니티로 개편된 최근 상황(2005년 5월 18일~6월 30일)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초등 190건, 중학교 68건, 고등학교 21건으로 집계되었다. 교과목별로는 초등에서는 국어과가 압도적으로 많았고(113건), 공통교과(52건), 수학과(38건) 순으로 상담이 이루어졌다. 중학교 역시 국어과(43건)가 상담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고등학교의 경우에도 국어과(7건)의 상담활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교과 특성상 국어과 교사들이 보다 폭넓은 학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과 국어과에서 활동 중인 상담원 교사들의 컨설팅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기인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개편 후(2005년 6월 이후)의 지식교류의 흐름을 보면 오히려 개편 전(2005년 5월 이전)보다 질의, 응답 건수가 줄어든 것이 확인된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이는 수업컨설팅에서 지식교류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나타나는 시스템 부적응 현상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일반교사들에게까지 답변 권한이 주어졌다는 것이 폭넓게 홍보되지 못하여 아직은 일반교사에 의한 답변 활동이 미미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교사들의 고민 속으로 들어가 보니

질문 유형들을 분석해 보면 대체로 연구수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자료 요청이 많았다. 연구수업의 포괄적 방향과 수업운영에 대한 노하우 요청도 있었지만, 연구수업의 주제와 본인이 설계안 수업내용을 제시하고 이를 더욱 풍부하게 하는 방안을 요청하는 대목도 발견된다. 특히 7월 12일자로 올라왔던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사회과의 ‘더 가까워지는 세계 여러 나라’ 단원으로 공개수업이 예정되어 있는 교사가 의뢰한 수업 아이디어 요청에는 모두 네 명의 교사들이 수업 정보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담의 내용을 시간이 갈수록 풍부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바, 이러한 형태가 바로 지식 커뮤니티가 지향하는 바라고 할 수 있다. 수업에서 절대적 모범답안은 존재할 수 없다는 점을 상기하지 않더라도 질문을 제기한 교사가 관점이 다른 복수의 교사들로부터 도움말을 듣고 자신의 수업을 업그레이드해 갈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지식 커뮤니티의 매력이다. 한편, 여전히 특정 단원의 단원설정 이유 등 단순 자료를 급하게 요청하는 경우도 눈에 띄었지만 개편 이전에 비하여는 현저하게 줄어든 것도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방학을 앞둔 시점이라는 조건의 7월에는 상담 건수도 줄어드는 등 소강기에 접어든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제 70명으로 확충된 상담원 교사들과 지식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제반의 노력들이 준비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지식 커뮤니티를 계획했던 애초의 취지를 살리는 방향에서 교사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고, 또한 본인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나누는 장으로 기능하기를 기대해 본다.

*** 본 자료는 수업컨설팅 코너 지식칼럼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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