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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러닝 10년, 교육혁명 꿈꾼다

함영기 | 2006.09.04 08:57 | 조회 3418 | 공감 0 | 비공감 0
수준별·토론학습 문제없어 사교육비도 줄어들고
교육양극화 해소 효과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은 과제로
한겨레 박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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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러닝 10년, 교육혁명 꿈꾼다]

1부-또 하나의 교실/④ 맞춤형 공부도우미, 사이버가정학습
“한국의 사이버가정학습을 보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일주일이 멀다 하고 찾아옵니다.”

지난해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사이버가정학습. 16개 시·도교육청에서 개설한 사이버가정학습 전문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이 집에서 학교수업을 예·복습하고 보충 및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외국의 반응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송재신 팀장은 이렇게 전했다. 도대체 어느 정도이기에 그럴까?

일단 가입률 증가 추세가 놀랍다. 6개월만에 전국 초·중·고생 70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난해말에는 10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6월 현재 160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연한 결과로 사이버가정학습을 통해 예습이나 복습, 보충 학습을 하는 학생도 엄청나다. 하루 평균 20만명이 넘게 온라인에서 공부를 한다. 일주일에 최소한 한두 번은 사이버가정학습에 접속하는 비율이 54%에 이른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는 초대형 교실이 매일같이 사이버 공간에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 하나의 학교’ 시대를 열고 있는 사이버가정학습의 성공요인은 무엇보다 맞춤형, 수준별 자율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데 있다. 예컨대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꿀맛닷컴(kkulmat.com)을 보면,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다양한 방식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복습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거나, 배운 것에서 더 나아가 심화학습을 할 수 있다. 또한 추천문제나 모의고사 시험을 볼 수 있다.

여전히 학급당 학생수가 40명을 넘나드는 환경에서 발생하는 교사와 학생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부족도 사이버가정학습을 통해서 어느 정도 해결되고 있다. 16개 교육청 사이버가정학습 사이트마다 교과 및 일반 상담 코너를 둬, 학생들이 언제든지 질문을 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교수학습지원센터 홍순표 소장은 “사이버 교사는 물론이고 사범대나 교대 출신 학부모 1300여명이 생활 및 교과 상담을 해주고 있다”고 했다. 보통 상담 답글이 등록되면 3~4시간 안에 등록자에게 문자메시지(SMS) 및 메일링 서비스로 통지된다.

학교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프로젝트 학습이나 토론학습, 문제해결 학습 등 다양한 방식의 학습이 이뤄질 수 있는 것도 사이버가정학습 덕이다. 가령 지역환경을 주제로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한다고 하면, 전국 각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학생들이 역할분담을 통해 지역별 실태조사를 실시하면 된다. 조사가 끝나면 자료를 모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훌륭한 보고서를 만들어낼 수 있다.

사이버가정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좋다. 우선 학업성취가 향상됐다는 학생들이 많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지난해 12월 전국 초·중·고생 1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적이 올랐다는 대답이 50.9%로 나타났다. 57.1%는 학교 수업 보충에 도움이 된다고 했고, 52.1%는 사이버가정학습으로 공부한 교과목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꿀맛닷컴에서 ‘그루터기 과학나라’라는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광성중 김한주(41) 교사는 “학교 진도율에 맞게 콘텐츠를 계속 제공하면서 숙제도 내고 평가도 했더니 학생들의 만족도가 저절로 높아졌다”며 “지난해만 5명이 과학고에 진학한 것은 그 부산물”이라고 했다.

실제로 각 시·도교육청 사이버가정학습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토론을 통해 지난 학습을 회상할 수 있어 좋다” “단원평가가 있어서 배운 내용을 충실하게 복습할 수 있다” “숙제를 하다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참고할 수 있다” “학교 수업과 연계돼 보충하기에 좋다” “수업시간에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 등의 학생 반응이 적지 않게 올라와 있다. 사이버가정학습이 최소한 학교 수업의 보충도구로 훌륭한 구실을 하고 있으며,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사교육비 경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국교육학술정보원 조사를 보면, 사이버가정학습을 한 뒤 사교육을 그만뒀다는 대답이 9.2%, 그만둘 예정이라는 대답이 5.8%로, 약 15%의 학생들이 사교육 감소 효과가 있다고 했다.

전남 동광양중학교 장국언 교사는 “자녀들이 인터넷으로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터넷=게임’이라는 인식을 가졌던 학부모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며 “콘텐츠가 더욱 풍부해지고 성적 향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면 무조건적인 사교육 의존 경향도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가정학습은 교육양극화 해소에도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현재 전국 광산, 농·산·어촌 학생, 저소득층 학생 52만9천여명 가운데 30만6천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가입률 61%) 있다. 물론 사이버가정학습은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들도 많다. 콘텐츠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서울 신목중 함영기(47) 교사는 “기존 표준콘텐츠를 분절해 새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하고, 학생들 개개인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수준별 콘텐츠가 더 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콘텐츠 중심의 자율학습에서 새로운 교수학습 운영모델을 개발하는 것도 과제다.

온라인 학습자원센터와 적극적인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일도 필요하다. 가령 미국의 온라인 박물관 미네소타 예술협회(artsmia.org)는 작은 온라인 교육관들과 링크로 연결돼 있어 자신들이 갖고 있는 서비스 이외의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박물관을 활용한 교수학습은 앞으로 사이버가정학습 영역을 확장하는 데 있어 관심을 가질 분야이다.

이밖에 △형편 어려운 아이들에게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지원 및 컴퓨터나 주변기기 대여 △방과후 학교 컴퓨터실 개방 △지역 사이버가정학습 공부방 운영 △사이버 교사에게 적절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글·사진 박창섭 기자 cool@hani.co.krl@hani.co.k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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