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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슈퍼에서,박물관에서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배움 가능

함영기 | 2006.09.12 22:47 | 조회 3602 | 공감 0 | 비공감 0
슈퍼에서,박물관에서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배움 가능

붙박이 컴퓨터 탈출 궁금증 그 자리서 해결
첨단기술 맞는 교육 커뮤니케이션 필요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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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부원중 학생들이 태블릿 피시를 이용해 수업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E러닝 10년 교육 혁명을 꿈꾼다.

시공간 벽 넘어서는 유러닝

#2016년 5월 2일

중학교 1학년에 다니는 혜원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피디에이를 열고, 학교 서버로부터 전달받은 오늘 제출할 과제와 가져가야 할 준비물을 확인했다. 학교로 가는 버스 안에서 혜원은 어제 학교에서 대여한 퓨전 폰(Fusion phone)으로 영어 어린이 드라마를 시청했다.

수업이 시작되자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대형 스크린에 일체형 전자교과서를 보여주면서 ‘우리나라 역사에 나타난 과학기술’이란 수업 주제를 제시했다. 학습 안내를 받은 혜원은 같은 팀인 지연, 은수와 함께 ‘현장학습기기’(RFID reader)를 들고 역사박물관으로 향했다. 혜원은 전시된 몇몇 과학 기기들에 ‘현장학습기기’를 맞추고 각 기기의 특징, 만든 사람, 만든 연대, 그리고 만들 당시에 일어났던 주요 사건 등에 대한 조사를 했다. 부족한 자료는 일체형 전자교과서와 함께 제공되는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활용했다. 혜원은 기기를 실제로 만들고 있는 과학자의 모습을 알아보기 위해 DMB 콘텐츠를 열었다. 그리고 과학기기에 대한 기초자료를 일차적으로 정리한 글을 선생님께 전송하고 지도를 받았다. 두 차례 더 선생님과 의사소통을 한 뒤, 모둠원들과 함께 보고서를 완성했다.
이러닝을 뒷받침하는 기술 진화는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학교나 집에서 고정된 컴퓨터를 이용하는 이러닝은 이제 구닥다리 기술로 여겨진다. 언제 어디서나 학습자 개개인에 맞는 수준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수자와 학습자간에 또는 학습자와 학습자간에 끊임없는 상화작용을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이러닝 신기술이 곧 등장할 태세다.

특히 학교와 수업시간이라는 한정된 물리적, 시간적 공간을 초월하는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개별화된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유러닝’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이옥화 충북대 컴퓨터교육과 교수는 “길거리, 집, 수퍼마켓, 박물관 등 언제 어디에서나 교육이 이뤄지고, 모든 커뮤니티가 교육의 장으로 변하기 때문에 진정으로 살아있는 교육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비쿼터스를 기본으로 하는 유러닝은 ‘적시(just in time) 교육’이라는 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당장 궁금해하는 것을 채워주지 못하면 호기심이 사라지고 따라서 교육적 효과도 거둘 수 없는데, 유러닝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해부터 유러닝을 활용한 미래학교 모형을 탐색하기 위해 유러닝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이런 배경에서다. 이들 시범학교는 무선 인터넷 인프라를 기본으로 제공받고 피디에이나 태블릿 피시, 유엠 피시를 활용해 실제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휴대가 편리한 유러닝 학습기 PMP.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김양우 연구원은 “이동성, 휴대성, 즉시성, 개인성이 확보되는 교수·학습 활동이 이뤄질 수 있고, 에듀넷, 교육방송 수능강의, 우수 민간 교육용 콘텐츠, 사이버 가정학습 콘텐츠 등 각종 학습 자원을 총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들 학교는 유러닝 방식을 통해 수업시간에 필요한 자료를 사전에 학생들에게 충분히 제공하고, 수업과정 중에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하고, 수업이 끝난 뒤에는 교사와 학생간에 수시로 질문하고 답하고 상담을 주고 받으며 새로운 학습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올초 1학년 3반 38명 학생에게 유엠피시를 나눠준 청주 흥덕고의 경우 국어, 영어, 과학, 사회 등 4과목 담당교사들이 유러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험하고 있다. 영어 시간에는 듣기평가나 단어 검색 등을 하고, 교사가 아이들과 쪽지를 수시로 주고 받고, 학생들간에도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고 있다.

피디에이를 활용하고 있는 울산 농소고의 경우에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학생들과 교사를 피디에이로 서로 연결해 화상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안정희 흥덕고 교사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강의를 들을 수 있고, 학습내용이 이해가 안될 때는 학습내용을 즉시 검색하고, 메모할 수 있다. 또한 유엠피시를 이용해 알림이나 가정통신문을 학생, 학부모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학생-교사-학부모간 커뮤니티 형성에도 그만이다”고 했다.

다만 유러닝이 앞으로 더욱 확산돼 보편적인 수업 및 학습 방식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풀어야 과제들이 있다. 우선 인프라의 안정화가 시급하다. 현재는 무선 랜 회선의 불안정성 때문에 접속이 자주 끊기고 동영상 화질과 전송 속도가 떨어진다. 모바일 플랫폼 기능도 불안정하다. 지금까지 학교 이러닝이 데스크톱 피시를 중심으로 구축돼 온터라 무선 인터넷을 활용해야 하는 유러닝 환경에는 잘 맞지 않는 것이다. 모바일 기기마다 운영체제가 달라 다른 플랫폼들간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일도 매우 번거롭다.

유러닝 기기들에 적합한 콘텐츠가 절대 부족한 것도 큰 문제. 교육방송의 동영상 강의나 개별교사들이 제작한 모바일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함영기 서울 신목중 교사는 “교육당국은 이러닝, 유러닝 고도화 방안을 그럴듯하게 포장해 발표하지만 대부분 기술 개발에 치중돼 있다”며 “그보다는 교수자와 학습자간 진정한 교육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하는 환경 조성이 유러닝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창섭 기자 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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