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상상공부모임
교육을 생각함
"날고 싶어 끊임없이 투쟁하고 노력하는,
그래서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오묘한 벌레,
그것이 바로 인간."
- 니코스 카잔차키스
"무지한 스승은 학생에게 가르칠 것을 알지 못하는 스승이다.
그는 어떤 앎도 전달하지 않으면서 다른 이의 앎의 원인이 되는 스승이다...
어떤 것을 배우는 것은 그것을 배우고 또 어떤 것을 배우는 과정이요,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은 무잇인가를 배우고
나머지 전체와 연관시키는 과정이다."
- 자크 랑시에르
저자의 일상은 교육을 중심에 두고 사유는 시작된다.
교사, 학생, 환경의 역동적 만남의 장면에서 교육 현장은 쉴새없이 돌아간다.
그리고 개인적 변인인 부모를 비롯하여 사회 경제적 요인, 정치적 요인, 구조적인 문제까지 가세하면 교육을 둘러싼 담론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어버린다.
이에 9가지 주제로 나누어 미시적 접근 방식으로 교육을 둘러싼 저자의 진단과 제안에 공감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병리적 교육 현상들을 보면서 사유한 시간들이 깊어지고 어두워지기도 했으리라 생각된다.
가장 큰 도전은 교사공동체를 이끌면서 사유를 넘어서 동행과 연대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민주 시민으로 키우기 위한 교육, 아주 사소하지만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경험들을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했다는 것, 일상의 삶에서 민주주의가 녹아들게 실천했다는 것이다.
"사유하는 교사가 사유하는 학생을 기른다"
"공부하는 교사가 공부하는 학생을 키운다" 라고 저자는 교사가 먼저 공부하고 사유하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한다.
교사는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야 한다고 권한다.
생각과 책임으로부터 도피하여 심신의 안일함만 좇는 경박함을 나무라는 것 같다.
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 또한 경험의 연속적 재구성을 통해 성장하고 있고
이것을 바탕으로 민주적 시민으로 자라가는 지금,
교사의 사유는 당위성을 띤다.
그렇다면 저자의 주장처럼 우리에게
좋은 책과 좋은 사람과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허하라 주장하고 싶다.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학생들에게 비판의식과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허하라 주장하고 싶다.
내신과 생활기록부의 족쇄를 무너뜨릴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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