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가족여러분! 이번 수련회에 참석하신 그리고 마음밖에 올 수 없엇던 모든 분들께 큰 절 올립니다.  다들 무사히 귀환하셨는지요? 난 생 처음 교컴선생님을 모시고 앞에 섰던 수미산입니다.  저는 개인적인 일로 교컴수련회의 백미였던 자기소개(친교시간)시간에 샘들의 소개를 듣다가 중간에 도망쳐 나왔습니다. 너무 아쉬웠어요... 어두운 밤길내내 후회하면서 왔어요... 

1시간동안이나 답답하고 그저 뜬구름잡는 얘기를 참고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시작하기전까지 무지하게 떨었는데, 앉아계신 샘들의 눈빛에 용기를 얻고, 마음속으로 보내주신 응원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더욱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교컴가족님들의 덕분입니다.  당신들은 진정한 스승이십니다. 교컴수련회에서 우리 모두 그 순간 만큼은 비록 태어난 시간과 살아가는 곳이 다를지라도 한 곳을 바라보며 생각을 나누고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니 또 힘이 나네요...ㅎㅎ.   다음 수련회때에는 성장속에 있는 우리들을 확인하면서 만남을 갖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여전히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숨이 컥컥 막히지만 이 여름도 이렇게 가겠죠?  유독 이름을 잘 기억못해 항상 첫 만남을 어색해하는 수미산입니다. 하지만 수련회에 참석해주신 한분 한분 얼굴은 마음에 담았습니다. 걱정마시고 다음 수련회때 꼭 저에게 아는척해주세요.

ps. 아래 그림은 꿈꾸는 섬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