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카메라를 샀는데 그냥 썩힐수는 없죠.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 떠난 휴가때 찍은 사진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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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이면 동생사족과 함께 여행을 갑니다.

 

올해 우리가 간 곳은 청도 운문산자연휴양림.

계곡의 물이 참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우리가 묵었던 2박 3일동안 날씨가 내내 흐리고 가끔 소나기가 내려 물놀이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이지요.

그래도 틈틈이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계곡이 깊어 빛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아이들을 촬영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필름감도를 높히고 연사를 날렸습니다.  

장난꾸러기 두 형제를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무슨 일일까?

갑자기 큰 녀석의 표정이....

아마 엄마가 불렀나봅니다.

추우니 그만 놀아라는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 동생에게는 딸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 집안에는 귀한 딸이라 귀여움을 독차지 하지요.

녀석이 장난스럽게 왕 귀걸이를 귀에 거는 모습을 얼른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밤이 되었다.   가스등을 켜고 둘러앉아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둘쨋날 텐트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늘을 덮고 있는 나뭇잎사귀들이 너무 예쁩니다.

햇빛이 없어 힘이 없는 사진을 포샵에서 약간 보정했습니다.

잠자리가 참 많았습니다.

녀석들은 천연덕스럽게 포즈를 잡아주네요.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좋아하는 물방울을 마구마구 찍었습니다.

 

물을 먹은 숲의 색깔이 이쁩니다.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잠자리와 함게 찍었습니다.

 

푸른색과 어울러진 꽃의 색이 이뻤습니다.

 

비가 온후에는 여기저기 보석들이 쏟아집니다.

수없이 흩어진 보석들을 열심히 카메라에 주워 담았습니다.

엄청난 보석들이 늘려 있네요.

내가 보았던 그 느낌이 그대로 표현되지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색의 대비가 이쁩니다.

 

잠자리의 날개와 주변 풍경이 어울려 느낌을 담아 보았습니다.

 

물방울들이 너무 좋아서 또 찍었습니다.

 

우리 두 아들녀석들이 거품 목욕하는 장면입니다.

실내에서 필름감도를 높인 상태로 촬영하고 나중에 포샵에서 수정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