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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방법 및 사례

[협동학습] 친구들은 경쟁자? 협력자예요!

함영기 | 2004.03.29 07:55 | 조회 9501 | 공감 9 | 비공감 0


[한겨레신문 2004-03-28 19:50:00]


[한겨레] 우리나라 학생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인 ‘협동학습 부진아’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가 국제학생평가프로그램(PISA)의 2000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펴낸 보고서에서, 평가에 참여한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한국 학생들이 협동학습을 가장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는 다른 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때 가장 많이 배운다’, ‘나는 다른 학생들이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좋아한다’ 등 협동학습에 대한 선호도를 물어 점수화했더니 우리나라 학생들의 선호도 점수가 가장 낮았다. 많은 교육 전문가와 교사들은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 비춰볼 때 당연한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협동’보다는 ‘경쟁’을 강조하는 입시 위주의 교육 탓에, 학생들이 공동의 학습목표를 위해 함께 협력하며 공부할 기회를 가져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최근 들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수업에 협동학습의 원리와 기법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활용하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 경기 안산시 동산고 장슬기(34) 교사도 3년째 자신이 맡고 있는 2학년 지구과학 수업시간에 협동학습을 실천해오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비평준화 지역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과연 더불어 공부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지난 23일 오후 동산고 멀티미디어실. 2학년 9반 학생들의 7교시 지구과학 수업이 한창이다. 멀티미디어실은 여느 교실과는 달리 학생들이 모둠을 지어 앉을 수 있게 6개의 탁자형 책상이 놓여 있어 장 교사가 협동학습으로 수업을 진행할 때면 늘 이용하는 곳이다. 40명의 학생들은 6명 또는 8명으로 이뤄진 6개 모둠별로 나눠 앉아 수업에 참여한다. 칠판에는 ‘제1강 지구의 탐구와 구성’이라는 단원명과 함께 ‘전문가 보내기, 파이브 파이브 퀴즈, OX 퀴즈를 통해 제1강 소화하기’라는 학습목표가 적혀 있다. ‘전문가 보내기’ 등은 이날 장 교사가 학생들에게 제시한 협동학습 활동들이다. 지난 시간에 이어 두 시간째 하고 있는 ‘전문가 보내기’는 ‘배워서 남주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교사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협동학습 모형인 ‘케이건 모형’에서 제시하고 있는 100여개의 협동학습 수업기법 중 하나다. ‘전문가 보내기’의 과정과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학생등 6~8명이 한모둥
팀별로 주어진 문제 풀어
다른 모돔원들에게 전달
우정도 공부효과도 2배
파이브 파이브·OX 퀴즈땐


\"우리팀 골든벨 울려라\" 우선 장 교사가 각 모둠에 서로 다른 수능형 문제 2개씩을 나눠주면 모둠원 각자 문제를 푼 뒤, 정답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모둠별로 한 명씩 전문가를 뽑는다. 모둠원들이 돌아가며 전문가에게 두 문제와 관련된 질문을 던지며 훈련시킨다. 장 교사도 각 모둠의 전문가들을 따로 불러 개별지도를 한다. 훈련이 끝나면 전문가는 이웃 모둠에 찾아가 모둠원들에게 자신의 모둠에서 풀었던 문제를 나눠주고 2~3분 동안 풀게 한 뒤, 정답을 알려주고 설명을 해준다. 모둠원들의 질문에 답변도 해준다. 다른 모둠원들의 교사 구실을 하는 셈이다. 이런 방식으로 자기 모둠을 뺀 나머지 5개 모둠을 차례로 찾아가 모둠원들을 가르친다. 6개 모둠에서 뽑힌 전문가 6명이 일정한 순서에 따라 동시에 다른 모둠으로 옮겨 다니며 문제풀이를 해주기 때문에 학생들은 결과적으로 장 교사가 낸 12문제를 다 풀게 된다. ‘파이브 파이브 퀴즈’는 장 교사가 낸 5개의 똑같은 문제를 각 모둠의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정해진 시간 안에 푸는 활동인데, 정답을 맞힌 모둠은 일종의 점수인 ‘칭찬 스티커’를 받는다. ‘OX 퀴즈’도 이와 비슷한 모둠별 문제풀이 활동이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모둠을 찾아 이리저리 움직이는데다, 계속 설명을 해주고 질문을 주고받고 토론을 하기 때문에 어수선할 것 같지만, 실제 수업 분위기는 매우 질서정연하다. 학생들은 장 교사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정해진 시간과 절차에 따라 물 흐르듯 수업이 진행된다. 한눈을 파는 학생은 찾아볼 수가 없다. 장 교사는 “교사가 수많은 협동학습 모형과 구조 중 그날 수업에 적합한 것을 골라 철저하게 준비하고 아이들에게 미리 ‘협동하려는 마음’을 심어줘야 협동학습이 성공할 수 있다”며 “협동학습에서 교사는 수업의 디자이너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모든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딱딱한 강의식 수업에 비해 훨씬 재미있고 친구들하고도 더 친해질 수 있고요. 물론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죠. 서로 물어보고 알려주고 하다 보면 어려운 문제도 확실하게 이해되거든요.” 이날 수업에 참여한 김민지(17)양의 말이다.

 

글·사진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문/ 공부 잘하는 아이 손해본다고?


답/ 가르치며 더 확실히 알아가요 협동학습은 1970년대 후반에 미국에서 경쟁학습과 개별학습에 대한 대안으로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교육이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경인교대 정문성 교수(plaza.ginue.ac.kr/~msjeong)와 협동학습연구회(educoop.njoyschool.net) 대표인 김현섭 교사(서울 대림중)의 도움말로 협동학습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아본다.

 

문)전통적인 모둠학습과는 뭐가 다른가 답)협동학습은 구성원들이 서로 협동하지 않으면 과제를 수행할 수 없도록 구조가 짜여져 있다. 구성원 개인의 역할과 책임, 수업 절차가 구체적이고 명확해서 ‘무임 승차자’나 ‘방해꾼’이 생기지 않는다. 구성원들의 상호 의존성과 개별적 책임, 동등한 참여, 각 모둠의 동시다발적인 상호작용 등이 협동학습의 기본원리이다.

 

문)사회성 발달 이외에 학업 성취도 향상에도 도움이 되나 답)지적 능력은 상호작용이 활발할수록 높아진다. 국내외의 수많은 연구를 통해 협동학습이 학급 학생 수나 교과 종류에 관계없이 수업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 실제 협동학습을 하는 학교에 가보면 학생들이 수업에 재미를 붙여 쉬는 시간에 스스로 예습을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같은 학교에서 같은 과목을 가르쳤는 데도 협동학습을 한 반들의 평균 점수가 10점 이상 높게 나온 사례도 있다.

 

문)공부 잘하는 학생이 손해 보는 것 아닌가 답)공부를 못하는 학생이나 잘하는 아이 모두에게 이익이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친구들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좀 더 명확하게 알게 되고 고급 사고의 경험을 갖게 된다.

 

문)학생들의 실력이 비슷해야 가능한 것 아닌가 답)협동학습은 이질적인 모둠 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동료 사이의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서는 한 모둠을 이루는 구성원들의 지적 능력과 관심 등이 다양해야 한다. 학생들의 학력 편차가 가장 큰 중학교에서 협동학습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종규 기자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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