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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학습
[미디어교육] 만화보기도 교육 필요
△ 만화가게에서 라면을 먹으며 만화책 읽기에 빠져있는 청소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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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하다보면 가끔씩 일어나는 상황이다. 만화책을 빼앗아 교무실 책상 위에 내려놓고 잠시 있을라치면 지나가는 다른 학생이 만화책을 보며 한마디, “어머, 선생님도 이 만화 보세요 이거 엄청 재미있어요.”
만화는 아이들 생활과 문화 속에 이미 자리를 잡았다. 아니, 전 세대의 문화가 된 지 오래일 뿐 아니라, 그 내용도 다양해져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다양한 생활 소재를 표현해 내고, 문화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학교나 가정에서 만화에 대해 편견(만화는 애들 용이다. 공부와는 무관하다)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다.
현재 시중에는 무수히 많은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이 나와 있다. 그 중에는 읽고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과 교훈을 주는 것도 있고, 주의가 필요한 것도 있다. 또한 폐기시켜야 한다고 생각되는 것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지나치리만큼 다양한 만화들 속에 아이들이 빠져서 산다. 아무런 여과 없이 그 내용와 이미지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즐겨 읽는 만화를 추천해 보라고 한 적이 있다. 한 학생이 한 만화를 추천하면서 그 기준까지 제시했다. <추천이유-캐릭터 예쁘고, 재미있다. 내가 만화를 고르는 기준-1)제목을 본다. 2)겉 표지를 본다. 3)뒤에 써있는 줄거리를 본다.>
학생들이 만화를 고르는 이유는 지극히 단순하다. 그러기에 위험하기까지 하다. 더구나 글이 아닌 이미지로 승부하는 만화는 글보다 학생들의 뇌리 속에 더 쉽게, 강하게 각인 되는 경우가 많다. 내용이 없는 이미지 한 컷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우리는 무시할 수 없다.
이제 학교에서 가정에서 만화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우리가 독서교육을 시키듯이 만화교육을 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가, 부모님이 먼저 만화를 읽어야 한다. 그리고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어야 한다. “너, 그 만화 봤었다며 느낌이 어때” “주인공의 그 행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니” “과연 그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이 만화, 가족에게 추천할 수 있을까”
만화가 가지고 있는 오락성에 교육을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에 대한 많은 논의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만화를 즐길 뿐 아니라 만화를 비판하고 올바른 만화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방과후, 만화책을 찾으러 온 학생에게 한마디, “아무리 만화가 좋아도 때와 장소는 구분해야지.” 행복하게 뒤돌아 가는 학생의 뒷모습 속에 며칠 뒤 또 만화책으로 나와 실랑이를 벌일 일들이 그려진다.
“얘들아, 어떤 만화 좋아해 그 만화 같이 보자. 그리고 만화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배은주/ 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 운동, 서울 공항중 교사 (한겨레 함께하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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