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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학습

[NIE] 토의·토론 학생들이 번갈아 진행 맡도록

함영기 | 2003.05.27 06:33 | 조회 2582 | 공감 0 | 비공감 0

흔히 토의·토론을 ‘지적 게임’ 또는 ‘지적 스포츠’라고 부른다. 개인마다 지혜와 사고능력의 역량이 총동원되는 지적활동이기 때문이다. 또 토의·토론은 민주사회에서 자유로운 의사표현과 합리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기본적인 의견교환 양식이다. 토의·토론 습관은 어릴 때부터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몸에 익혀두는 것이 좋다.


-논리·지식통해 공동과제 해결-


◇토의·토론수업은=주어진 문제를 학생들이 상호 의견교환으로 정보와 생각을 이해하고 해결하려는 학습방법이다. 말만 잘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는 아니다. 논리적인 사고와 지식을 이용해 과제를 공동으로 풀어가는 훈련이다.


때로는 토의·토론수업이 시간만 낭비하는 등 비효율적으로 흐른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이것은 수업이 학생에게 맞는 주제, 흥미, 운영방식, 수준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토론 학습은 세밀한 계획과 진행이 요구된다. 준비가 잘된 수업이 꾸준하게 진행된다면 문제에 대한 다양한 비평, 의견교환으로 역동적인 수업이 될 수 있다.


-어려운 주제는 교사가 진행-


◇어떻게 진행하나=토의·토론수업은 주제에 맞는 사회자 선정과 원만한 운영이 성공의 열쇠이다. 사회자는 교사가 맡기보다 수업마다 학생들이 번갈아 가며 진행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진행에 익숙하지 못한 저학년이나 주제가 다소 어려울 경우 교사가 사회를 맡는다.


토의·토론은 어떤 절차를 거치나. 대체로 ①우선 주제를 정한다 ②사회자 및 참석자 선정 ③토론방식, 좌석배치, 시간, 진행 시나리오 등을 정한다 ④실제 진행(개회선언→주제 및 진행방법 소개→사회자·참석자 소개→토의·토론→마무리 및 향후 과제제시) ⑤정리 및 결과 발표 등의 순이다(순서는 주제나 참석자에 따라 바꿔도 된다).


스포츠나 게임에 참여하면서 규칙을 모른다면 그만큼 자신에게 손해다. 토의·토론에 앞서 다양한 유형, 방식, 구도를 미리 익혀두는 것이 현명하다. 진행방식은 크게 사회자가 순서나 시간 등을 정해 운영하는 지명방식, 사회자의 지명없이 자유롭게 진행하는 자유방식, 지명방식과 자유방식을 함께 취하는 혼합방식 등이 있다.


토의·토론의 구도는 주제, 참석자들의 특징, 청중의 참석 여부에 따라 3가지 형태를 띤다. 참석자들이 찬성·반대로 나누어질 경우는 양각구도, 찬성·반대와 함께 중도의 입장이 들어간 삼각구도, 다양한 의견과 생각이 도출되는 다각구도로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맞게 사회자와 참석자의 앉는 방법도 마주앉기, 둥글게 앉기, 나란히 앉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토의·토론수업에 적합한 주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찾아야 할까. 주제는 학생들의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는 내용, 생각이나 의견 발표·결론(결과) 도출이 쉬운 것, 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운 소재, 규범이나 가치가 바르거나 건전함을 유도할 수 있는 것, 자료 수집이 용이한 것, 수업시간이 적정한 것 등을 염두에 두고 찾는다. 선택된 주제도 교과와 연계할지, 계발활동이나 창의적 재량활동으로 할지, 토의·토론대회를 위해 쓸 것인지 등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


토의·토론 주제는 교사(학부모)가 찾기보다 학생들이 직접 찾아본다. 모둠을 만들어 신문의 사설, 칼럼, 독자투고의 제목을 훑어보게 한다. 신문은 다양한 의견과 사회문제 등 새로운 수업 소재가 풍부하다.


-사회·참석자 개선점도 정리-


◇토의·토론 이후 활동 주제


▲토의·토론수업을 끝내고 각자 진행과정, 내용, 결과 등을 보고서로 작성해본다.


▲같은 생각을 하는 의견을 정리해 그 이유를 적어보고 발표한다. 글은 500자 내외, 발표는 2∼3분.


▲반대하는 의견에 대해 반박하는 이유나 생각을 정리해 본다. 400∼600자.


▲찬성 및 반대 의견으로 제시된 자료와 주장을 표로 구성, 비교해보자.


▲내가 만약 사회자라면 주제, 진행방법 등을 어떻게 할지 말해보자.


▲사회자 또는 참석자들이 고쳐야 할 점이 있으면 그 이유를 말하고 개선방안을 정리해본다.


▲토의·토론수업에서 잘된 점, 배워야 할 점, 실천해야 할 점이 있다면 정리해본다.


▲내가 만약 참석자였다고 가상해 토의·토론때 해보고 싶은 질문 10가지와 가상답변 10가지를 작성해본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해 인터뷰해 보자. 질문을 10∼20개 만들어 보고 답변을 토대로 인터뷰 기사를 작성한다. 600자 내외.


▲청중의 자격으로 참석자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정리해 질문해보자. 질문항목 10∼20개.


▲토론 평가표를 각자 작성한 뒤 우리 학급전체의 평가결과를 집계해본다.


▲다음 시간에 해볼 만한 토의·토론 주제를 생각해 말한다. 1인당 2∼5개.


-조금 떠드는 것은 묵인 필요-


◇지도상 유의점=대다수 학생들은 토의·토론 수업에 익숙하지 못한 편이고 학습능력의 편차가 심하다. 교사의 지도에 따라 수업의 질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음을 뜻한다.


강의식 수업을 비교해보면 교사의 준비가 많고, 진행 전후 관리상 애로가 많다. 주어진 소재가 학생입장에서 접근하기 어렵다거나 문제해결 방법을 성인의 시각으로 요구하면 학생들은 고통의 수업이 될 수 있다.

수업 분위기와 진행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가급적 간섭이나 지시를 줄이고 사회자에게 진행을 일임하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교사는 수업에서 안내자 및 최종 정리자 역할을 한다. 토의·토론 수업은 산만한 것이 정상이다. 진행에 크게 방해되지 않는다면 조금 떠드는 것은 묵인하라.

수업에 앞서 교사도 몇번 정도 토의·토론 훈련을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혼자 또는 동료교사들과 다양한 말하기·듣기 연습을 틈틈이 해보자. 또 일상 생활 속에 토의·토론하는 모범(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일 필요가 있다.

〈경향 최상희 전문기자 nie11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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