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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학습

[NIE] 20대 이상 여성 10%가 성형수술

함영기 | 2002.10.22 07:27 | 조회 1574 | 공감 0 | 비공감 0

수술 비용만 한해 5천억원…10대까지 번진 외모 열풍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性)을 바꾼(트랜스젠더) 하리수가 못생겼다면 인기를 누릴 수 있었을까?

유감스럽게도 지난해 한 여성 잡지는 "그렇지 않다"는 답을 내놨다.

하리수의 스타 탄생은 예쁜 여성이면 무엇이든 용서된다는 우리 사회의 외모 맹신주의에서 나온 사건이라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이러한 여성 외모 지상주의는 젊은이들에게 여성의 성공은 미모에 좌우된다는 생각을 주입하고, 무분별한 성형수술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그렇다면 여성의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이며, 아름다워지려고 성형수술을 하는 행위를 어떻게 봐야 할까.

"외모는 경제다. 눈밑 주름 제거, 안면 윤곽 수술, 무턱 교정술, 쌍꺼풀 재수술, 가슴 확대 수술…."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홈페이지에 있는 알림 문구다. 강남에는 이곳 말고도 성형외과.피부과 등 5백여개의 성형 관련 병.의원들이 '성형 특구'를 형성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병.의원 한 곳에서 하루 평균 10여명이 수술을 받는다. 매일 5천명 이상의 '성형 미인'이 강남 지역에서만 쏟아져 나오는 셈이다. 주고객은 20대 여성들이다.

사고 후유증이나 선천성 기형으로 하는 재건 성형은 전체의 5%에 지나지 않는다. 멀쩡한 몸에 칼을 대는 미용 성형이 대부분이다.

성형은 쌍꺼풀, 코 높이기, 가슴 확대 등이 많지만 주름 및 지방 제거와 얼굴 피부 벗기기(박피술) 등을 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본지 최근 조사 결과 20대 이상 여성 열명 가운데 하나는 이미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성형수술에 드는 비용만 한해 5천억원에 이른다.

문제는 정도가 지나치고, 외모 열풍이 10대들에게까지 번진다는 데 있다.

지난 8월 EBS에서는 '긴급 진단 청소년 외모 열풍'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교수를 아버지로 둔 명문대 학생이 다섯 번의 미용 성형수술을 받고도 얼굴이 맘에 들지 않자 자살을 시도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밖에 애인에게 예쁘게 보이려고 3년 동안 눈.코 등을 23차례나 수술한 여성도 있다.

그는 고칠 데가 없는데도 계속 수술을 고집해 결국 '성형중독증'이란 신종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미국의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해 "한국은 종아리 근육까지 제거하는 극단적인 성형수술 왕국"이라고 꼬집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가 인간의 내면 등 다른 가치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것들에만 집착한다며, 사회 전반이 공명정대해진다면 외모 지상주의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 생각 키우기

①조선시대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를 보면 이마는 단정하고 아담하며, 눈은 맑고 곱다. 매혹적인 입술에 좁은 어깨도 특징이다. 현재 미스코리아와 비교해 외모의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어떻게 변했나 알아본다.

②여성미의 기준은 시대별로 다르다. 원시시대에는 굶주림에 대비해 뚱뚱하고,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기를 많이 낳는데 적합한 절구형 몸매를 가진 여성을 미인으로 생각했다. 21세기의 미인 모습은 어떨까?

③국회 교육위원회 김화중(민주당)의원이 초.중.고생 1만9백70명을 설문 조사해 지난달 16일 교육인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내놓은 '초.중.고생 정신건강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여중생의 40%, 여고생의 72%가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성형수술이 급증하는 사회.경제적 배경은 무얼까?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외모를 가꿔 적응하려는 여성의 피해의식/소득 증가로 성형수술비를 부담할 수 있는 여성이 늘어남/의료기술의 발달/입사시험에서 키.몸무게.용모를 따짐 등.

④전문가들은 성형수술을 부추기는 주요인으로 TV.영화 등 대중매체를 꼽고 있다. 모둠을 지어 대중매체가 어떻게 성형수술을 부추기는지 토의해 알아본다.

☞TV엔 항상 얼굴 크기가 작고 키가 큰 미인들을 주로 출연시킨다/미인대회를 중계해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을 외모 콤플렉스에 빠지게 한다 등.

⑤미용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 열명 가운데 넷은 부작용을 경험한다고 한다. 신문에서 수술 후 부작용이나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례를 찾는다. 그리고 그 여성의 입장이 되어 수술한 이유와 지금의 심정 등을 가상 인터뷰한다.

⑥서울 서초중학교 2학년 이채린 학생은 "자신감이 없는 부분을 적당하게 수술해 고치면 대인관계에서 활력소가 될 수 있다"며 성형수술을 찬성한다.

반면에 경기도 화정중학교 2학년 정희연 학생은 "얼굴이 기형이 아니라면 내적인 실력을 쌓아 인정받으며 사는 게 참된 미인의 모습"이라고 주장한다.

내 눈에 쌍꺼풀이 없고, 코는 복스럽다는 소릴 듣지만 둥글둥글하다. 어떤 쪽을 택하겠는가? 자신의 결정을 합리화하는 글도 논리에 맞게 1천자 정도로 정리한다.

⑦동서고금을 통틀어 외적인 미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정신도 아름다움의 잣대였다. 외모는 볼품없지만 내실있는 여성과 내실은 없지만 경국지색(傾國之色.임금이 혹해 국정을 게을리 할 정도의 뛰어난 미녀) 가운데 배우자를 택하라면 누구를 고를 것인가?

중앙일보 이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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