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온 대표적인 추천 목록은 서울YMCA<청소년을 위한 좋은 비디오120>,<시민이 뽑은 좋은 비디오 100> 등이 있다. 자칫 비디오 광고에만 의존하여 작품을 선정할 경우, 상업영화에 길들여져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접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

◇ 비디오목록과 자료들을 참고로 개인목록을 만든다.

주제별(인간과 자연,가족 등), 장르별(다큐면터리,만화,뮤지컬,공상과학 등),감독별(데이비드 린,임권택,배창호 감독등),배우별 등 보고 싶은 작품을 골라 개인목록을 만들어 본다.

◇ 감상시간을 정해 놓고 본다.

혼자서 볼때라도 월별, 혹은 일주일 단위로 게획적으로 감상하는 것이 좋다. 무절제하게 한꺼번에 여러편을 계속 본다거나, 밤 늦은 시간까지 감상하다 보면, 생활의 리듬을 잃고 자칫 폭력물이나 퇴폐물 등에 길들여지기 쉽다.

◇ 친구나 선배들과 함께 본다

동아리를 만들어 규칙적으로 작품을 돌려 보거나, 함께 감상하는 날을 정한다. 비디오 작품 한편을 선정하여, 함께 보고 작품에 대해 서로의 느낀점을 토론하므로써 비디오가 일회용 오락매체가 아닌 문화감수성을 키우는 문화매체로 활용되도록 한다.

◇ 비디오를 보고 난 후 느낌을 글로 정리한다.

비디오 뿐아니라 개봉영화, TV영화등 감상한 영상물에 대해 언제 보았는지, 누구와 보았는지, 보고난 후에 어떻게 느꼈는지 등을 카드로 정리해 두면, 영화읽기에 도움이 된다.

◇ 감동적인 작품은 여러번 본다.

감동적인 영상작품들은 반복해서 봄으로써 처음 볼때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경험해 본다. 또한 어떤 원작의 영화가 또다른 영화로 만들어 진것이 있다면, 가능한 그영화를 찾아보고, 같은 작품이 다른 감독에 의해서 어떻게 달리 해석되는가를 비교해 본다.

건비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