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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넷문화 더불어 바뀔때 사이버 안의 나 꽃핀다

함영기 | 2004.09.30 07:54 | 조회 1777 | 공감 0 | 비공감 0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청소년, 사이버, 인터넷’ 등을 키워드로 검색을 해 보자. 한 포털사이트에서 ‘청소년’과 ‘사이버’를 키워드로 검색했더니 첫페이지의 결과는 이렇다.
 

논문 <사이버 일탈과 청소년>, <인터넷 음란정보와 청소년의 사이버 일탈>, <인터넷 음란정보와 청소년의 사이버일탈>, <청소년의 사이버섹스 중독과 사이버음란물 접촉 및 성행동과의 관계>, 도서정보 <청소년의 사이버일탈에 관한 경험연구>. 블로그 포스트 ‘원조교제 커뮤니티도 있었다… 청소년에 무차별 노출된 사이버 성매매’.

 

음란물 등 폐해 심각하지만
미니홈피·블로그 활짝
어른들 부정적 시각 안바뀌면
갈수록 세대간 골 깊어져

규제·감시 위주 탈피
판단돕고 이해 넓혀야 소통
모든 세대 소양교육 필요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지난 6월 펴낸 인터넷 상시 모니터 결과보고서를 보자. 그 자체로 하나의 음란물에 다름 아닌(청소년보호위원회가 펴내는 모니터 결과보고서는 아이러니하게 ‘19세 이하 구독 금지’ 표시를 달고 나온다) 이 모니터 보고서는 ‘셀프누드 프리섹스 편한 만남’, ‘성인들만의 클럽’ 등의 이름으로 대표되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피2피 공유사이트에 대한 적나라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두가지만으로도 어른들이 청소년과 인터넷을 바라보는 시각을 대략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정리하면 이렇다. ‘인터넷은 청소년을 일탈시킨다’.

 

하지만 어른들이 이런 걱정을 하고 있는 동안 청소년들의 인터넷 문화는 훌쩍 바뀐지 오래다. 아직도 인터넷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 등이 성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인터넷 초기의 여러 가지 문제들은 점점 자정되고 있다. 청소년들은 점점 인터넷에서 자기를 드러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그만큼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가장 크게 선도하고 있는 것은 미니홈피, 블로그로 대표되는 개인미디어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사진이나 생각을 남에게 드러내는 데 주저함이 없으며 인터넷에서 확립한 자신의 정체성에도 큰 애착을 갖고 있다. 이동연 문화사회연구소장은 “청소년들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점점 많이 드러내면서 익명성이나 유해물로 대변되는 사이버 문화의 역기능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터넷의 긍정적인 측면을 애써 사람들에게 알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언론은 문제점을 부각시키기에만 급급해 왔다.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인터넷은 기본적으로 청소년에게 놀이의 공간이며, 그 외에도 순기능적인 활동이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면만을 부각돼 왔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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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들이 나서서 청소년의 인터넷 문화를 이해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갈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지난해 \'청소년 넷사랑: 아빠와 함께\' 캠페인의 하나였던 부모 인터넷 교육에 참가한 시민들. <한겨레> 자료사진

 

문제는 청소년과 인터넷을 문제시하는 어른들의 시각이 바뀌지 않는 한 인터넷과는 떨어져 살 수 없는 지경이 돼 버린 청소년과 어른들의 세대간 갈등은 점점 커질 것이라는 데 있다. 이런 현실은 결국 청소년들이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만드는 데 장애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청소년들의 힘만으로는 인터넷을 건강하게 만들 수 없다. 인터넷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가 문제라고 하지만 결국 성매매를 가능하게 하는 홈페이지를 만든 사람들도, 그 성을 사는 사람들도 모두 어른들인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모든 사회가 망라된 인터넷 소양 교육이 필요하다. 사이버 문화의 특질을 이해하고 배워 나가려는 마음가짐이 가장 먼저다. 최근 <대한민국 사이버 신인류>를 펴낸 황상민 연세대 교수는 “새로

운 문화를 기성사회의 기준으로 통제하려는 시도가 결국 더 큰 부작용을 낳는다”며 “어른들이 ‘사이버 신인류’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데에서 모든 것을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도와 주는 것도 중요하다. 민경배 교수는 “인터넷이 문제라고들 하지만 정작 인터넷에서는 청소년들이 순기능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나 기회가 많이 열려 있지 않다”며 “현재의 규제 중심 정책이나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건강한 인터넷 이용을 활성화하고 장려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양을 가르쳐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네티켓 교육을 넘어서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단순한 컴퓨터·인터넷 활용 능력을 넘어서, 검색된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고 이를 편집해 자신의 지식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말한다.

 

김양은 사이버문화연구소장은 “아무리 규제를 하고 단속을 해도 인터넷을 청정지역으로 만드는 것은 기술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불가능”이라며 “인터넷 정책을 규제 위주가 아니라 건강한 문화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가도록 돕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겨레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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