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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학습

[소개]좋은 미디어 스스로 골라보자

함영기 | 2004.01.05 09:26 | 조회 2174 | 공감 0 | 비공감 0
[한겨레신문 2004-01-04 19:36:00]

[한겨레] 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 〈대장금〉에서 음식을 대접하는 장금이와 한상궁의 태도를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을 보았다. 중국 사신이 소갈(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안 한상궁과 장금이는 사신의 노여움을 감수하면서도 입에 좋은 기름진 음식 대신에 몸에 좋은 푸성귀로 만든 음식을 제공한다. 중국의 사신이 잠시 머물렀다 가는 외국인에게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장금이는 “음식을 만드는 자로서 음식을 먹는 자가 누구이든지 결코 몸에 해로운 음식을 대접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자신과 한상궁의 원칙”이라고 대답하여 중국 사신을 감동시킨다.

음식물찌꺼기로 부대찌개를 만들고, 양잿물로 도라지를 탈색하며, 돈에 눈이 멀어 먹는 음식에 독약을 서슴없이 첨가하는 반인륜적인 행태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 등장하는 오늘의 시대에, 장금이와 한상궁의 음식철학은 우리도 감동시킨다.

몸에 좋은 음식이 있고, 몸을 해치는 음식이 있는 것처럼, 청소년들이 음식처럼 소비하는 미디어에도 정신건강과 가치관, 정서에 좋은 미디어가 있고, 해를 끼치는 미디어가 있다. 좋은 프로그램은 그 어떤 것보다 교육적 효과가 클 것이다. 반면, 폭력을 미화하는 만화나 영화, 인터넷 게임들은 아이들의 폭력성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조직폭력배로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을 해치는 범죄자로 전락시킬 수 있다. 또 준비 없이 음란물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성범죄에 빠져들어 일생을 망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디어를 선택하는 원칙은 음식을 선택하는 원칙보다는 훨씬 더 관대하다. 청소년들을 지도하는 교사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미디어를 선택할 때, 유익한 것과 해로운 것이 있음을 알고, 스스로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지난해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전국의 32개 학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하여, 미디어 선택에 있어 분별력을 키워줄 수 있는 ‘유스 패트롤’(청소년 스스로 지킴이) 프로그램을 개발 공급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부모나, 교사, 교과서보다 영향력이 큰 미디어환경들을 분석하면서, 미디어에 의해 지배되지 않고, 스스로 좋은 미디어와 해로운 미디어를 찾아내도록 훈련시킨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해로운 미디어를 생산하는 어른들에게 청소년 스스로 편지를 쓰거나 서명운동을 통해 좋은 미디어를 생산해 줄 것을 요청한다. 나아가 친구들에게 좋은 미디어를 선택하자는 계도활동도 전개한다.

이러한 스스로 지킴이 프로그램은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 모두에게 몸에 해로운 음식은 먹을 수 없다는 원칙처럼,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미디어는 단호하게 멀리하겠다는 또 하나의 원칙을 세우도록 하였다.

청소년보호위원회 홈페이지( www.youth.go.kr)에는 32개 학교에서 운영한 프로그램의 성과들이 소개되어 있으며, 올해에 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원하는 학교들은 시범학교가 되지 않더라도 청소년보호위원회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권장희/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 자문위원 ⓒ 한겨레(http://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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