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학교에 다닐 적엔
신체검사할 때
청력 검사한다고 의자에 앉혀놓고
선생님이 뒤에서 초시계를 째깍째깍 갖다대면
그 소리가 들리는 쪽의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그런데, 필자가 검사관(?)이 된 요즘에는
전자 장치에 연결된 헤드폰을 끼고 앉혀 놓고
역시 선생님은 뒤에서 스위치를 조작해서
검사를 하지요.

얼마 전에 우리 학교에서
신체검사가 있었는데
하필, 그 청력측정기가 고장이 나고
요즘엔 초시계도 디지털 방식이라 째깍째깍 소리도 안나서
좀 난감해 하길래
제가 플래시로 그 기계를 흉내내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첫 제품을 만들어 신체검사는 무사히 끝낼 수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렇게하면
검사관 없이 스스로 측정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개량 제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램 이름을 뭘로 할까 생각하다가
마침 처의 교통사고로 인하여

스스로닷컴에서 열심히 공부하던 중이었으므로
\"스스로 청력 측정기\"라고 붙여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