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를 발명한 사람은 네델란드의 수학자 스테빈(1548-1620)이다. 그가 1584년 소수를 발표할 당시에는 3.268을 3ⓞ2①6②8③과 같이 복잡하게 나타내었다. 오늘날과 같은 표시법은 네이피어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 때가 1617년이니까 스테빈이 처음 발명한 때부터 33년이 지난 후의 일이다.

소수가 만들어진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지만 처음 분수를 사용한 시기가 어림잡아 B.C 1800년쯤 이집트이므로 소수의 사용은 분수의 사용 후 3000년도 더 지나서 시작된 셈이다.
분수는 나눗셈을 할 때 생겼다. 1을 2, 3, ……, n 등으로 나누면, ,,……,이 생기므로, a를 b로 나눈 것은 로 나타낼 수 있다. 즉 정수들 사이에서 하는 나눗셈이 분수였던 것이다.
반면, 소수는 나눗셈보다는 물건의 길이를 재거나 양을 재는 것에서 생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