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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b>영어과 좋은 수업 사례 5

함영기 | 2006.06.09 08:41 | 조회 18809 | 공감 0 | 비공감 0
영어과 좋은 수업
 

 Ⅰ.영어과 좋은 수업

 Ⅱ.좋은 수업사례

       1. 학습 동기를 극대화한 수업
       2. 교과 교실의 효과적인 운영을 통한 협동 학습
       3.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유도하는 웹기반 수업
       4. 학생의 개인차를 고려한 단계형 수준별 이동 수업
       5. 교과 협의회의 활성화를 통한 영역별 수업

 
 

  영어과에서는 좋은 수업을 상호 작용(interaction)이 많은 수업, 내용과 의미가 있는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수업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영 역

기 준 내 용
교육과정·교과내용
측면
-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수업
-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수업
- 영어 사용에서 유창성과 정확성을 기를 수 있는 수업
- 1차시용 수업이 아닌 전체 교과구성의 연속선에 있는 수업
- 학생의 필요와 지적 수준을 고려한 내용의 수업
교수법의 측면
- 영어의 4영역에 대해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학생의 수준에 맞는 영어로 진행
   하는 수업
- 교사와 학생 모두가 즐거운 수업
- 학습 동기와 자신감을 부여하는 수업
- 수업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수업
- 학생의 수준을 고려한 방법의 수업
- 학업 성취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제시하는 수업
수업의 운영·교실
분위기 유지 측면
- 학생들에게 영어 학습의 이유를 설명하는 수업
- 시간 운영이 효율적인 수업
- 교사와 학생간의 인간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수업
-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고 평가할 수 있는 수업
- 학습목표의 달성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수업
평가의 측면
- 수업 내용에 대한 적절한 평가
- 납득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
- 학습의 결과와 함께 과정도 포함하는 평가
- 발전을 위한 동기부여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평가
교사의 역할
- 지시자(dictator)의 역할보다는 조장자(facilitator)의 역할
- 영어교과에 대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을 소유한 전 문가로서의 역할
-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인생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역할.


이에 근거하여 좋은 수업의 사례로써 다음의 다섯 가지 수업을 제시하였다.

 
교사
(성별)
교직
경력
학교 특성
수업 특징
사례1
박명혜(여)
17년
대도시, 공립 중학교(23학급)
학습 동기를 극대화한 수업
사례2
석진영(여)
8년
읍면지역, 사립중학교(7학급)
교과 교실의 효과적인 운영을 통한 협동 학습
사례3
송인길(남)
18년
대도시, 공립 중학교
(35학급)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유도하는 웹기반 수업
사례4
김한수(남)
14년
중소도시, 사립일반계 고등학교(23학급)
학생의 개인차를 고려한 단계형 수준별 이동 수업
사례5
이희경(여)
18년
대도시, 공립 일반계 고등학교
(9학급/1학년)
교과 협의회의 활성화를 통한 영역별 수업
 
  가. 학습 동기를 극대화한 수업

  교사는 학생들이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에 맞도록 구안하여, 학습 동기를 극대화한 수업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수준을 크게 상?하반으로 나누고 다시 모둠내에서 수준을 나누어 학급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제시하는 수업의 내용은 동일하지만 방식을 달리하여 수업 운영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원하는 것과 선호하는 것을 끊임없이 연구하여 수업에 적용하는 교사와 학생들의 수업 태도가 감동적이다.

 

  나. 교과 교실의 효과적인 운영을 통한 협동 학습

 이 수업은 교과 교실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수준별 수업이 가능한 협동 학습을 적용하였다. 각 모둠마다 학습 능력이 다른 학생들을 배치하여, 수준별로 이름을 부여하고 그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평가 역시 수준에 적합한 평가를 하고 있으며, 다른 수준의 평가지를 함께 볼 수 있는 배려도 하고 있다.

 

  다. 웹을 기반으로 한 자기 주도적 체험 수업

  이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자료로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를 제시해줌으로써, 집에서 직접 자료를 찾고 웹을 검색해서 과제를 제출한다. 이 때 제출의 방식 역시 홈페이지에 학생들이 과제를 올리면, 송 교사가 하나하나 답을 달아주어서 격려를 해준다. 그리고 이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교사와 학생이 대화를 함으로써 상호 이해를 돕고 있다.

 

  라. 학생의 개인차를 고려한 단계형 수준별 이동 수업

  교사는 학교의 지원과 동료 교사의 협조로 학습 능력의 차이가 있는 학생들을 위한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성취도에 따라 진급을 할 수 있는 장치를 더한 단계형 수준별 이동 수업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수준별로 별도로 마련된 교재를 네 개의 단계로 마련하여, 교재에 대한 학습이 끝나는 시점에서 평가를 통해 단계 진급을 시킨다. 그 결과 학생들이 사교육보다 학교 수업을 더욱 신뢰함으로써 학교 수업에 성의를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 교과 협의회의 활성화를 통한 영역별 수업

  교사는 동학년 영어 교사간의 교과 협의회의 활성화를 통해 영역별 분담 수업을 하고 있다. 영역별 분담 수업의 장점은 전체 학생들을 영역별로 한 명의 교사가 지도를 함으로써 일관성 있는 수업과 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 내용과 수행 평가의 공정성에 대한 불만도 해소할 수 있고, 교사의 측면에서는 수업 연구를 좀 더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서 선행되어야할 것은 교과 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이다.

 

 

○○여자중학교 박명혜 교사

 

가. 수업 목표

  박 교사는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이나 의사결정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수업의 목적이나 목표는 ‘학생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협의’를 통해 설득하고 이끌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박 교사가 지향하는 수업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나고 즐겁고 재미있는 수업으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자신감을 부여할 수 있다. 둘째, 읽기·쓰기·듣기·말하기를 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통하여 의사소통활동을 강화한다. 셋째, 교사는 안내자, 학습을 위한 자원(resource person), 학생들이 학습을 잘 할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서 인도해 나가는 촉진자(facilitator)의 역할을 한다. 넷째, 소집단 협력학습을 함으로써 학생들은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학습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협력하는 학습자세를 갖게 됨으로써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와 성취의욕을 높인다. 다섯째, 영어 친화적 환경의 조성 및 첨단 시청각 기기와 자료를 활용한 수업은 일반 교실에서 느끼기 어려운 생생한 현장감을 주게 됨으로써 학습에 대한 호기심과 학습의욕을 증진시키고 의사소통 능력의 신장에 도움을 준다. 여섯째,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을 통한 효율적이고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구안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능률을 신장시킬 뿐만 아니라 영어 듣기, 말하기 능력도 신장시킬 수 있다. 또한 수업의 목표도 학생의 학습능력에 맞게 교사의 눈 높이를 맞춰야함을 강조한다.

 

  나. 수업 내용

 

  1)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수업
  박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해서 자기 수준에 맞는 활동을 통해 영어표현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수업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예로 조별 영어 홈페이지 만들기, 영어신문 만들기, 도시 모형 만들기, show & tell, story telling, challenging corner등이 있다.
story telling은 학생들이 직접 인터넷 싸이트(상반: http://kr.kids.yahoo. com/storybook/english/index.html, 하반: http://kr.kids.yahoo.com/eng/story.html)에 접속해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이야기를 선택해서 대화 형식으로 문장을 바꾸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영어로 된 이야기를 이해하고 중학교 2학년 수준에서 할 수 있는 화법과 문장 전환의 내용을 연습할 수 있다. 그 다음 단계에서 학생들 각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소화해서 유창하게 말하는 활동을 한다. 자연스러운 영어 문장을 자기화해서 표현할 수 있는 과정이다.

  다. 수업 방법
 
  1) 수업 준비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ICT를 활용한 수업을 시도하고 있는데, 연간 수업계획에 맞게 실제로 적용 가능한 방법을 탐색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많이 든다고 한다.
  중학생들의 경우에는 영어 활용을 위한 사전 지식이 풍부하지 않으므로 정보나 지식의 충분한 입력(input)이 선행되어야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출력(output)이 가능하다고 박 교사는 말한다. 따라서 제한된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유용한 정보의 입력을 위해 교수 자료를 제작·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2)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수업
  교사로서 가장 만족스러운 순간은 ‘수업을 신나고 재미있게 했을 때’이며 가장 실망스러운 순간이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떠들 때’라고 대답하는 박 교사는 학생들이 신나게 수업할 수 있는 방법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교사와 학생 서로가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을 했을 때 학습효과는 훨씬 증대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런 맥락에서 수업전후에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팝송을 함께 부르면서 수업 준비와 마무리를 한다. 이 때 부르게 되는 노래의 선정 기준으로는 첫째, 학생들이 선호하는 음악일 것, 둘째, 반복되는 표현이 많을 것, 셋째, 의도적으로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도록 영상자료가 함께 있는 것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문제를 즐겁게 풀도록 하기 위해 컴퓨터 게임을 교과서 문장과 접목하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학생들이 수업 시작 전 컴퓨터실에 들어오자마자 앉아서 자발적으로 그 날 할 분량의 영어문장 완성하기 문제를 게임 하듯이 풀고 정답을 확인하였다. 이 때 학생들이 얻은 점수를 수행평가에서 개인점수로 반영하기도 한다. 이 게임을 박 교사는 ‘challenging corner’라 부른다.

  3) 학습 능력에 따른 상·하반 구분

  박 교사가 맡고 있는 2학년은 동학년 선생님과의 협의 하에 중간 기말 시험 영어성적을 기준으로 하여 상?하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하고 있다. 학생 개개의 능력이 동일하지 않은 상태에서 획일적인 수업을 한다는 것은 과반수 이상의 학생들에게 그 수업이 무의미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가의 형평성과 하반 학생들의 사기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수업 내용은 동일하게 하되 학생의 수준에 맞게 수업 방법을 달리하여 실시하고 있다. 수업 시간에 영어를 사용하는 비중 역시 상반에서는 대부분 영어로 수업을 하고 학생들에게도 영어 사용을 요구하는 편이지만, 하반 학생들에게는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영어 사용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4) 동료교수가 가능한 조별 협동수업
  상·하반 내에서도 학생의 개인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학급 내에서의 수준별 수업을 위해 조별 협동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조의 구성과 자리 배치는 협동 수업이 효율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성적에 의해 교사가 직접 구성한다. 하반의 경우는 각 조의 도우미를 두 명씩 지정해서 학습활동이 순조로울 수 있도록 돕는다.
조별 협동학습에서 주어진 과제에 대한 수행 능력이 뛰어난 학생이 과제를 독점하거나 부진한 학생이 잘 하는 학생에게 편승하는 소위 ‘봉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자에게 과제를 할당해 주어서 적극적으로 학습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학습 활동의 결과 도출된 성과에 대한 평가는 수행평가나 보상의 형식으로 조원 전체에게 동일하게 적용한다. 따라서 이는의도된 학습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5) 학습 부진아를 위한 특별 보충수업
  박 교사는 학습내용의 이해가 어려운 학습 부진아를 위해서 특별 보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습 부진아의 기준은 40점 미만으로 현재 16명이다. 수업시간은 아침 자율학습시간이나 점심시간 또는 방과 후에 주로 하는데 방과 후는 학생들이 싫어하는 시간대이므로 최대한 피하고 있다. 수업 내용으로는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숙어 익히기, 교과서 읽기, 기초적인 표현 위주로 하고 있다. 매 시간 주어진 학습량을 끝낸 학생만 사탕을 먹고 귀가할 수 있으므로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학생들도 집에 가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최대한 빨리 끝내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6) 상위권 학생을 위한 토익반
  토익반은 전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 중에서 교사가 듣기를 잘 하는 학생 위주로 직접 선발한다. 주3회(목·금·토), 영어 교과실에서 아침 7시 30분에서 8시 20분까지 수업을 하는데 현재 10명이 참가하고 있다. 수업 내용은 영자신문의 기사나 토익, 토플, 대입 수학능력 시험 문제 등을 듣기, 말하기, 읽기 위주로 하고 있다. 매 차시 박 교사가 직접 문제나 기사를 선정하여 함께 사전을 나누어주고 예습을 강조하며 정해진 학습량대로 돌아가면서 발표식 수업을 하고 있다.

 

 

 

○○ 중학교 석진영 교사

  가. 수업 목표

  수업의 대상이 면 단위 농촌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중학교 1학년 학생임을 고려하여, 석 교사가 지향하는 수업은 ‘학생들이 영어 수업을 흥미와 즐거움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고, 그러한 즐거움 속에서 기본적 영어학습 방법을 터득하여 영어공부에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다.

  나. 수업 내용

  교과서 재구성
  수업 계획은 교과서를 기본 축으로 해서 1년간의 분량을 작성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여러 교과서를 참고해서 재구성하고 있다. 재구성의 과정은 교사 개인의 시간과 노력을 많이 요구하는 작업이다. 그러나 수업의 수요자인 학생들이 도시지역에 비해 학습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교과내용의 재구성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석 교사는 이야기한다.

  다. 수업 방법
 
  1) 수업 준비
  석 교사는 수업준비를 위해 주로 수업이 없는 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석 교사만의 전담 교과교실이 있어 비교적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틈나는 대로 수업준비에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수업자료 확보의 측면에서는 농촌 소규모 학교의 특성상 영어 교사간의 정보 교환이 어려운 점이 있어, 주로 인터넷이나 영어교육 관련 서적을 통해 여러 가지 정보를 얻고 있다고 한다.

  2) 학습자에 대한 이해의 노력
  석 교사는 수업 방법을 고안할 때 학생의 눈 높이에 가장 큰 가치를 둔다. 그리고 자신의 수업에 대한 평가와 의견수렴을 위해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질문을 하거나, 홈페이지(http://www.osang2002.wo.to)를 통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의 대화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학생과 함께 생활하는 교사가 되기 위해 학생들을 소집단 별로 집으로 초대해 하룻밤 자고 가는 ‘파자마 파티’를 실시하면서 교사와 학생간의 이해를 좁히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3)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수업
    (가) 영어노래 부르기
  학생들이 영어에 대해 친밀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월 한 곡의 팝송을 선정해서 수업시간마다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선정대상 곡은 학생들이 좋아하고 친숙한 곡으로 정한다. 이렇게 배운 노래로 매년 10월에는 ‘반별 팝송 경연대회’를 개최하는데, 이때는 반별로 전체 학생이 무대에 나가서 팝송을 합창한다.

   (나) 다양한 읽기 자료의 제시
  학생들을 위한 영어신문 사이트(www.teentimes.co.kr)나 영어만화인 ‘Baby Blues’ 같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읽을 거리를 찾아 수업시간에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Baby Bules’는 미국 가정의 평범한 일상을 담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학생들이 친숙하지 않은 미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그 외 미국 만화 사이트(http://www.sfgate.com/comics/)를 활용하기도 한다.

   (다) 재미있는 문법 수업
  수업 중에 ‘동사의 과거형’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영어 수업에서 문법적인 사항은 배우는 학생뿐만 아니라, 가르치는 교사의 입장에서도 어렵고 재미없게 여겨지는 부분이다. 그러나 석 교사는 게임을 하는 방식으로 문법 수업을 어렵게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극복하려는 시도를 하고있다. 예를 들어 불규칙적인 변화를 하는 동사의 과거형을 학습시키기 위해 석 교사는 학생들을 소집단으로 나누어 두 개의 동사(과거/현재)가 연결되어 있는 카드를 나누어준다. 아래 그림에 나오는 것처럼 두 개의 동사(과거, 현재)가 있는 카드를 길게 연결해서 가장 먼저 완성하는 소집단에게 칭찬 스티커를 나누어
준다.

〔그림 II-1〕단어카드 연결모습

 

   (라) 칭찬 스티커 활용
  석 교사는 수업시간 중에 과제 풀이, 게임, 영어로 질문하거나 대답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에게 보상으로 칭찬 스티커를 주고 있다. 1년 동안 가장 많은 칭찬 스티커를 받은 학생들은 학년말 방학을 이용해 석 교사와 함께 서울 배낭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칭찬 스티커는 학생들의 수업 참여에 대한 격려와 칭찬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영어 학습에 흥미를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림〕칭찬 스티커

  4) 학생 중심의 활동 및 체험수업
    (가) show & tell
  일주일에 한 명씩 학생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을 소재로 해서 4절지에 그림이나 사진 자료를 붙이고 영어로 설명을 하게 한 뒤에 발표를 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 발표한 내용과 말하기 능력에 대한 평가 결과는 2학기 기말고사 수행평가에 반영한다. 발표한 자료는 영어 교과실 게시판에 게시해서 서로의 발표물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할 뿐 아니라 간접적인 동료 교수(peer teaching)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다른 사람 앞에서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그리고 발표 도중 선생님이 수시로 발표하고 있는 내용에 관해 청취하고 있는 다른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므로 학생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듣는 연습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그림〕show & tell 자료

 
   (나) 공을 이용한 dialogue수업
  석 교사는 교과서 dialogue 내용을 단순히 읽고 암기하는 역할연기의 단계를 뛰어넘어,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언제든지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공(ball)을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교사가 어떤 질문을 하면서 공을 학생들에게 던지면 그 공을 받은 학생은 그 질문에 대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의사소통보다는 일방적인 말하기 위주로 이루어져 왔던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자칫 느슨해 질 수 있는 수업 시간에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

   (다) 체험하는 수업
  석 교사는 ‘영어는 살아있는 언어로서, 직접 사용하면서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전적으로 책이나 기자재에 의존하는 간접적 교육방식 보다는 가능하면 학생이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수업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관점에서 재량 영어시간에는 석 교사가 구성한 짧은 상황별 대본을 갖고 소집단별 역할극을 공부하였다.

  5) 영어 사용 기회의 제공
    (가) 영어로 하는 수업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석 교사는 가급적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쉬운 영어표현으로 몸짓을 써 가면서 이야기하지만,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필요할 때는 우리말로 부연 설명을 하였다.

   (나) 원어민 자원봉사자 활용
  원어민과 접촉할 기회가 많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석 교사는 한 달에 두 번, 격주로 수요일마다 원어민 자원봉사자 Mr. Harshie를 초청해 협력교수(co-teaching)를 하고있다.
학기초에는 원어민과 영어로 말하는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여서, 학생들이 Mr. Harshie와의 만남을 어려워했다고 한다. 그래서 40개의 문장을 통에다 넣고 그것을 뽑아서 Mr. Harshie에게 학생들이 질문할 수 있게 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원어민과의 대화가 힘들지 않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서 너번의 만남 이후 수업 내용을 교과과정에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서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공부가 결코 현실과 유리된 것이 아님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6) 협동학습
    (가) 배경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영어교과의 단계형 수준별 수업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석 교사는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감안하여 학급 내에서 수준별 소집단 편성을 시도했었다고 한다. 수준별 소집단을 처음 시작하였을 때는 학습 능력에 따라 학생들을 심화집단, 기본집단, 보충집단으로 나누었으며, 상위 수준인 심화집단은 교사와 멀리 떨어진 곳에 배치하여, 자기주도적인 수업을 많이 하도록 유도하였다. 반대로 보충집단은 교사와 가까운 곳에 배치하여 교사의 지도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학습 능력에 따른 소집단 구성으로 인하여 하위 수준의 학생들이 열등감,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생이 옆에 없기 때문에 오히려 수업에 의욕을 잃고 체념하는 현상이 생기게 되었다. 석 교사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전국 영어 교사모임의 소식지에서 ‘협동학습’에 대한 자료를 읽고, 여러 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와 같은 자신만의 모형을 개발하여, 현재까지 이 모형을 활용하고 있다.

   (나) 구성
  소집단별 구성은 학습 능력이 서로 다른 학생을 하나의 소집단으로 편성하였다. 즉, 한 소집단을 심화집단 1명, 기본집단 2명, 보충집단 1명으로 구성하였다. 협동학습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소집단 구성원의 이름과 역할은 다음과 같다.

<표> 소집단 구성

호 칭

이끄미
도우미
지키미
나누미
역 할
소집단장
학습도우미
소집단 규칙 준수
학습 유인물
나누어주기
학습능력
심화집단
(평가성취율 80%이상)
기본집단
(평가성취율 50-80%)
기본집단
(평가성취율 50-80%)
보충집단
(평가 성취율 50%미만)

  여기서 보충집단에게 나누미의 역할을 부여한 것은 수업 중에 교사에게 개인적으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부여함으로 해서 학생에게 자신감을 주기 위해서라고 석 교사는 설명한다.

<표> 1학년 의반 소집단 소개

Team Name

이끄미
나누미
도우미
지키미
1
Hybrid
서보리
안가희
박정웅
최혜진
2
Crazy Friends
장영욱
전해진
박정현
이정민
3
Frist Carrots
강혜진
하정훈
천진범
김한희
4
Forest
김민지
최희영
김미진
이창현
5
KPKL
김소애
김정규
박선아
이상훈
6
Love
신한나
박월상
이샛별

 

7
Flower
옥보라
김현우
이정미

 

8
Sun
최수빈
김일우
이청솔

   (다) 수업 진행
  수업 진행과정은 우선 해당 차시에 학습해야 할 기본적인 내용을 교사가 전체 학생에게 설명하는 과정이 있다. 그런 다음 교사가 과제를 주어 소집단 구성원들이 함께 도와가며 해결하도록 한다. 마지막에는 개별 학습을 확인하는 단계로 교사가 수준별로 분류한 평가지를 자신의 역할에 맞게 해결하도록 한다. 이 때 한 장의 평가지 속에 세 단계의 문제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다른 수준의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단계의 문제를 교사가 설명하면서 정리한다.

〔그림 II-4〕 수업진행의 모형

시 작


일제 학습
(기본 과정)

협동 학습
(과제해결)

개별 학습
(평가)

일제 학습
(평가 풀이)

 

 

○○ 중학교 송인길 교사

  가. 수업 목표

  송 교사는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학습목표를 얼마나 충실하게 달성했나를 수업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게임을 도입한다 하더라도 학습활동과 연관되어 있는 게임을 구성한다. 선진적인 교수법을 도입한다고 하면서 교과서 내용과 동떨어진 수업을 하게 되면 송 선생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동교과 교사간의 네트워크를 통한 함께 나누는(share) 교육’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나. 수업 내용

   자기주도적 수업
  송 교사의 수업에 전반적으로 흐르고 있는 특징은 학생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하는 수업이라는 점이다. 이 준비과정이 점수를 얻기 위해 마지못해 베끼는 것일 수도 있지만, 다른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해 오는 자료를 보고 동기부여를 받아 집에서 자발적으로 영어공부를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다. 수업 방법

    1) 수업 준비
  수업 준비를 위해 송 교사는 우선 교재 분석의 과정을 거친 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활용해서 적절한 연관 학습 활동을 모색한다. 그런 다음 웹에서 유용한 자료를 검색한 후 찾아낸 자료를 커뮤니티에 탑재한다. 수업 내용의 제시는 종전의 칠판 역할을 대신해서 대부분 프로젝션 TV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2) 학생들에 대한 이해의 노력
  송 교사는 커뮤니티와 수업 평가지를 통해 자신의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수업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올릴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해 두고 의견을 교환할 뿐만 아니라,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질문지에 받아 좀 더 발전하기 위한 자기 성찰의 기회를 갖는다고 한다.
송 교사가 사용하고 있는 수업 방법의 상당 부분은 기존의 교수법을 소개하는 책이나 교사의 입장에서 개발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관찰하면서 얻은 학생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면서 얻어낸 결실이라 할 수 있다.

   3)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수업
  학습에서 3R(repeated, reward & recognition)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송 교사의 수업은 끊임없는 보상(reward)이 특징이다. 물리적인 보상(과자, 문화상품권 등)은 물론이고 과제에 점수를 부여한다던가, 커뮤니티에 올려놓은 과제에 답글을 달고, 잘한 학생은 소식지에 광고를 해주어 자신의 성과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가) 그림 사전/그림 퍼즐
  그림사전은 수업에 무관심한 한 학생의 만화 그리는 재능을 발견한 송 교사가 그림으로 된 단어사전을 만들게 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이 말로 하는 설명보다는 이미지로 제시되는 자료에 훨씬 빠른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인터넷과 교실의 선진화 기자재가 보급되면서 학생들 스스로 검색 사이트에서 이미지를 검색해 그림 사전을 만들고 그림 퍼즐을 통해 확인 학습까지도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림〕 그림 낱말 퍼즐

- 가로열쇠 -

1)
2)
3)
4)
5)
6)

- 세로열쇠 -

1)
2)
3)
4)
5)
6)
 

   (나) 다양한 게임

     (1) 피라미드 빙고 단어 게임
  피라미드 빙고 단어 게임은 단어를 학습하는 게임으로 학생들을 수업에 집중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송 교사가 우연히 학생들이 하는 게임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학생들이 아래 그림과 같이 피라미드를 그려서 수업 시간에 배운 단어의 중요도를 고려해 빈칸에 단어를 써넣는다. 그런 다음 교사가 부르는 단어를 순서대로 지워나가는데, 연속선상에서 맨 위와 아래를 연결하면 완성되는 게임이다. 이 때 단어에는 규칙이 있는데 ‘새 단어→ 불규칙 동사→ 규칙동사→ 형용사’의 순서라고 한다. 그림사전이 끝나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선생님 몇 단이요?’하면서 피라미드 빙고 단어게임을 준비한다고 한다.

〔그림〕 4단 피라미드

    (2) NG(오류)찾기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을 유도하고 장려하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로 송 교사는 ‘NG찾기’를 한다. 연구자가 관찰한 수업에서는 승민이라는 학생의 일기를 프로젝션TV에 올려놓고, 다 함께 읽어보면서 쓰기에서 오류를 찾는 활동이었다. 물론, 여기서 NG를 찾은 학생은 송 교사의 과자를 맛보는 보너스도 얻는다. 학생들의 쓰기 성과물뿐만 아니라, 수업 시간 중에 있는 모든 활동에서 NG를 발견하면 학생들이 지적을 하도록 한다. 학생들이 음성게시판에 녹음한 것 중 발음이 잘못된 것, 심지어는 교사 자신의 오류까지도 학생들이 지적하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별도로 독립된 활동이라기 보다는 수업 시간 내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래 그림은 기말시험에 작성한 주관식 답안 중에서 틀린 답안을 모아 커뮤니티에 올려놓은 내용 중 일부이다. 민감한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피드백을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송 교사는 말한다.

<표>기말고사주관식답안모음

작성자: 송인길, 등록일: 2002.07.10 12:31:00, 조회수: 19
두산장1학기말영어2002.hwp

5.(정답 중에서)
He\'s good at playing soccer but _________________.
접속사 but 이 있으므로 (playing) soccer, (too) 는 답이 안 됩니다.^*^;;;
I am good at speaking Korean.(20132 김다애)
I am good at playing Quiz quiz game.(20115 이종주)
(오답 중에서)
I am good at playing soccer, too.(20104김민석)
I am good at cooker.그릇을 잘 한다니?(204 강00)
(아차 답)
I am good at playing tenis.(202임여울)
I am good at looking soccer..(202양성관)
철자 NG
comeputer 현지, baskitball 수영, manth 병래, tennes 204문00

   (3) Alice와 채팅(http;//www.alicebot.org/)
  송 교사의 수업 활동 중에서 연구자의 시선을 가장 많이 끈 것은 로봇과의 채팅이다. 우리나라 중학생의 입장에서는 아직은 원어민과 대화하기에 자신이 없거나, 원어민을 만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면, Alice와의 채팅은 영어로 대화하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원어민을 직접 만나서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 채팅 사이트는 학생이 발견하여 자발적으로 송 교사에게 추천을 했다고 한다. 만일 송 교사가 학생들에게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칭찬을 아꼈더라면, 이와 같은 ‘LEAP OVER ME!\'는 실현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표> 학생이 Alice를 추천한 글

제목 : 영어로 쳇 하기
작성자: 김희진, 등록일: 2001.08.31 15:42:00, 조회수: 180
http://aimovie.warnerbros.com/swf/ai_home.swf
주소창에 붙여놓으시고 하시면 편리하답니다.

  Alice와의 채팅을 지원하기 위해, 송 교사는 교과서 핵심 100문장을 정리해서 대답과 함께 예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 학생들이 30문장씩 선택해서 질문을 하고 대화한 내용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까지 제출하는 방학 과제물을 제시한다. 그 결과는 수행평가 점수로 반영한다.

<표> 채팅내용

제목 : A.I와 채팅 30문장...
작성자: 양성관, 등록일: 2002.08.19 20:42:00, 조회수: 8

1. A: hi!
   B: Hello there.
2. A: What sport do you like best?
   B: I like personal sports. ......
27. A: Are you worried about the exam?
     B: No I cannot experience human emotions like \"worry\".
28. A: Does the subway go to the City Hall?
     B: It does now the subway go to the City Hall.
29. A: what do you want to be when you grow up?
     B: I want to become a superintelligent robot.
30. A: see you later
     B: See you later.

 

 


○○ 여자고등학교 김한수 교사

  가. 수업 목표

  수업을 통해 구현해야 할 궁극적인 영어 교육의 목표는 의사소통능력의 신장에 있다. 그러나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등학교에서는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으로서의 수업 역시 간과할 수 없다는 견해를 김 교사는 가지고 있다. 현행 수학능력 시험의 외국어 영역에서는 독해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고등학교 수업에서 언어 4기능의 균형 있는 지도를 지향하기 보다 독해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나. 수업 내용 및 교재

  ○○ 여고의 정규 영어 수업 시수는 주당 4시간이다. 이 중에서 2시간은 교과서 내용에 대한 수업으로 학생수준에 상관없이 원래의 반 편성대로 수업을 하고 있다. 주당 2시간으로 교과서 내용을 완전히 소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교과서를 끝냈을 때 학생들이 얻는 만족감이 학생들을 학교수업에 끌어들이는 심리적인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학생들 수준을 고려하였을 때 난이도가 평이하거나 교사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는 부분은 학생들에게 맡기고 교사는 필요한 부분만 언급함으로써 적절하게 운영을 하고 있다.
  나머지 2시간을 학생들의 영어학습 능력에 따른 단계형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고 있는데, 수업의 교재는 검정을 통과한 모든 고등학교용 교과서의 지문을 주제별, 난이도별로 분류하여 4개의 단계(SKY → MOON → SUN → MERCURY)로 편성하여 사용하고 있다. 교과서는 영어교육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집필진들의 교육철학과 정성이 반영되어 있으며 교과서 내용 중에서도 상?중?하로 수준을 나눌 수 있으므로 단계형 교재의 전 내용을 교과서에서 발췌하여 각 15과로 단원을 나누어 편집하였다. 단계형 수준별 이동 수업의 교재를 사용함으로 해서 ○○ 여고에서는 다른 부교재를 전혀 채택하지 않고 있으며 교재 4권의 가격은 7,000원으로 학생들의 교재 구입에 대한 부담 역시 적다고 하겠다.

[그림〕단계형 수업교재

  

   

 
  뿐만 아니라 시사성이 떨어지는 교과서 본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매년 마지막 통과시험이 끝나는 11월부터 2월까지는 중간 교재(interval text)로 신문이나 잡지에서 각 단계의 학생들에게 적합한 내용을 선택하여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 여고는 독해위주로 이루어진 단계형 수업을 보완하기 위하여 원어민 교사 2명을 자체 채용하여 영어회화 수업을 별도로 실시하고 있다. 수업의 진행은 1차시 수업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원어민 교사 1명이 17명 내외의 학생을 지도한다. 말하기 영역은 물론이고 학생들이 쓴 수필을 원어민 교사가 교정을 해주는 쓰기 영역도 포함한다.

  다. 수업 방법

   1) 수업 준비
  영어교사로서 수업을 맡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담임교사, 교내 영어 신문반 지도교사로서의 김 교사의 일과는 근무시간 내에 수업 준비를 할만한 여유를 찾기가 쉽지만은 않다. 수업 준비를 위해 김 교사는 방과 후 시간을 주로 활용하는데, 교재연구를 하기도 하고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나 평가지를 확인하는 등의 일을 한다. 교재 연구는 그 범위나 깊이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 학생들의 요구도 천차만별이라 준비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동 교과 교사들끼리의 자료를 공유하면서 개별적으로 수정?보완을 하고있는 실정이다.

   2) 학생들에 대한 이해의 노력
  ○○여자고등학교의 홈페이지(http://210.95.214.129)에 접속하게 되면 상위 메뉴에 ‘영어자료실’이 있다.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홈페이지에서 교사가 제공하는 단계별 교재의 해석자료를 확인하고 활용한다. 교사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수업의 일정과 과제를 제시하기도하고, 때로는 학생들로부터 쓴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

  3) 단계형 수준별 이동수업
     (가) 단계구분
  단계형 수준별 이동수업을 위한 반 편성은 학년초부터 수준별로 나누어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학생을 배려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므로, 처음부터 교사 임의의 잣대로 학생을 구분하지 않고, 원래의 반 편성대로 수업을 하여, 일정기간 동안 동등한 수준에서 수업 받을 기회를 부여한다. 그런 다음 5월말에 어휘능력과 우리말로 옮기는 두 가지 영역에서 통과시험(통과 기준80%)을 보고, 이를 근거로 단계별 반 편성을 하게된다. 이 때 만들어진 4단계의 반(SKY → MOON → SUN → MERCURY)에서 수업을 받고, 10월 말경에 통과시험을 공고하는 식의 반복으로, 정상적인 단계를 밟는다면 최하위 단계에서 출발하더라도 2학년말이 되면 마지막 단계를 마치게 된다.

     (나) 수업과정
  김 교사는 강의식 수업보다는 토의식 수업을 선호한다. 주로 두 명을 한 조로 만들어서 교사의 개입 없이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매 2시간마다 1과씩 교사가 중요한 부분을 정리해주는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그림 II-8〕 단원별 수업 과정

조별
토의


질의
응답

조별
확인학습

교사의
마무리

개별
확인학습

  또한 노란 막대를 소집단마다 1개씩 나눠주어서 질문 사항이 있을 때 이 막대를 들면 선생님이 다가가서 문제를 해결해 준다. 소란해지기 쉬운 토의식 수업에 언제든지 주변에 방해되지 않게 질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또한 소집단별 활동을 통해서 일어나는 질의 및 응답 과정이나 확인학습의 과정에서 개별학습이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학생 중심의 수업을 지향하고 있지만 학습 수행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하위권 학생의 경우에는 단계형 수준별 이동 수업이 어느 정도 시행된 1학년말의 시점에 가장 경험이 많은 교사가 담당해서 토론은 배제한 일제식 수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2학년 4?5월경에도 MOON에 머물러 있는 학생들은 무조건 SUN으로 진급시켜 줌으로써 학생들이 심리적인 위축감을 덜 느끼도록 배려하고 있다.

    (다) 성과
     (1) 동기부여
  단계형 수준별 이동수업의 가장 큰 장점으로 김 교사는 학생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했다는 데 두고 있다. 매 단원이 끝날 때마다 확인학습의 형식으로 평가지를 내줌으로써 한꺼번에 통과시험을 준비하는데 대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단계를 정복해 가는 성취감으로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사실, 주당 한 단원씩 진도가 나가는 상황에서 이에 해당하는 어휘나 문장의 양은 적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루 2-3시간씩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은 통과시험에 합격하여 단계를 올라가려는 개별적인 성취에 대한학생들의 의지라 할 수 있다.

     (2) 입시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수업
  많은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수능을 준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업’ 또는 ‘내신을 위한 수업’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자가 ○○ 여고 학생들과의 면담 과정에서 얻었던 가장 반가운 대답은 ‘학교 수업으로 입시준비가 충분하다’는 내용이었다. 이것은 학생들의 입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업으로 개선하기 위한 ○○ 여고 교사들의 노력의 결실이다. 또한 본 연구의 취지가 수업의 내실화에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학원이나 과외와 같은 여타의 사교육 보다 학교 교육에 더욱 신뢰를 갖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서 수업붕괴 현상의 해법을 찾을 수 있었다.

 

 

○○ 고등학교 이희경 교사

  가. 수업 목표

  이 교사는 영어는 학문이 아니라 언어이므로 문법적 지식이나 정확성보다는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서의 영어의 기능이 수업에서 강조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교과서에 근거한 내용을 학생들의 언어수행능력에 비추어서 지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적인 내용까지 포함한 연관 내용을 학생들이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해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 교사의 수업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은 쓰기이다. 쓰기를 통해서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 정연하게 정확한 문장구조를 빌어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풍부한 어휘력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기회를 통해 언어의 4기능을 신장하고자하는 것이 이 교사 수업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나. 수업 내용

   1) 쓰기 활동
  이 교사의 쓰기 수업은 단계가 있다. 우리학생들이 처음부터 영어로 된 글쓰기에 능숙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수준에 맞춘 ‘쓰기 전(pre-writing) 활동’이 있다. 이 단계에 맞춰서 학생들이 쓰기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첫째, 듣기단계이다. 선생님이 문장을 읽어주면 학생들이 이해하고 파악한 부분을 교대로 나와서 칠판에 쓰는 과정이다. 그런 다음 완벽한 문장이 되도록 다른 학생들이 나와서 수정을 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문장의 구조와 올바른 표현에 대해서 틀리기 쉬운 부분을 위주로 학습한다.
  둘째, 자료 제시의 단계이다. 원자료(original material)와 자신들의 문장을 비교하고 오류를 수정할 수 있다.
  셋째, 쓰기 활동에 필요한 중심단어라든가 어휘, 문법적인 내용을 학습하는 단계이다. 영어사용에 있어서 정확성을 기를 수 있는 단계이다.
  넷째, 학습한 내용과 문장을 활용해서 pair work를 통한 말하기 연습의 단계이다. 학습한 문장을 자기 것으로 내면화하여 주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단계이다.
  다섯째, 본격적인 쓰기(self-writing)의 단계이다. 이 전 단계에서 학습했던 어휘나 문법내용, 문장의 구조에 대한 지식을 최대한 활용해서 지니고 있는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2) 읽기 활동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읽기 영역은 김상우 교사가 담당하고 있다. 김 교사는 교내에서 비교적 업무가 과중한 교무기획을 맡고있는데 수업 준비의 범위가 넓지 않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읽기 수업시간에 많이 사용하는 어휘나 구문 분석 등의 내용은 김 교사가 설명 자료를 별도로 제작하여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리고 수업시간 중에는 단원 별로 나누어서 한 단원 내의 모든 영역을 지도하기보다는 좀 더 전문적으로 읽기 활동을 구성하고 교과서 내용을 다룰 수 있어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림 II-9〕 읽기 자료

 
   3) 듣기·말하기 활동
  한 가지 영역을 담당하면서 ‘1주일에 반별 수업 시수가 4-5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어들게 됨으로써 수업 준비 부담이 경감되어 수업 준비를 알차게 하고 있다고 김영민 교사는 말한다. 직접적인 의사소통 활동이 가장 활발한 듣기·말하기 수업은 학생들이 사전에 갖고 있던 영어표현과 직관의 사용에 대한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자연스럽고 활발한 의사소통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심리적인 안정이 중요한데 복잡한 문법적인 설명과 어려운 어휘에 부담이 없는 수업이어서 교사와 학생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이 가능하다.
  김 교사가 의도하는 수업의 목표는 실생활과 연관성이 깊은 의사소통의 기능을 습득함으로써 여러 가지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너무 많은 내용을 주입하는 것을 지양한다. 간단한 소개와 같은 쉬운 내용에서 접근하여 학생 스스로 쉽고 간단한 표현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함을 스스로 터득하도록 유도하여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 그리고 모든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수업 참여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림 II-10〕홈페이지를 활용한 말하기·듣기수업 자료실

〔그림 II-11〕worksheet

  다. 수업 방법

   1) 수업 준비
  이 교사의 수업교재는 ‘교과서+α’이다. 수업 내용의 주된 골격은 교과서의 내용에 기준을 두고 있지만 학생들에게 가급적 많은 정보와 자료를 통한 입력을 주기 위해 교과서 이외의 자료를 많이 제시한다. 의도적으로 조작된 자료가 아닌 영미문화권의 생생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서 인터넷에서 검색한 자료는 물론이고 이교사가 직접 외국의 서점에서 사오거나 도서관에서 구해온 자료를 적극 활용한다. 영어에 관한 지식 뿐 아니라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위해 자료를 준비하고 활용하는데 단지 보여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책이나 활동 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수업 준비를 위해서 구상을 하고 자료를 직접 만드는데는 다른 업무의 방해를 받지 않는 시간적?공간적 여유가 필요하다. 이 교사는 수업연구나 교재준비를 위한 시간을 따로 내기가 쉽지 않아 방과후에 학교에서 수업 준비를 한다.

  2) 학생들에 대한 이해의 노력
    (가) 적극적인 학생들의 의견수렴
  학생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 교사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학기초에는 학생들의 기본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간단한 작문과 함께, 직접 영어 수업시간이나 선생님에게 바라는 내용을 종이에 적어내도록 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한 학기간의 수업을 계획하고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수업을 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대학원에서 상담 심리학을 전공한 이 교사는 일과 중에도 수시로 학생들과 상담도 하고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노력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 홈페이지(http://www.surak.net)의 상담게시판을 통해서도 학생들이 의견을 올리면 선생님이 그에 대한 답변 글을 달아주기도 하고 학생들로부터 직접을 받아 상담을 한다.
또한 과제 및 영어자율학습, 학습에 관련된 상담 등의 내용 등을 별도로 마련된 영어과 홈페이지(http://surak.englishcare.com)에서 실시하고 있다.

   3) 자기주도적 수업
  이 교사의 수업방식은 전적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서하는 수업이다. 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수업 전 준비 사항을 확인하거나 자료를 다운 받아 활용한다. 또한 제시된 과제를 확인하고 제출할 뿐 아니라 자신이 제출한 과제물에 대한 평가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 수업시간 중에 교사의 역할을 교과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를 전달해 주는 전달자의 역할보다는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것을 도와주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수업보다는 능동적으로 사고하고 활동하는 수업이 훨씬 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림〕 학습 자료실


  4) 중·하위권 학생을 배려한 수준별 수업
  현재로서는 이희경 교사는 수업의 촛점을 중?하위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하고 있다. 학업 성취도는 물론이고 학습에 대한 의욕이 낮은 하위권 학생들의 동기를 유발해서 수업에 참여시키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모든 수준의 학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수준별 수업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
이 교사의 수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이 교재를 구성하여 상?중?하위권의 학습속도를 맞추어 수업을 하기도 한다. 예절문화에 대한 문화학습을 위한 독해내용을 상위권 학생들은 다음과 같이 영어만 있는 카드로 준다. 물론 상위권 각각의 학생들은 각각 다른 예절문화에 대한 내용의 카드를 받게 된다.

〔그림〕 상위 그룹 활동 카드

  중위권 학생들은 카드 뒷면에 그림 힌트가 있는 카드를 받게 된다. 각각의 학생들이 받는 내용은 상위권의 학생들과 마찬가지이다.

〔그림〕 중위 그룹 활동 카드

  하위권의 학생들은 카드 뒷면에 한글 해석과 그림이 있는 카드를 받게 된다. 되도록 뒷면을 보지 않고 스스로 사전을 찾아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지만 아주 저조한 학생의 경우 뒷면의 한글을 참고하여 의미를 파악하고 학습속도를 맞추도록 한 배려이다.

〔그림〕 하위 그룹 활동 카드

  이렇게 의미가 파악되면 한 사람이 문장을 읽으면 관련 그림을 재빠르게 고르는 게임을 그룹별로 하여 하위권 그룹의 학생들의 사기를 올려준다.

   5) 협동수업
  중간고사 영어성적을 근거로 학급을 상(1)?중(2)?하(1)의 세 등급으로 나눈다. 학습해야 할 내용이 정해지면 상위집단의 경우는 좀 더 깊이 있는 심화학습을 하고 하위권학생의 경우는 꼭 필요하지 않은 내용은 감해서 제시한다. 그리고 상위권 집단에서 도우미(helper)가 하위권 집단에 와서 설명을 해 준다. 영어로 된 질문에 대해 적당한 답을 찾는 협동수업에서 상위권 학생보다 중하위권 학생들이 오히려 과제해결 속도나 정확성에서 빠를 때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런 활동을 통한 수업을 하는 것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이 교사는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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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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