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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기사] 음악은 몸짓 곁들여야 이해 생생

함영기 | 2002.12.16 08:16 | 조회 10141 | 공감 0 | 비공감 0


“장단을 알면 국악의 절반을 아는 것과 같다.” 국악의 뼈대라 할 수 있는 장단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교과서에도 장단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다. 빠르고 흥겨운 ‘자진모리’와 ‘단모리장단’에서부터 어깨춤이 절로 나는 ‘굿거리’와 ‘중중모리 장단’ 그리고 우리 음악의 정아한 멋을 느낄 수 있는 ‘진양조’와 ‘중모리장단’까지 많은 장단들과 이 장단을 사용한 음악이 실려 있다.

그러나 교육현장의 장단 지도에는 많은 문제점이 보인다. 흔히 ‘무릎장단’이라 하여 두손으로 장구의 부호에 맞춰 무릎을 치며, 악기의 소리를 입으로 흉내낸 ‘구음’으로 장단교육을 하는데, 이렇게 교육받은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자진모리장단’과 ‘단모리장단’을 ‘덩덩덩덕쿵덕’, ‘덩덕덕쿵덕쿵’의 구음으로만 구분할 뿐 정작 이 두 장단이 음악적으로 어떤 느낌을 표현하는지, 그리고 장단에 살이 붙어 노래나 기악곡이 되면 어떻게 다른지를 모르고 있다. 자진모리장단으로 이루어진 노래를 들려주고, 무슨 장단의 곡인지를 질문하면 대개 고개만 갸우뚱거린다.

이런 교육으로는 장단의 구음만 지도될 뿐 정작 중요한 음악으로써의 장단은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실제로 음악을 들려주면서 장단을 느끼게 하여 장단마다 서로 다른 특징을 몸으로 알 수 있도록 하지 못하고, 지필 위주의 교육과 평가가 더 많이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악보로 그려져 있는 장단을 단지 눈으로 보고 그 장단의 이름을 알아 맞춘다든지, 민요의 악보를 눈으로 보고 그 민요의 곡명이나 특성을 알아 맞추게 하는 등의 평가도 살아 있는 음악으로 접근시키지 못하는 이유다.

장단을 교육할 때에는 그 장단으로 이루어진 음악과 함께 해야 한다. 음악에 맞춰 두 사람씩 마주보고 몸을 움직여 장단을 치도록 하면 어느 정도 그 장단이 가지고 있는 느낌을 살려 교육할 수 있다. ‘자진모리장단’이라면 ‘덩’에서는 두 사람씩 마주보고 손뼉을 치도록 하고 ‘덕’에서는 오른손의 검지를 들어 디스코를 추듯이 위로 찔러주고, ‘쿵’에서는 자신의 왼쪽 엉덩이를 가볍게 쳐주는 식으로 몸을 움직이는 몸장단으로 자진모리장단으로 이루어진 노래나 기악곡에 맞춰 춤을 추듯이 움직이며 자진모리장단의 빠르기와 강약 그리고 흥겨움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음악 안에서 살아 있는 장단을 지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겨레 성상희/이룰성어린이국악단 단장 www.gokoreamus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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