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2008년까지 특수교육 대상 장애인 전원이 특수학교나 특수학급, 통합교육 등을 통해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7일 2008년까지 특수학교 11곳이 신설하고 특수학급 795개를 증설, 특수교육 대상자 1만3천여명을 추가 수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특수교육기회 확대(안)'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연도별 특수학교 신설과 특수학급 증설 계획은 ▲2004년 학교 2, 학급 100 ▲2005년 학교 3, 학급 125 ▲2006년 학교 2, 학급 150 ▲2007년 학교 2, 학급 175 ▲2008년 학교 2 학급 245개 등이다.

교육부는 이밖에 2008년까지 일반학급에서 교육을 받는 특수교육대상자 3만여명에 대한 통합교육도 강화하기로 했으며 이에 필요한 1천705억원은 올해 관계 부처와 협의해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학령기(만3~17세)의 특수교육 대상자는 9만5천3백49명이며 이중 5만1천201명(53.7%)는 특수학교.특수학급에 다니고 3만156명은 일반학급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으나 1만3천632명은 가정형편 등으로 학교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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