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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컴지기 나라밖 체험
북유럽 교육탐방, 떠나기 전
PISA(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ment; 국제학력성취도평가) 결과가 알려지기 전까지 핀란드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숲과 호수의 나라, 자기 전에 자일리톨 껌을 씹는 나라(후에 밝히겠지만 핀란드 사람들은 자기 전에 자일리톨 껌을 씹지 않는다.), 산타클로스의 나라, 핀란드 사우나 정도였다. 2000년부터 OECD에서 만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제학력성취도 평가에서 핀란드는 전 영역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결과는 전세계 사람들을 ‘핀란드 교육’으로 집중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자기가 처한 환경이나 조건에 따라 핀란드 교육에 집중하는 동기는 꽤 다를 터이다. 공부 잘 하는 비법에 주목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요, 높은 성취를 가능하게 한 핀란드의 교육제도나 시스템에 더 관심을 갖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울러 필자의 주요 관심분야인 ‘교사교육’ 관한 것이다. 최근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한 방법으로 영미식 자본주의 국가들(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3월부터는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실시된다고 한다.)에서는 교사들끼리의 경쟁을 유도한다. 그런데 핀란드의 경우 경쟁보다는 협력 방식의 교사 전문성 신장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하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협력의 구체적 방식은 무엇이고 그 방식의 자발성 정도와 그에 대한 교사들의 생각은 참으로 궁금한 사항 중의 하나였다. 학교 구성원들끼리의 협력 방식도 궁금했고, 학교밖에서는 어떻게 협력하는지, 또 학교장의 역할이 우리와는 어떻게 다른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리라 마음 먹었다. 또한 교육 분야에 대한 국가의 역할과 의무에 대하여도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갈증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의무교육 기간뿐만 아니라 공부하고 싶은 모든 사람은 대학원까지 무료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핀란드 교육 시스템을 지탱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이러한 막대한 교육비는 국민적 합의가 없이는 불가능한 것인데 국민적 공감대를 이뤄내는 그들의 방식은 무엇일까? 자료들을 검토하면 할수록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에 조바심도 났고 출국일이 기다려졌다. 그러나 지난 날 미국, 일본, 중국의 학교들을 방문하면서 느꼈던 바 여행이란, 특히 남의 문화에 들어가는 일이란 ‘탐욕스런 자료수집’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필자는 이미 알고 있다. 욕심나는 자료를 얻어 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들과 대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그것이 나의 경험을 축적하게 하고 또한 보다 넓은 안목에서 조명하게 함으로써 신장되는 통찰력 같은 것을 믿기로 했다. 그래서 지금 당장 북유럽 교육의 많은 정보를 매뉴얼식으로 수집하기 보다 나를 좀더 자유롭게 하여 가능한 부담이 없는 가운데에서 그들의 문화를, 교육을 ‘느껴’ 보기로 하였다. 물론 무엇을 하든 열흘은 너무 짧은 기간이지만 말이다.
디지털 카메라, 넷북, 캠코더, 보이스레코더, 그리고 작은 수첩을 챙겼다. 이것들이 나의 부족한 기억력을 도와줄 것이다. 요즘 휴대폰은 자동로밍이 되므로 통화 걱정보다는 요금 걱정만 하면 될 일이다.
교컴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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