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몰이다. 남북 어디에서든 해는 똑 같을 진데, 일몰이 특별히 쓸쓸하다.

남측 관광객들의 주 활동무대가 되는 온정각

교예공연이 열리는 문화회관

원래 여기가 북한 안내원 사진이 들어갈 공간인데, 혹시나 하여 생략한다. 앞으로도 안내원 얼굴이 들어간
사진을 올리지 않겠다. 북한 안내원들은 남자 안내원을 두 어명, 여자 안내원을 십여명 보았는데
관광 초기에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상당히 친절하고 말도 잘 받아 준다. 심지어 먼저 말을 거는 경우도 많다.
교컴지기에게만 그랬는지 모르지만...가는 곳 마다 "교사"라는 명찰을 보고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지난 대선 결과에 대한 논평까지 요구했을 정도니까...

아래는 구룡연으로 올라가는 초입에 위치한 목란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