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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샘의 남미통신

Lima에서의 두번째 소식~

감자 | 2008.06.21 09:11 | 조회 2311 | 공감 0 | 비공감 0

안녕하세요~

Lima에 있는 감자입니다...

그 동안은 제가 홈스테이를 했었는데 집에서 인터넷 사용이 안되는 바람에 통신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네요~

이번에는 인터넷이 잘 되는 집으로 이사했어요~

앞으로는 소식을 좀 더 자주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제가 드디어 3달간의 언어공부를 마치고 Lima에 있는 특수학교에 부임했답니다...

이번주는 간단하게 인사만 하고 왔고요 다음주 월요일부터 정식으로 출근하게 될 것 같아요~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하고 두려움도 있었지만 막상 학교를 가보니

아이들은 한국의 아이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더라고요...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저희 학교 전경과 내부 사진 몇장 올립니다...

말이 특수학교지 시설은 너무 열악해요~

학교 전경 모습입니다. 학교 이름이 Santa Lucia에요...

유치부 교실 모습입니다. 교실이 많이 부족해서 한 교실의 가운데를 나무판으로 막고 2개의 교실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수업 중에 옆반 학생이 넘어오기도 하고 학생들이 이리 저리 도망다니기도 하고 한답니다.. 그리고 사용하는 교재, 교구가 달랑 저 캐비넷 하나 뿐이에요... 물감이랑 접시 몇개, 종이와 크레파스뿐이에요..

Lima에 있는 모든 특수학교는 8시에 수업이 시작되서 12시 30분에 끝난답니다. 선생님들도 1시면 모두 퇴근하고요.. 오후반이 있는 학교는 오후반 선생님이 1시에 출근을 해서 6시까지 수업을 한답니다. 그 수업시간 도중에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 자유놀이를 할 수 있는 recreo라는 시간이 있는데 이 학교는 놀이시설이 저것 뿐인데다가 저 시설들도 매우 위험해서 학생들이 recreo시간에 할게 없어요.. 그냥 멍하니 교실에 앉아있거나 밖에나와 앉아있기만 한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프로젝트 중 한개가 놀이시설을 개선하는 것인데 어떻게 잘 될지 모르겠어요..^^

이곳은 초등부 교실입니다.. 현지 선생님이 학생을 소개해줬는데 이름들이 다들 어려워서 기억하기 힘드네요~ 저 아이가 까를로스였던가?? ㅎㅎㅎ 제가 아직 스페인어가 미숙해서 궁금한것이 머리에 가득해도 다 질문하지는 못한답니다... 질문이 쉬워질 날이 오겠죠?

학교가 특수학교인데도 정말 시설이 난감하죠? ㅎㅎ 게다가 장애영역별로 분류도 안되있어서 시각장애학생도 있고 청각장애학생도 있고, 뇌성마비, 정신지체, 자폐학생까지 모두 섞여있답니다...

 

제가 앞으로 근무할 학교는 대충 이렇고요~^^

현지훈련기간 동안 여기 저기 Lima 시내 곳곳 구경 간 곳도 많답니다.

이곳은 인디안마켓이라고 우리나라 인사동처럼 고산지대(씨에라)와 밀림지대(셀바)의 전통 물건들을 파는 시장이랍니다.. 사실 더 전통적인 생활모습을 담은 물건들도 많았는데 제가 손가락 인형을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손가락 인형찍는 데만 집중했네요..^^:: 저렇게 귀여운 인형들이 1개에 우리돈으로 320원 가량밖에 안한답니다..

이 아이는데 페루에서 유명한 동물 중 하나인 알파카에요~ 한국에서 겨울마다 알파카 코트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귀엽게 생긴 아이들이었는지는 몰랐답니다... 여긴 한국보다 알파카 가격은 조금 싸다는데 그래도 여기 물가로 따지면 여기서도 엄청 비싼 편이에요~ 

지난 3달 동안 스페인어를 열심히 배웠던 학원 수료식 모습입니다... 이날 특별히 한복을 입고 발표를 했는데요 학원 선생님들이 옷이 예쁘다고 엄청 좋아하셨어요... 힘들게 한복을 싸가지고 간 보람을 느낀 날이랍니다....ㅎㅎ

에구... 너무 오래간만에 소식을 전해드리려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모쪼록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요~^^

조만간 현지 소식 또 올리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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