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월요일에 이어 오늘도 담임선생님이 일이 있으셔서, 결국 임시선생님이 오셨어요.

오늘은 남자선생님이셨는데, 정말 재밌던게, 오시자마자 아이들에게 다소 훈계를 하시는데(젊은 분이셨거든요) 아동들 이름을 다 칠판에 다 적으셔서 착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에겐 별표를 아닌 아이들에겐 마커로 점을 찍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때문에 결국 오늘 오전 수업 내내 아이들이 조용한 가운데(다른 날과 비교했을 때) 수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전 오늘 대신 미국교과서 가운데 Reading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한국관련 자료를 찾게 되었습니다. (집에 가게 되면 자료를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내용은 손녀(윤미)와 할머니가 한국으로 여행을 오게 된다는 이야기에서 출발인데 윤미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생신 날 가족들 모두 무덤에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스토리가 주된 이야기인데 그 중에 한국 관광지를 찾아가고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가족들의 사랑을 느낀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한국을 벗어나면 모두들 애국자가 된다는 말은 100% 맞을 지는 장담 못하겠지만, 전 한국관련 자료만 보면 왜 그리 가슴이 뭉클하던지..

아무튼 이렇게 미국아이들에게 이렇게 한국이 소개됨을 보면서 아주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