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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의 미국교육 체험기
홈스테이 아이들의 프로젝트 1
여기는 9월에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어 보통 6월에 마무리됩니다. 대학생들은 보통 5월부터 방학에 들어가고, 초,중등생들은 6월부터 해서 8월까지 되지요. 제가 머무는 곳의 아이들이 방학 전에 open school이란 것을 통해서 그동안 해 온 과제들을 가족들에게 공개하는 날인데, 공교롭게도 전 그 때 잠시 여행중이여서 가 보진 못하고 아이들이 한 과제를 그냥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4학년인 큰 아들은 지역역사를 배웠는데요, 한 해동안, 한 명의 위인을 정해서 책을 읽고 줄거리 쓰고, 느낀 점 쓰고 등 전기문과 함께 주인아저씨랑 역사의 한 부분을 직접 모형으로 만들어요. 물론 아들이 참여하긴 하는데 다소나마 제가 볼 땐 부모의 도움이 컸지 않았나 싶습니다. 근데 report를 보면 담임선생님이 목차나, 들어갈 내용, 그리고 참고문헌과 같은 부분을 가르치는 것을 보면 빨리 가르치고 있단 생각을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6학년만 3년 맡았을 때 그 때 가르쳤던 기억이 나거든요(목차 부분은 생략했었는데, 당시에) 만든 모형은 상당히 수준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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