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 가족들이 다 모였습니다..

한국에서 보통 친척이라고 하는 분들이 모이는 경우는 제사나 명절, 혹은 잔치 등과 같이 큰 집안행사가 있을 때라면 여긴 이렇게 부활절날 모이더라구요.. 물론 다른 가정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제가 보기엔 제 홈스테이 가족은 전형적인 미국인 가정같아 보입니다.

호스트 아주머니의 언니가 샌디에고랑 비행기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세크로멘트(정확한 발음은 잘 모르겠네요, 캘리포니아주 행정수도인데)에서 왔구요, 그 외에도 여러 가족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각자 음식을 준비하여 함께 나누며 먹는 모습, 그리고 그 동안 못한 이야기도 나누는 정겨운 모습..

참으로 인상적이였습니다.

아울러 돌아갈 때는 음식을 서로 담아 가는 모습도 진짜 우리랑 별 차이 없던데요..

역시 세상 어디에서든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은 비슷한게 많아요..^^